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은 수많은 치매 원인의 하나이다
- 건강
- 2021. 12. 14. 11:03
알츠하이머 병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이름을 들어 본 적이 있는 질병이 아닐까요. 또, 「모든 치매=알츠하이머병」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많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치매의 원인이 되는 질병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알츠하이머병만이 치매의 원인은 아닙니다. 본 기사에서는, 치매의 종류와 치매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선생님이 설명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의 역사
알츠하이머 병은 독일의 알로이스 알츠하이머 박사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것입니다. 1907년 알츠하이머 박사는 진행성 치매로 사망한 50대 여성의 뇌에서 노인반과 신경 원섬유 변화라는 특징적인 구조를 발견했습니다. 당초에는 이 병리학적 특징이 있는 병리학적 특징이 있는 병태는 초로기(65세 미만) 발병하는 특이한 치매로, 혹은 동일한 치매로 판명되지 않은 병태는 초로 나타났다. 즉 진행성 치매 증상을 보이며 신경세포 탈락과 함께 노인 반점이나 신경 원섬유 변화를 인정하는 질환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정의됩니다.
치매라는 용어는 한 번 정상에 이른 인지기능이 후천적인 뇌장애로 인해 지속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 상태를 말합니다. 아직 인지기능은 저하되고 있지만 일상생활·사회생활에 지장이 없는 상태를 경도 인지 장애(MCI)라고 부릅니다. 즉, 경도 치매는 치매도 정상도 아닌 회색 지대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노인 반점이나 신경원 섬유 변화 등 특징적인 뇌의 병변을 가지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최근 검사법의 진보에 따라 사후에 뇌를 해부하고 조사하지 않아도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적인 뇌의 병변을 검사로 검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경도인지장애 단계, 나아가 인지기능이 정상범위인 단계에서도 뇌에 알츠하이머병의 변화가 있음을 알게 되었으며 이들은 치매에 걸리기 전 단계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즉 알츠하이머병은 ① 발병 전 알츠하이머병(발증 전 알츠하이머병) ② 경도인지장애 단계(알츠하이머병에 의한 경도인지장애) ③ 치매 단계(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 순으로 서서히 진행됩니다.'알츠하이머성 치매'라는 병명은 알츠하이머병에 특징적인 뇌의 병변을 가지며 치매 상태인 것, 즉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를 의미합니다.
알츠하이머병 역학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일본의 65세 이상 치매 유병률은 15%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 약 60%, 즉 65세 이상의 10명 중 1명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리고 있습니다.상기 치매 유병률을 남녀별, 연령별로 보면 남녀 모두 75세 미만에서는 5%가 되지 않지만 75~79세에서는 10%를 넘습니다.그리고, 80세부터는 한층 더 상승해 남녀 모두 높은 비율이 됩니다.80~84세에서 남성은 6명 중 1명, 여성은 4명 중 1명이 치매 유병자가 되어 같은 또래로 비교하면 여성이 더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또한 치매에 필적하는 수의 경도 인지 장애 환자가 있는 것입니다.즉, 고령자의 30% 가까이는 치매 혹은 경도인지장애 상태에 있습니다.그 중 60%는 알츠하이머병이라고 생각됩니다.
치매의 종류
'치매'는 하나로 묶기 쉬운데 다음과 같이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병에는 알츠하이머병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 혈관성 치매
- 레비소체 치매
- 전두 측두 치매
- 기은 과립(시은 과립) 성 치매
- 신경 원섬유 변화형 노년기 치매
이들은 질병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병리, 증상, 원인, 검사, 치료도 다릅니다. 다만 증상이 비슷한 경우, 알츠하이머 병이 아닌 환자가 알츠하이머 병으로 진단되어 버리는 일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건망증 등의 기억 장애를 중심으로 한 인지기능의 저하라고 하는 전형적인 알츠하이머병의 경과를 더듬고 있어도, 뇌에는 노인반이나 신경원 섬유 변화, 신경 세포의 탈락이라고 하는 알츠하이머병의 진단에 불가결한 변화가 갖추어져 있지 않은 환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는 알츠하이머병의 뇌 병변(병리)을 볼 수 있는 검사(PET나 뇌척수액의 검사)가 나왔다는 것으로 최근의 진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 노인반의 출현
- 신경 원섬유 변화
- 신경세포(시냅스)의 탈락
신경 세포의 탈락은 알츠하이머 병 이외의 치매에서도 볼 수 있지만, 기타 2 가지 특징을 확인할 수 있으면 알츠하이머 병이라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특징이 갖추어져 있지 않으면 알츠하이머 병이 아니라는 것을 말할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진단하는 것의 어려움, 중요성
종래의 진단법으로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된 환자를, 뇌의 병리를 알 수 있는 새로운 검사법(아밀로이드 PET)으로 검사했습니다. 그 결과 노인반의 주요 구성성분인 아밀로이드가 뇌에 쌓여 있지 않은, 즉 알츠하이머병이 아닌 분이 2~3%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알츠하이머 병의 치료에 참가한 환자를 자세히 검사한 결과 판명되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으로 잘못 진단된 것 중에는 1996년에 내가 보고한 신경 원섬유 변화형 노년기 치매(신경 원섬유 변화는 볼 수 있으나 노인반이 없음)나 기은 과립성 치매(중추신경계에 기은 과립이라고 불리는 구조물이 출현하는 치매)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밖에 레비 소체형 치매도 환시나 파킨슨 증상 등의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알츠하이머병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고령 발병으로 갈수록 파킨슨 증상이나 환시 등의 레비소체형 치매에서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져,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되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병과 그 이외의 뇌의 변성형 치매 감별을 충분히 실시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혈관성의 경우는 물론, 비 알츠하이머형 변성형 치매는 질병의 경과와 대응법이 알츠하이머병과는 달라서 올바른 진단에 큰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알츠하이머병의 뇌에 쌓이는 아밀로이드에 대한 치료 등 뇌의 병변 자체에 대한 치료법이 나온 경우 알츠하이머병의 정확한 진단(뇌에 아밀로이드가 쌓여 있는 것)이 전제됩니다. 그러나 이들의 변성형 치매와 알츠하이머병과의 감별을 충분히 하기 위해서는 현재 보험 적용되지 않고 있는 첨단적인 검사도 필요합니다. 일반 진료로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은 현시점에서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분들도 의료 종사자도 알츠하이머병과 유사한 치매가 있고, 알츠하이머병과 임상적으로 진단되고 있는 환자 중에는 그러한 치매 환자가 섞여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