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창은 왜 생기나요? 예방할 수는 있어?

    욕창은 왜 생기나요

    욕창이라는 이 글자, 여러분은 읽을 수 있나요? 이것은 '족소'라고 읽는데, 이른바 '욕탕'을 말합니다. 욕창이라고 들으면 왠지 들어본 적이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도대체 어떤 것인지 이미지가 붙습니까? 자, 여기서는 이 욕창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욕창이란?

    욕창이란 자신의 힘으로 뒤척이거나 이동을 하지 못하고 장기간 누워있는 상태 등으로 인해 체중으로 피부가 장시간 압박되어 혈류가 나빠져 생기는 피부궤양을 말합니다. 피부의 일부가 붉어지거나 헐거워지거나 악화되면 피부 속 뼈에 가까운 조직이나 근육에까지 궤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2. 욕창 증상은요?

    욕창이 생긴 이후의 기간에 따라 급성기와 만성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기(욕탕이 생긴 후 1~3주간)

    초기에는 압박을 받고 있던 피부 부분에 붉은 빛이 나거나 가려움증이나 통증을 동반합니다. 또한 짓무르기·물집 등이 생기거나 내출혈이 되기도 합니다. 욕창이 생긴 주위의 피부도 손상되기 쉽고 출혈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만성기(욕탕이 생긴 후 3주 이후)

    상처의 깊이에 따라 증상은 다르며 얕은 욕창의 경우 죽은 조직은 거의 없고 새로운 피부를 재생하는 힘도 아직 있으며 피부의 붉은기나 물집 등으로 증상은 끝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에 생기던 붉은 빛이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더 깊은 욕창이 될 경우 피부 표면뿐만 아니라 피하 조직이나 근육·뼈에까지 상처가 퍼져 큰 궤양을 만들기도 합니다. 또한 감염병을 일으킨 경우 전신 상태에 따라서는 욕창부 감염이 전신으로 퍼져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3. 욕창의 원인은?

    인간은 자고 있는 동안이나 장시간 동일한 자세로 있는 경우에도 무의식적으로 뒤척이거나 엉덩이나 허리의 위치를 옮겨 장시간 피부 압박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비가 있거나 누워 있는 사람은 이 동작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장시간 같은 부위가 압박됨으로써 혈류가 나빠지고 욕창이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또한 고령자 등으로 피부가 약해져 있는 경우, 약간의 마찰이나 침대나 잠옷 등과의 마찰 자극으로도 쉽게 욕창이 생기기 쉽습니다. 영양 상태가 나쁜 경우에도 지방이나 근육이 감소하여 피부가 얇아지거나 말라 버리면 뼈가 돌출되어 그 부위에 욕창이 생기기 쉽습니다.

    4. 욕창이 생기기 쉬운 곳은?

    누워 있는 상태나 마른 사람 등은 특히 뼈가 돌출된 부분에 생기기 쉽습니다. 주요 부위로는 견갑골·엉덩이·뒤꿈치·팔꿈치·요골·허벅지 관절·복숭아뼈 등이 있습니다. 위를 향해, 옆을 향해, 앉은 상태 등 체위에 따라 욕창이 생기기 쉬운 부분은 다르지만, 같은 자세로 장시간 있을 경우 압박을 받고 있는 부분에 욕창이 생기기 쉽다는 것입니다.

    5. 욕창 예방법은?

    2시간마다 체위 변환

    욕창 예방의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워 있거나 마비가 있는 사람 등 자력으로 몸의 방향이나 위치를 바꿀 수 없는 사람에게는 2시간마다 뒤척이거나 엉덩이의 위치를 늦추는 등의 방법을 취합니다. 또한 재택에서 간호하고 있는 사람 등에게는 체압 분산 침구라고 해서 체압을 분산해 주는 침대 도입 등을 검토하면 좋을 것입니다. 개호보험을 이용하면 에어 매트리스와 워터 매트리스를 1~30%(수입에 따라 변동) 전후의 금액으로 빌릴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대여 요금이나 빌릴 수 있는 용구는 복지 용구 대여 사업소에 따라서도 다르기 때문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누워있는 상태의 정도와 체형에 맞는 침구를 이용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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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찰 어긋남 예방

    침대 등에서 누워만 있는 사람은 시트나 잠옷 등의 약간의 뒤틀림 등으로도 욕창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따라서 뒤척이거나 자고 있는 장소를 이동시키고 싶을 때 등 무리하게 몸을 이끌고 이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몸을 띄워 실시하도록 합니다. 기저귀를 착용하고 있을 경우 발한이나 실금으로 인해 기저귀 안이 찌고 습윤한 피부는 마찰이 생기기 쉬워 욕창의 원인이 되기 쉬우므로 피부를 청결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침대나 침구 등은 제대로 주름을 펴서 엉킴이 없는지 확인합시다.

    뼈가 튀어나온 부분을 띄우다

    체위 변환을 해도 뼈가 돌출되어 있는 부분이 압박을 받고 있으면 그것만으로 욕창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따라서 방석이나 쿠션, 수건 등을 이용하여 뼈가 돌출되어 있는 부분을 침대에서 띄우는 듯한 체위로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피부 청결 스킨케어

    위에서도 말했듯이 피부의 침윤은 마찰을 일으키기 쉽고 욕창의 원인이 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목욕이나 몸 닦기, 기저귀의 경우에는 자주 기저귀 교환 등으로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피부가 너무 건조한 경우도 피부의 어긋남이 생기기 쉬우므로 너무 건조한 경우 크림 등으로 보습을 실시합니다.

    영양 상태 개선

    저영양 상태는 욕창을 일으키기 쉽고, 또한 치유도 늦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영양 균형 잡힌 식사 섭취 등으로 영양 상태를 개선·유지하도록 합니다.

    6. 정리

    욕창은 피부가 약한 고령자나 마비가 있는 사람·누운 상태인 사람에게 많이 생기기 쉽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위의 서포트가 필연이 됩니다. 재택에서 간병을 하고 있는 경우는 방문 간호·간호 등의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부담을 경감하고 예방에 노력합시다. 이러한 서비스를 받지 않은 사람은 할 수 있는 것부터 무리 없이 실시할 수 있는 범위에서 예방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체적 부담이 큰 경우는 개호보험 이용이나 케어 매니저 등을 통해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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