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필터는 종류에 따라 제거 물질이 달라! 올바른 처분 방법도

    정수기 필터

    깨끗하고 맛있는 물을 생성할 수 있는 정수기지만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필터 존재가 필수다.필터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지만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하고 의문을 품는 분도 있을 것이다. 정수기 필터의 종류나 교체 필요성을 해설한다.올바른 처분방법과 재사용법도 소개하고 있으니 정수기 필터 취급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꼭 참고하시기 바란다.

    정수기 필터 종류

    정수기 필터 소재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다.여기서는 종류별 특징이나 제거할 수 있는 물질을 설명하자.

    활성탄

    활성탄은 석탄과 야자껍질 등을 고온에서 가열 처리해 만든 필터다.0.1미크론 정도의 작은 구멍이 불순물을 흡착하는 구조다.석회냄새·잔류염소·곰팡이냄새·트리할로메탄·농약 등 불순물을 제거해준다.활성탄은 많은 정수기에서 사용되며 다른 필터와 조합되기도 한다.

    중공사막

    중공사막은 활성탄보다 작은 구멍이 뚫린 특수 섬유를 묶은 필터다.빨대 형태로 되어 있으며, 이 안으로 수돗물이 통과함으로써 불순물을 제거하는 구조이다.잔류 염소나 곰팡이 냄새는 물론 철녹·일반 세균·탁탁한 성분 등도 제거한다.미네랄분은 그대로 남는게 좋아.

    역삼투막(RO막)

    활성탄이나 중공사막보다 더 미세한 구멍이 뚫린 역삼투막은 RO막으로도 불린다.물 분자만 통과하는 막에 압력을 가함으로써 물을 여과하고 있다.불순물 제거 능력이 매우 높아 잔류 염소·깔끼 냄새·곰팡이 냄새·일반 세균·트리할로메탄·농약·방사성 물질 등 불순물을 거의 제거할 수 있다.다만 제거 능력이 높은 만큼 미네랄 몫까지 제거한다.

    세라믹

    세라믹제 도자기에 뚫려 있는 작은 구멍으로 불순물을 제거하는 필터다.중공사막과 같은 정도의 제거 능력을 가진다.도자기여서 수압이 강해도 쉽게 뒤틀리지 않고 약품에도 강하지만 세라믹 필터를 사용하는 정수기는 고가가 되기 쉽다.

    정수기 필터 교체 필요

    수돗물에 포함된 불순물 제거에 필수적인 필터지만 카트리지에는 수명이 있다.사용기한이 지나도 정수기 필터를 교체하지 않으면 불순물을 제거할 수 없거나 곰팡이가 피기도 한다.따라서 정기적으로 교환할 필요가 있다.

    필터는 쓰다 보면 정수 능력이 희미해져 간다.불순물이 자꾸 쌓이면서 필터가 막힘을 일으킨 결과 정수 능력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그렇게 되면 맛없는 정수가 되거나 석회 냄새가 신경 쓰이는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또 사용기한이 지난 필터를 교체하지 않은 채 계속 사용하다 보면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이 된다.곰팡이가 피기 쉬운 환경은 70% 이상 습도·20도에서 40도 정도 기온·더러움 등 영양분 3가지 요소가 갖춰진 상태다.그래서 불순물이 고여 있는 필터는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환경에 있는 것이다.곰팡이가 핀 채 정수기를 사용하다 보면 컨디션이 나빠질 수도 있다.맛있는 정수를 마시기 위해서든 위생을 생각하든 정기적인 손질과 필터 교체는 필수다.

    필터 교체 시기는 상품에 따라 다름

    정수기 필터의 적절한 교체 시기는 상품에 따라 다르다.패키지나 카트리지 본체, 취급 설명서 등에 기재되어 있으므로, 제대로 확인해 두자.활성탄은 교환 기간이 짧고 역삼투막은 교체 기간이 긴 경우가 많다.또 물살이 약해졌을 때는 교체 시기에 상관없이 필터를 교체하는 것을 추천한다.

    불필요해진 정수기 필터의 처분 방법

    정수기 필터를 새로 교체한 뒤 불필요해진 필터를 어떻게 처분해야 할지 의문이 드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결론부터 말하면, 몇 쓰레기가 될지는 각 자치체에 따라 다르다.정수기 필터가 불연 쓰레기로 취급되는 경우도 있고, 타는 쓰레기로 내도 좋다는 지시가 있는 지자체도 있다.따라서 정수기 필터를 처분할 때는 필터 소재와 각 지자체의 분리수거 규칙을 확인하자.

    정수기 필터를 폐기하지 말고 재사용해 보자

    사용된 정수기 필터는 그대로 폐기할 뿐 아니라 재사용이 가능하기도 한다.가령 활성탄은 오염이나 냄새를 흡착하는 작용이 있다.그래서 활성탄 필터를 통기성이 좋은 부직포 등으로 싼 뒤 옷장이나 신발장 등에 넣어두면 탈취제로 재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뿐만 아니라 냉장고에 넣어두면 채소나 과일이 방출하는 에틸렌가스를 흡착해 신선도를 유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소립수를 만드는 정수기 필터라면 세탁하고 깨끗하게 한 뒤 설거지나 가죽 구두닦이에 재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제조사에 따라 사용된 정수기 필터를 무료로 수거해 소재별로 나눠 재활용해 주기도 한다.

    결론

    정수기 필터에는 활성탄·중공사막·역삼투막 등의 종류가 있어 소재에 따라 제거할 수 있는 물질이나 교체 시기가 다르다.정수기 필터는 소모품으로 교체하지 않으면 정수 능력이 작동하지 않거나 곰팡이가 필 수 있어 정기적인 교체가 필요하다.또 불필요해진 정수기 필터는 각 지자체의 지시에 따라 처분하자.탈취제로 재사용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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