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의 아토피 피부염의 관리 방법
- 건강
- 2021. 12. 29. 15:49
'아토피 피부염이 계속 이어질까', '평생 낫지 않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가진 환자도 계시지 않을까요.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하면 반드시 낫는 병이에요. 치료를 계속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치료를 계속하는 것이 중요함
한 번 아토피 피부염이 나았는데 다시 재발했다는 환자가 계십니다. 그것은 비유하자면 충치나 마찬가지입니다.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이를 닦듯이 아토피성 피부염의 경우 아토피성 피부염이 되지 않거나 악화되지 않도록 보습과 약물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즉, 매일 이를 닦아 충치를 방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토피성 피부염도 스킨케어를 매일 계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환자들은 피부의 염증이 가라앉게 되면 약을 그만 먹고 싶어 집니다. 그러나 피부 아래에서는 염증이 아직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치료를 멈추면 증상이 재발하여 피부가 거무스름해지거나 중증화 되어 붉은 얼굴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의사의 지시 하에 계속해서 치료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증상을 개선하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또한 의사의 설명으로는 불충분한 것도 많기 때문에 차분히 간호사에게 외용 지도를 받는 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그런 지도를 포함해 앞으로도 올바른 치료법을 확산시키는 것이 제 미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아토피 교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FTU의 철저한 외용요법 지도, 아토피성 피부염 합병증, 스킨케어의 중요성 등에 대해 직접 알려드립니다. 환자 여러분과도 의견을 교환하여 이해를 깊게 하고 있습니다. 또, 환자 회의 학습회에 참가해, 공부하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꾸준히 치료하면 아토피 피부염 낫는다
중증, 경증과 관계없이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꾸준한 약물 사용으로 치료를 계속하면 증상도 완화되고, 소량의 약만 또는 피부 관리만으로 좋은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의 자신의 상황에 슬퍼하지 말고 결코 포기하지 말고 얼굴을 들고 앞을 향해 걸어 주세요. 내 인생을 좀 더 즐길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올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