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벌레가 방에 있어? 발생 원인부터 구제 방법과 예방책까지 일거 해설
- 생활 상식과 정보
- 2023. 4. 4. 09:00
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벌레'의 이름과 생김새 등 특징을 해설하고 구제 방법도 알려드린다.생각할 수 있는 주요 원인과 그에 따른 예방책도 소개한다.작은 벌레라고는 하지만 정체를 모르면 불안할 때도 많다.신속한 구제로 이어지기 위해서라도 꼭 이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방에 있는 작은 벌레의 이름과 특징
이름도 모르는 작은 벌레가 방에 나타나면 인간이나 애완동물에 대한 독성이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언가가 대량 발생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등 불안해지기도 한다.방에서 볼 수 있는 것이 많은 작은 벌레의 이름과 특징부터 해설해 보자.
빗살수염벌레
- 크기: 2~4mm 정도
- 색상 : 검정~적갈색
- 몸의 특징: 통통하다
- 주요 발생장소 : 곡물과 건어물, 책과 다다미 등
이런 곳에서 작은 벌레를 발견하면 '빗살수염벌레'를 의심하자. 갉아먹는 힘이 매우 강해 밀가루 등 곡물과 건어물, 책이나 다다미를 잡아먹는다.기온 25도 이상, 습도 70% 이상의 환경을 선호해 59월에 걸쳐 발생하기 쉽다.번식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발견 즉시 구제해 두고 싶은 벌레다.
[빗살수염벌레에 기생하는 '벌레'에도 주의]
빗살수염벌레에도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담배를 잡아먹는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담배 빗살수염벌레」라는 벌레도 있다(실제로는 담배 이외에도 식해한다).주로 이 담배빗살수염벌레의 애벌레에 산란하여 기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는 것이 몸길이 약 2mm 정도의 '빗살수염벌레'이다.아주 작은 크기지만 뚜렷한 벌이며 쏘이면 통증과 가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빗살수염벌레가 대량으로 발생했을 때는 빗살수염벌레 기생충도 대량으로 있을 우려가 있으므로 신속하게 구제하는 것을 유의하자.
다듬이벌레
- 크기: 1~2mm 정도
- 색상 : 흰색 ~ 담갈색
- 몸의 특징: 진드기와 비슷하다
- 주요 발생장소 : 벽장이나 헌책, 다다미나 골판지 등
진드기를 닮았다 개미 같은 생김새 등으로 불리는 벌레가 다듬이벌레다.진드기는 육안으로는 거의 보이지 않으므로 진드기처럼 생긴 벌레가 있다면 다듬이벌레를 의심하자.습기벌레라는 별명을 가진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방 안에서도 특히 습기가 차기 쉽고 곰팡이가 잘 피는 벽장이나 헌책, 다다미, 그리고 골판지에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인간에게 해롭지는 않지만 다듬이벌레를 잡아먹는 '진드기'가 발생하기 쉬워진다.진드기 발생을 막기 위해서도 역시 신속한 구제가 요구된다.
애알락수시렁이
- 크기:4~5mm정도
- 색깔: 거무스름하다
- 몸의 특징: 애벌레는 약간 길쭉한 오뚝이형, 성충은 얼룩무늬가 있다
- 주요 발생장소 : 옷장과 장롱, 가다랑어포와 멸치, 양모와 비단, 모피 등
이름 그대로 가다랑어포를 좋아하지만 흰 것에 끌리는 성질도 가지고 있어 빨래 등으로 인해 방에 침입하는 경우가 있다.의류 섬유를 먹기도 하기 때문에 옷장이나 장롱 안에서 번식하는 경우도 있다.
성충이 되면 꽃의 꿀이나 꽃가루 등을 먹이로 삼게 되는데, 애벌레는 여러 가지 것에 식해를 가져오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또한 애벌레는 짧은 털이 나 있으며 자극하면 그 털을 펼친다.독성은 없지만 물린 개미가 죽는다고 할 정도로 날카롭기 때문에 맨손으로는 만지지 말자.
검정날개버섯파리과
- 크기: 1~2mm 정도
- 색상 : 검정~흑갈색
- 몸의 특징: 등이 둥글고 투명한 날개를 가진
- 주요 발생장소 : 화분 및 화분, 부엽토 및 버섯, 유기비료 등
이른바 날파리로 분류되는 파리의 일종이다.화단 등 식물을 기르는 가정에서 그 주위에 이런 벌레를 발견하면 '검정날개버섯파리과'를 의심해보자. 특히 인간에게 해가 없고 수명이 짧아서 금방 죽지만 장마철에 대량으로 발생할 수 있다.
방에서 작은 벌레를 발견했을 때 제거하는 방법
방에서 본 작은 벌레의 종류를 특정할 수 있으면, 그에 따른 구제·대책을 강구해 나가자.
풍뎅이의 구제 방법
번식력이 높기 때문에 발생원을 찾아내 근절을 목표로 하자. 식품 등은 즉시 처분하고 바퀴벌레용 혹은 지네용과 같은 살충제 또는 훈연제로 제거하면 좋다.스프레이 타입을 사용할 경우 근처에서 분사하면 날아갈 우려가 있다.조금 떨어진 곳부터 분사하자.
방에 작은 벌레가 생기는 원인은?
작은 벌레를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먼저지만 이후에는 원인을 밝혀내고 대책을 세우는 것도 재발을 막기 위해 중요하다.우선 왜 작은 벌레가 방에 들어오거나 발생하는지 그 주된 원인을 설명해 보자.
창이나 방충망 사이의 틈
창문을 통한 침입을 막기 위해 방충망을 이용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물론 방충 효과는 있지만, 설치가 잘 안 되면 약간의 틈이 생기거나 그물코에 상처나 구멍이 뚫려 있을 수도 있다.이것들은 침입 경로이기 때문에 창문이나 방충망의 틈새가 없는지 체크해 두자.
방충망은 왼쪽? 오른쪽?실은 올바른 방향이 있다.
방충망에는 올바른 방향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까?방향을 틀리면 틈이 생겨 벌레가 들어와 버리기 때문에 주의하자.방충망은 방안에서 봤을 때 오른쪽에 와 있는 것이 정답이다.
에어컨 배수 호스
외부 침입 경로로 창문 외 에어컨 배수 호스가 있다.에어컨 배수호스는 직접 야외와 통하는 부분이어서 벌레가 침입하기 쉬운 것이다.작은 벌레는 물론이지만 바퀴벌레 반의 큰 벌레도 침입할 우려가 있으니 주의하자.
음식물 쓰레기와 실내 배수구
주방 목욕탕 세탁기 등 실내 배수구에는 세제 음식 찌꺼기 머리카락 등 얼룩이 풍부하다.그것들을 먹이로 삼는 벌레도 있고 냄새에 낚여 작은 벌레가 찾아와 번식하기도 한다.음식물 쓰레기의 부패 냄새도 작은 벌레를 부르는 요인이다.
작은 벌레를 방에 들여놓지 않기 위한 예방책
원인이 보이면 그 장소마다 대책을 강구하자.
창문이나 방충망의 방충 방법
방충망의 방향만 문제인 경우는 상술한 바와 같이 "오른쪽"으로 오도록 사용하자.틈이 있다면 홈센터 등에서 구할 수 있는 틈새테이프로 막으면 된다.방충망 사이즈가 원인인 경우는 보다 방충망이 작은 방충망으로 교체한다.그 밖에 창문을 열고 방충망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은 계절에는 창가에 방충제를 설치함으로써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에어컨 배수 호스 방충 방법
에어컨 배수 호스 끝단에 부착하는 전용 캡 혹은 필터 등이 판매되고 있다.이들을 이용해 작은 벌레들의 침입구를 막는 것이 상책이다.혹은 가정에 불필요한 스타킹이 있으면 씌워도 좋다.
음식물 쓰레기나 실내 배수구 방충 방법
무엇보다 부지런한 청소가 중요하다.작은 벌레가 다가오는 원인인 누더기나 쓰레기를 제거해 두자.빈 병이나 페트병은 잘 씻은 후 휴지통에 넣는다.음식물 쓰레기도 자주 버리는 것이 중요하지만 쓰레기 날이 며칠 있을 때는 비닐봉지에 넣고 입을 굳게 다물고 냉동실에 넣어두는 손도 있다.혹은 스낵 과자 봉지에 넣는 것도 추천한다(의외로 냄새가 새지 않는다).
방·장소별 방충방법 정리
[주방]
상술한 바와 같이 자주 청소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쌓지 않는 것이 중요해진다.배수구도 염소계 표백제나 세정제 등을 사용해 정기적으로 손질해 두는 것과 동시에, 쓰레기통의 그물망 등을 설치해 둡시다.
[목욕탕]
주방과 마찬가지로, 자주 청소를 하는 동시에 배수구에는 쓰레기통(머리카락 캐처 등)을 설치해 둔다.욕조 쪽 배수구도 정기적으로 파이프 클리너 등으로 세척해 두자.
【현관】
방충제를 설치하는 것이 손쉽다.매달아 놓는 타입이나 두는 타입, 붙이는 타입 등 여러 가지가 있으므로 가정 현관에 맞추어 선택하면 좋을 것이다.
【베란다 (창문, 방충망)】
방충망에 붙이는 방충제나 스프레이 등을 사용하거나 현관과 마찬가지로 방충제를 매달아 두는 방법이 효과적이다.방충망 방향도 조심했으면 좋겠다.에어컨 배수호스를 막거나 배수구(드레인)에 그물망이나 그물망을 거는 방법도 밑에서 올라오는 벌레를 막는 데 좋다.
【벽장·클로젯】
방충제를 설치하는 것과 함께 습기 대책을 강구하자.제습제를 두거나 자주 맹장지(문)를 열고 공기를 교체하거나 때로는 옷가지 등을 꺼내 건조시키는 것 등도 추천한다.
결론
방에 침입하는 작은 벌레에는 심벌레와 자타테무시 등 여러 종류가 있다.우선 벌레를 특정해 신속히 구제한 뒤 원인을 밝혀내고 그에 따른 방충책을 강구하는 것이다.아울러 방 청소가 잘 되어 있는가 하는 점도 재검토해 보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