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고란? 만드는 법이나 추천 먹는 법은?
- 생활 상식과 정보
- 2023. 6. 24. 14:00
감자나 치즈 등으로 만드는 진한 알리고를 아시나요?걸쭉하게 녹은 치즈가 길게 늘어나 외형적인 임팩트도 큰 화제의 음식입니다. 알리고의 특징과 만드는 방법, 추천 레시피 등에 대해 소개합니다.
알리고란?
'알리고'는 감자에 치즈를 더해 만드는 진한 매쉬 포테이토입니다.녹은 치즈가 떡처럼 길게 늘어나 걸쭉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알리고는 프랑스 중남부에 위치한 오베르뉴 지방의 향토 음식입니다.산과 목초지가 펼쳐진 자연이 풍요로운 오베르뉴 지방에서는 옛날부터 치즈 만들기가 성행해 왔습니다.치즈 대국 프랑스 중에서도 오베르뉴 지방은 치즈의 일대 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고장 프랑스에서는 알리고에 '톰 프레시'라고 불리는 치즈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모차렐라나 에멘탈, 그뤼예르 등 다른 치즈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마늘의 풍미가 향기나는 크리미한 맛과 쫄깃한 식감 등이 중독성 있는 맛입니다.
알리고는 '넥스트 치즈 퐁듀'라고도 불립니다.
알리고 만드는 방법은요?
여기서는 가정에서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알리고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준비하는 것은
- 감자 300그램
- 좋아하는 치즈 150그램
- 마늘 2분의 1조각~1조각(취향에 따라)
- 가염 버터 20그램
- 우유(혹은 생크림) 60밀리리터,
- 소금 후추 약간
- 먼저 매쉬 포테이토를 만듭니다.감자를 삶아서 껍질을 벗기고 으깨어 매끈하게 만들어요.
- 삶는 대신 전자레인지로 가열해도 괜찮습니다.
- 냄비에 버터와 갈은 마늘을 넣고 향이 날 때까지 약한 불로 가열합니다.
- 향이 나면 치즈와 우유를 넣고 저으면서 약한 불에서 치즈가 잘 녹을 때까지 가열합시다.
- 거기에 매쉬 포테이토를 조금씩 넣고, 그때마다 잘 섞어 부드럽게 합니다.
- 마지막으로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추면 완성입니다.
알리고는 식으면 늘어나지 않게 되므로 식으면 재가열해서 먹읍시다.
우유 대신 생크림을 사용하는 경우는 더 진해지므로 치즈나 생크림의 양을 조절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용하는 치즈에 따라 식감과 풍미가 다르기 때문에 다양하게 시도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치즈의 성장을 즐기고 싶다면 모차렐라, 더 깊은 맛을 내고 싶다면 체다, 풍미가 풍부하게 마무리하고 싶다면 그뤼예일이나 라클렛 등이 좋습니다.
알리고의 걸쭉함은 재료의 비율과 치즈의 종류, 매쉬 포테이토의 부드러움, 가열 시간 등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원하는 식감이 되도록 고안해 보세요.
알리고 먹는 방법은?
걸쭉하고 진한 알리고 맛있게 먹는 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고기나 생선요리와 함께
본고장 프랑스에서는 고기 요리에 알리고를 곁들여 먹는 경우가 많아 오리 가슴살이나 닭고기 콩피 등의 곁들임에 적합합니다.스테이크나 럼찹 등 다양한 고기 요리와 함께 곁들여 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또한 산뜻한 흰살 생선 무니엘에 곁들이면 진한 치즈의 감칠맛으로 먹는 맛이 향상됩니다.걸쭉하게 늘어나는 알리고를 고기나 생선에 비벼 먹으면 최고입니다.
고기나 생선 밑에 알리고를 깔고 접시에 담으면 외형도 화려하게 완성됩니다.
야채의 딥으로서
생야채는 물론 찜 채소, 구운 야채 등을 알리고에 찍어 먹읍시다.알리고를 딥 대신 사용하면 야채를 충분히 먹을 수 있어요.
빵과 함께
슬라이스한 바게트에 알리고를 얹으면 오픈샌드 느낌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빵과 알리고, 소시지 등을 원 플레이트로 해서 브런치로 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알리고에 도전!
걸쭉하게 늘어나는 진한 알리고는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치즈의 감칠맛이 듬뿍 담긴 알리고를 꼭 가정에서도 만들어 봅시다. 저희가 소개한 레시피는 아주 간단한 것들 뿐이에요.어레인지도 가능하니 내 취향의 알리고를 만들어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