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과 담요 중 어느 것을 위로 하는 것이 정답인가요?

    이불과 담요

    추운 겨울 밤, 따뜻한 이불에 감싸여 따뜻하게 자는 것은, 매우 기분이 좋아서 좋다. 맑은 겨울에는, 담요나 담요를 널어서 푹신푹신하게 하면, 햇빛 냄새로 치유될 것이다.

    며칠 전에도 이불을 가져와서 각각의 방으로 옮겼는데, 그러고 보니, 이불과 담요 중에 어떤 것을 위에 덮는 것이 맞을까 하고 의문이 들었다. 남편은 이불 위에 담요를 덮어주길 원하는 편이고, 아이들과 나는 반대로 담요 위에 이불을 덮어주고 싶은 편인데, 사실 어떻게 하는 게 정답? 뭔가 궁금해서 알아보기로 했어.

    이불이 깃털인지 면인지, 담요 소재에 따라서도 권장 사용법이 다르다고 한다. 우선 면이불의 경우 안에 담요를 넣고 위에 이불이라고 하는 것이 추천하는 사용법이라고 한다.

    면은 흡습성이 뛰어나지만 흡수된 습기를 방출하기 어렵고 습기를 흡수하면 보온성도 낮아진다. 그 때문에 가능한 한 식은땀 등 습기에 닿지 않도록 담요를 넣고 위에 면포단을 덮으면 편안하게 잘 수 있을 것 같다.

    반대로 깃털이불의 경우 담요는 이불 위에 덮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깃털은 잠자는 동안 몸에서 방출되는 열과 습기를 받아들여 보온 효과가 높아지는 성질이 있다. 이불은 최대한 피부에 가까운 상태로 사용하고, 더 따뜻함을 놓치지 않도록 담요를 위에 덮는 것이 정답이라고 한다.

    단, 깃털이불은 그 보온·보습성을 발휘시키기 위해서는 속의 깃털이나 털을 으깨지 않고 통통한 상태로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니, 예전처럼 무거운 담요를 덮어버리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다. 위에 덮을 담요의 소재는 폴리에스터나 캐시미어, 양모 등 가능한 가벼운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한다.

    더 따뜻함을 추구하고 싶다면, 담요나 매트리스 위에 담요를 깔고 밑에서부터 보온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깔 담요의 소재는 흡수, 방산 성질이 높은 울이나 캐시미어 등(동물 유래 소재)이 더 낫다. 화학섬유 소재는 이불 속에서 답답함을 느끼고 잠을 잘 수 없게 할 수 있다.

    '인생의 3분의 1은 이불 속에서 지내는' 셈이니 80세까지 산다고 해도 나는 앞으로 약 10년 동안은 이불 속이잖아! 이건 고급 깃털 이불을 주인에게 빌어둬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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