알레르기성 결막염이란 - 꽃가루나 진드기가 원인이 되는 눈병
- 건강
- 2021. 12. 17. 07:26
꽃가루 알레르기의 계절이 되면 눈이 가려워지거나 충혈되는 분도 많이 계시는 것이 아닐까요.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눈의 가려움증이나 충혈 등은 정식적으로는 계절성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라고 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란 무엇인지 그 원인에 대해 설명합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이란?
알레르기 결막 질환의 하나
알레르기 결막 질환은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 계절성 알레르기성 결막염(화분성 알레르기성 결막염:화분증)
- 연중 알레르기 결막염
- 춘계 카타르
- 아토피 피부염에 합병되는 아토피 각결막염
- 거대 유두성 결막염(콘택트렌즈에 의해 발생)
이 중 (1)과 (2)를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라 부릅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란 눈 표면에 꽃가루나 진드기 등의 알레르겐(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이 부착되어 결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결막은 눈꺼풀의 뒷면과 흰자위를 덮고 있는 점막을 말하는 것입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의 원인
인간의 신체에는 면역이라고 불리는 체내에 들어오는 이물질을 배제하려고 하는 구조가 있습니다. 알레르기 체질을 가진 사람은 꽃가루와 진드기에 대해 과도하게 면역 반응을 일으킵니다. 이 과도한 면역 반응을 가리켜 알레르기 반응이라고 합니다.
꽃가루와 진드기가 결막에 들어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발생합니다. 국민의 3 분의 1이 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라고 알려져 있듯이, 알레르기 결막 질환 중에서는 계절성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물질
삼나무 등의 꽃가루에서 동물의 털이나 집 먼지까지 다양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요 물질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 삼나무 꽃가루 (1~5월)
- 노송나무 꽃가루 (3~5월)
- 오리 가야의 꽃가루(5~7월)
- 돼지풀 꽃가루 (8~10월)
- 동물 털(1년 내내)
- 집먼지(티끌, 먼지, 진드기, 곰팡이 등)(1년 내내)
알레르기 증상이 눈에 잘 나타나는 이유
- 결막이라는 부분이 직접 외계에 접하고 있어 항원(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이 들어가기 쉽다.
- 결막에는 비만 세포 등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면역계의 세포가 많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면역 반응이 일어나기 쉽다.
- 결막에는 혈관이 많아 전신에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비만세포나 호산구 등이 혈관을 통해 결막으로 퍼지기 때문에
단, 항원은 눈에 직접 닿는 것 이외에 코를 통해 흡입하여도 몸에 들어가 전신 알레르기 반응의 한 증상으로 눈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부위는 사람마다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눈과 코는 외계에 접하고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알레르기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비염)이 일어나기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관지 천식(기도 알레르기 반응)이나 음식 알레르기, 아토피성 피부염 등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도 존재하며, 어느 부위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지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알레르기 결막염 치료-약물치료로 증상을 가볍게
치료의 기본은 안약과 같은 약물 요법
약물요법의 목적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가볍게 하는 것이 중심이 됩니다. 사용되는 주요 약제는 항알레르기 안약입니다. 중증의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안약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용되는 항알레르기 안약은 현재 약 10종류 있으며, 항히스타민제와 케미컬 미디 에이터 유리 억제제로 크게 분류됩니다.항히스타민 약은 알레르기 증상의 원인이 되는 히스타민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습니다.케미컬 미디에이터 유리 억제제는 비만 세포에서 유리, 방출되는 케미컬 미디 에이 터라는 물질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현재는 항히스타민제인 점안약이 주류가 되고 있어, 가려움증과 충혈에 즉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방부제의 유무나 시린 것, 시리지 않는 것 등 점안약에 따라 특징이 있기 때문에 환자에게 맞는 점안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알레르기 결막염의 초기 치료란
꽃가루의 비산 시기 전부터 항알레르기 안약에 의한 치료를 시작하면 효과적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 시기를 예측할 수 있는 계절성 알레르기성 결막염(화분증)에는 '초기요법'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모든 분에게 적응되는 것이 아니라 증상이 매년 중증인 분, 그 해 꽃가루의 비 산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 행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 약 2주 전부터 항알레르기 안약에 의한 치료를 시작합니다. 초기 요법에 의해 꽃가루 비산 시나 비산 피크 때의 증상이 가벼워집니다. 항알레르기 안약은 비교적 부작용이 적은 약이지만 안과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레르기 결막염 예방
일상생활에서 가능한 한 항원(꽃가루, 진드기)을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
① 꽃가루 대책
- 밖에서 말린 빨래와 이불은 꽃가루를 털고 나서 걷는다
- 외출 시에는 안경 마스크 모자 등을 착용한다
- 귀가 시 집에 들어가기 전 옷가지나 머리에 묻은 꽃가루를 털어낸다
- 귀가 후에는 손 씻기, 양치질, 세안을 한다
② 집 먼지 대책
- 이불은 햇볕에 말린다
- 청소기 등으로 집을 부지런히 청소하다
- 먼지가 쌓이기 쉬운 장소는 젖은 걸레나 물티슈 등으로 닦기
- 카펫트나 융단은 진드기가 번식하기 쉬우므로 플로어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