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체중 증가량 기준은?

    임신 중 체중 증가

    이번에는 임신 중 체중 증가와 체중 관리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임신 중에 체중이 늘어나는 이유.

    보통 임신을 하면 임신 기간 동안 몸무게가 8~12kg 정도 늘어난다. 아기의 무게가 3kg·태반500g·양수500g·자궁1kg·유방과 체지방 증가 2kg·전신의 혈액량과 수분이 2kg, 합계 8kg은 자연스럽게 증가한다. 임산부에 따라 체중이 더 증가할 수 있으며, 임신 중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체중 증가량은 총 8에서 12kg 정도이다.

    임신 중에 태아의 성장과 성숙 때문에 체중이 증가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임신한 엄마의 당분은 우선적으로 아기에게 전달되어 아이의 뇌와 몸을 성장시키고 성숙시킨다. 엄마들은 에너지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당분 대신에 지방을 피하지방으로 저장하게 된다. 피하지방은 자궁의 보온과 뱃속의 아기를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것은 또한 출산과 산후 수유에 필요한 에너지원이다. 또한, 임신 중에는 아기에게 영양과 산소를 원활하게 전달하기 위해 임신 전에 비해 체내 혈액량은 40~50%, 수분량은 20~30% 증가한다.

    최근에는 국내 출산연령 여성의 체격이 전반적으로 날씬한 추세이며, 임신 중 체중증가를 싫어하는 임신부나 임신 전부터 식생활을 변화시키기 어려운 임산부도 많기 때문에 임신 중 체중증가가 부족한 임산부도 있다.

    임신 중 체중 증가량이 임산부의 건강 상태와 아기의 발육 상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과체중과 체중 증가뿐만 아니라 불충분한 체중 증가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체중을 늘리는 방법에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자신의 체형에 대한 이미지도 사람마다 다르다. 체중관리나 체형변화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담당의사나 조산사와 상담합시다.

    임신 중 체중 증가량 기준.

    임신 중 체중 증가는 임신 전 BMI(Body Mass Index)로 구분된다. 표는 출산하기 전에 체중 증가에 대한 바람직한 추정치이다. 임신 기간을 통한 체중 증가량뿐만 아니라 임신 중기(16주~) 이후에는 주당 증가량 기준을 참고하여 체중 관리를 실시한다. 체중이 늘어도 지방인지, 수분인지, 태아의 성장에 의한 것인지는 체중의 숫자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임신부 건강검진은 체중 외에 혈압, 부종 상태, 혈액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원하는 체중 증가 범위 내에서 경과했는지 의사나 조산사가 판단한다.

    BMI 계산식=임신 전 몸무게(kg)÷키(m)÷키(m)

    임신 중 체중 측정이 중요한 이유.

    임산부 건강 검진은 임산부의 건강 상태와 아기의 발육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체중 측정을 한다. 의사와 조산사, 간호사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임신 전 체중이나 임신부 건강검진 당일 체중 수치는 속이지 맙시다.

    체중 측정을 함으로써, 임산부들은 체중 제한을 받는 것처럼 느낄 수 있지만, 체중 관리는 다음의 세 가지 이유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①임산부의 체격과 체중 증가량에 따라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과 위험이 높아진다.
    임신 중 체중이 너무 많이 늘거나 늘어나지 않는 것은 산모와 아기의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임산부의 체격과 체중 증가는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과 위험을 증가시킨다.

    임신 전 BMI가 18.5 미만으로 마른 축에 속한다면 태아발육부전(FGR: fetal growth restriction)이나 저체중아(출생 시 체중 2500g 미만), 임박한 조산 및 조산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임신 전 BMI가 25.0 이상 비만에 속한다면 임신 고혈압 증후군, 임신 당뇨병, 거대아, 아기의 신경관 폐쇄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임신 중 체중 증가가 충분하지 않으면 태아 발육 부전(FGR: fetal growth restriction)이나 저체중 출생아(출생 시 체중 2500g 미만)일 가능성이 높다. 임신 중 체중 증가가 심하면 고혈압 증후군이나 임신성 당뇨병을 동반할 확률이 높아진다. 진통이 약해 출산이 오래 걸리거나 출산 시 출혈이 심할 수 있다.

    ②임신 중 영양 상태가 아기의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뱃속에 있는 아기가 저영양 상태에 노출되면 아기의 발육 상태와 미래에 생활습관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③임신 중 체중 증가량은 모유의 지방 농도에 영향을 미친다.
    임신 중 체중 증가는 모유 속 지방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유 속의 지방은 아기의 섭취 칼로리(에너지)와 필수 지방산(DHA, EPA 등)의 공급원으로 중요하다. 출산 후 모유로 키울 계획이라면 임신 중 체중 증가를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체중 관리를 하는 요령.

    체중관리를 위해 평소의 식사·운동·수면을 재검토하여 개선할 수 있는 부분부터 대처합시다.

    영양 균형이 좋은 식사를 명심하다.

    임신 중 영양 균형 식단은 엄마와 아기가 몸을 만드는 데 필요한 영양소를 과부족하지 않게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이다. 영양 균형을 고려할 때 '임산부를 위한 식이 균형 가이드'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이 가이드는 주식, 부식, 주식, 우유 및 유제품, 과일의 5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하고 있다. 임산부가 하루에 무엇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가 나타나며, 이 다섯 가지 균형을 생각하며 식사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임신 중에 필요한 영양소를 과부족 없이 섭취할 수 있다.

    기본 이미지는 밥 + 국물 두 개의 정식.

    영양 균형을 생각할 때, 색이 풍부하고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정식을 떠올려라. 기본적으로는 밥+국 두 그릇의 정식 형식을 하루 세 번 먹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컨디션이나 생활 스타일에 따라 어려울 수 있을 것이다. 매일 매끼 신경 쓰기 힘드니 1~2주 단위로 먹은 식재료와 양을 대강 돌아보고 필요한 영양소가 섭취되고 있는지 확인합시다.

    너무 많이 먹은 경우에는 다음부터 먹는 순서나 타이밍을 바꿔보고, 같은 식재료에만 치우친 경우에는 양념이나 식재료를 바꾸고, 먹지 않았다고 생각해도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에는 주식을 너무 많이 먹지 않는지 확인하고 다음부터 대신 반찬을 늘려보는 등 스트레스가 되지 않을 정도로 궁리합시다.

    또한 아침을 먹지 않으면 체온이 올라가지 못하고 기초대사량이 줄어 지방이 연소하기 어렵다. 임신 중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서라도 조식은 거르지 않도록 유의합시다. 식사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는 것은 힘들고 개선해도 좀처럼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는 혼자 고민하지 말고 산파나 영양사와 상담합시다.

    임신 경과가 순조롭다면 적당한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한다.

    임신 중 적당한 운동을 함으로써 섭취 칼로리를 소모할 뿐만 아니라 심폐기능과 근력, 체력을 유지할 수 있어 임신 중이나 산후 생활을 위해 쉽게 지치지 않는 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임신 전부터 운동습관이 없는 임산부는 하루 10분 정도의 산책이나 스트레칭도 상관없으므로 가능한 범위에서 시작하여 계속합시다.

    임신 12주 이후이고 정상적인 임신 경과이며, 임신부 건강검진에서 의사, 조산사로부터 운동을 금지당하지 않았다면 운동을 해도 좋다. 임신 중 운동에 대해서는 의사나 조산사, 운동지도를 하는 트레이너로부터 전문적인 지도와 조언을 받읍시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 임신 중 합병증의 예방과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운동에 대해서는 주치의와 상의하여 충분히 주의하여 시행합시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유의한다.

    부교감 신경이 우위에 있을 때 장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해진다. 부교감 신경은 수면 중에 더 우위에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영양의 흡수와 배설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임신 중 수면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담당의사나 조산사와 상담합시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임신 중 체중 변화에는 개인차가 있다. 임신 경과가 순조롭고 뱃속의 아기도 순조롭게 체중이 늘고 있다면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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