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의 흰자가 빨갛게 충혈되는 결막염. 퍼그나 치와와 등 동그란 눈이 매력 포인트인 견종은 요주의.

    누워있는 강아지

    만약 당신의 강아지의 눈이 빨갛게 충혈된 것처럼 보인다면, 결막염에 걸렸을 수도 있다. 눈꺼풀 뒤쪽 점막이 빨갛거나 안구 표면을 덮는 투명한 점막이 빨갛게 보이면 염증이 생겼을 수 있다. 결막염은 개의 눈 질환에서 상대적으로 자주 발생하는 증상이다. 흔히 '단지 눈이 가렵거나 붉어질 뿐'이라고 무시하지만 사실 만성화되기 쉽고 다른 심각한 눈병이 원인일 수 있다. 그래서 결막염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는 결막염의 증상과 원인, 걸리기 쉬운 견종, 치료방법 등을 설명한다.

    개의 결막염 증상.

    돋보기와 강아지

    개결막염은 흰자 표면과 눈꺼풀 뒤쪽에 있는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혈관이 많은 곳이기도 하며 염증이 생기면 결막이 충혈돼 흰자까지 빨갛게 보인다. 결막염의 흔한 증상은 이 하얀 눈이 빨갛게 보이는 것이다.
    염증이 심해지면 결막이 붓고 양쪽 눈을 덮는다. 너는 눈을 뜨는 것을 어렵게 하거나 눈을 찡그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이변을 빨리 알아차리기 위해 일상적으로 반려견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증상들이 있다.

    ◆흰 눈이 빨갛게 보인다.
    ◆흰 눈이 늘어진 것처럼 보인다.
    ◆눈물이 날 지경이 되다.
    ◆눈물이 나서 멈출 수가 없다.
    ◆눈곱이 늘어나다.
    ◆눈 깜빡임이 늘어난다.
    ◆눈이 붓고 눈이 잘 뜨이지 않는다.
    ◆눈이 가려워서 앞발로 긁는다.
    ◆바닥이나 벽에 눈을 비비다.

    이러한 증상들을 발견하면, 가능한 한 빨리 동물 병원을 방문해라. 결막염은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저절로 낫지 않거나 상처가 남거나 시력을 잃거나 심각한 건강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개의 결막염의 원인.

    쳐다보는 강아지

    개의 결막염은 개의 종류와 나이에 상관없이 쉽게 발병할 수 있는 질병이다. 결막염은 '전염성'과 '비전염성'이 있다. 감염성 결막염은 바이러스 감염과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핑크아이 또는 레드아이로도 불린다. 하지만 개에게서 발병하는 경우는 드물다. 개가 주로 걸리는 것은 '비감염성 결막염'으로 알레르기나 외부 자극, 눈 손상, 선천성 이상이 원인이 된다.

    생각할 수 있는 원인.

    ◆감염성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 눈에 기생하는 기생충(동양안충)이 원인이 되어 결막염을 일으킨다.
    ◆알레르기 특성이 있다.
    꽃가루나 집먼지 등이 개의 눈에 들어가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가려움증과 염증으로 이어져 결막염을 유발한다.
    ◆거꾸로 뒤집힌 털.
    뒤집힌 털은 눈꺼풀 가장자리에 있는 속눈썹이 바깥쪽이 아닌 안구를 향해 안쪽으로 자라는 것이다. 개의 눈을 자극하는 속눈썹은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 눈 주위에 털이 긴 개 종류도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눈꺼풀 내반(암 없는 한)
    눈꺼풀이 안구 쪽으로 들어가는 병이다. 개가 눈을 깜빡이면 속눈썹과 눈꺼풀 가장자리가 눈 표면을 문질러 결막염을 유발한다.
    ◆이물질 혼입.
    산책 중 작은 풀씨 등이 눈에 들어와 결막이나 각막 표면을 손상시키는 듯한 상처를 입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화학 물질 들.
    샴푸나 약품이 눈에 들어가도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눈에 들어온 것을 발견하면 즉시 헹구거나 가능한 한 빨리 동물병원을 찾아라.
    ◆면역 체계의 이상.
    개의 면역세포가 눈물을 만드는 눈물샘세포를 이물질로 착각해 눈물샘세포를 파괴하는 면역체계 질환이다. 안구건조증은 결막염을 유발한다.
    ◆신경성 장애가 있다.
    눈물 분비와 관련된 신경세포가 손상되거나 눈을 깜빡이기 위한 안면신경이 손상되면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져 결막염을 유발한다.

    결막염에 걸리기 쉬운 견종.

    개의 결막염은 개의 종에 상관없이 걸리는 질병이지만, 몇몇 개들은 쉽게 감염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퍼그, 프렌치 불독, 시 주, 치와와, 말티즈,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 아메리칸 코카 스패니얼, 샤 페이, 차우 차우 등이 있다.

    눈이 앞으로 나와 있는 단두종(퍼그, 프렌치불독, 치와와 등)은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 안구에 상처가 생기기 쉬워 각막궤양이나 결막염에 걸리기 쉽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눈물이 적은 시즈나 치와와도 안구건조증에서 결막염으로 이어지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눈꺼풀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말려 있는 눈꺼풀내반이라고 불리는 상태를 많이 보이는 샤페이, 차우차우도 결막에 염증을 일으키기 쉽다고 알려져 있다.

    개의 결막염 치료 방법.

    앉아있는 강아지

    시진을 받았다.

    먼저 결막충혈, 눈물흘림, 결막부종 등의 증상을 육안으로 관찰하는 시진을 한다.

    슬릿 램프 검사.

    세밀한 눈 검사에 필수적인 얇은 빛(슬릿램프)을 비추어 각막의 상처 깊이와 수정체의 이상 등을 관찰하는 검사를 실시한다.

    플루오레세인 염색.

    각막 표면을 염색하여 각막의 상처를 조사하는 검사이다. 결막염에 이어 각막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시행한다. 각막에 있는 눈의 상처는 이 검사를 통해 작은 상처까지 확인할 수 있다.

    실마티아 시험.

    이것은 눈물의 양을 조사하는 검사이다. 눈물을 빨아들이는 시험지를 눈꺼풀 사이에 끼워 눈물이 얼마나 스며드는지 관찰한다. 이 검사는 건조한 각결막염과 안구건조증을 확인할 수 있다. 건성각결막염으로 인해 눈물의 양이 감소해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도 있고,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눈 표면에 세균이 달라붙어 결막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안압 검사.

    눈의 압력을 측정하는 검사이다. 안압이 상승하면 녹내장, 안압이 떨어지면 포도막염이 의심된다.

    안저 검사.

    안저를 관찰하는 검사이다. 망막 질환이나 고혈압 등을 알 수 있다.

    세균 검사·세포 검사.

    개의 결막염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시행한다. 안구 표면의 세포를 면봉으로 가볍게 닦아 세균과 세포를 채취하고 현미경으로 세균의 유무와 증식하고 있는 세포의 종류를 확인. 그 다음에 효과적인 약을 결정한다.

    알레르기 검사.

    이것은 개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이다. 개에게 알레르기 결막염이 의심되면 시행한다.

    혈액 검사를 하다.

    개의 결막염이 다른 기저질환에 기인한 것으로 의심되면 혈액검사를 실시한다.

    치료 방법.

    결막염의 원인이 많은 만큼 치료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다.

    세균, 알레르기가 원인인 경우.

    항생제나 항염증 안약, 내복약, 주사를 사용한다. 진균에는 항진균제 점안제, 알레르기가 원인인 결막염의 경우 스테로이드 점안제를 가리킨다. 심각한 증상이 있다면, 내복약도 사용할 것이다. 특정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피하는 것은 증상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기생충이 원인인 경우.

    개의 눈에서 결막염을 일으키는 기생충(주로 동양안충)을 제거한 후 안약을 바른다. 구충제를 투여할 수도 있다.

    눈물의 양 감소가 원인인 경우.

    눈물의 양이 줄어들고 눈물의 질이 떨어지면 건성각결막염이 생긴다. 그런 경우에는 인공눈물이나 면역억제제로 치료를 한다.

    이물질 혼입이 원인인 경우.

    만약 이물질이 자극과 부종을 일으킨다면, 세척을 통해 이물질을 제거한다. 치료로 눈을 더 다치게 하지 않도록 전신마취를 통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경우도 있다. 염증이 심하면 내복약도 사용한다.

    눈꺼풀 내반의 경우.

    개의 눈꺼풀이 안구 쪽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수술을 한다. 그것은 매우 어려운 수술이기 때문에,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병원은 제한적이다.

    다른 질환이 원인인 경우.

    결막염의 주요 증상인 눈의 충혈이나 붓기, 눈물 등은 눈 표면에 있는 각막의 상처나 다른 안질환으로 인해 발생했을 수 있다. 따라서 결막염 치료와 동시에 원인 질환 치료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뒤집어진 털이나 눈 주위의 털이 원인이라면 제거한다. 만약 바닥이나 벽에 눈을 비벼 염증이 심해지면 엘리자베스 칼라를 착용해 치료한다.

    개의 결막염 예방 방법.

    개 눈동자

    결막염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경증 시기에 치료가 가능하다. 경증이라면 1~2주 정도의 짧은 기간에 완치될 수 있고, 결막염을 일으키는 다른 심각한 눈병도 발견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눈꺼풀에 염증이 생겨 붓고 가려움증이 심해진다. 눈 점막이 붓게 되면 점막끼리나 점막과 안구 표면이 유착을 일으켜 시각장애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각막에 심한 통증이 있는 염증이 퍼지면 실명할 위험도 있으므로 결막염 증상을 보이면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빨리 동물병원으로 데려가야 한다.

    눈의 이상을 빨리 알아채기 위해서라도 일상적으로 반려견의 눈 상태를 체크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항상 체크해 두면 '오늘은 눈곱이 많네'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가늘구나' 같은 위화감을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꽃가루나 집먼지 같은 알레르기, 뒤집힌 털이나 눈 주위의 긴 털 등에 의한 자극이 원인이라면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원인을 피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개의 결막염은 사람에게 옮는가?

    개의 결막염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다. 다만 바이러스 감염이나 세균 감염이 원인이 돼 발병하는 '감염성 결막염'은 함께 키우는 개 등 근처에 있는 다른 개에게 옮을 수 있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려견을 만지기 전이나 만진 후에도 비누로 손 씻기를 철저히 한다. 결막염이 나을 때까지 식기와 침대를 분리해라. 그것들도 자주 씻어서 청결한 상태를 유지합시다. 만약 당신이 애완동물 돌보는 사람을 찾는다면, 당신은 감염 예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결막염은 인간의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질병이다. 반려견의 흰자가 충혈되어 있거나, 눈물이나 눈곱이 잘 생기거나, 앞발로 피하거나 눈을 뜨기 어려울 것 같은 모습을 보이면 빨리 동물병원을 진료받도록 합시다.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각막염이나 시각장애·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빠른 치료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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