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이나 재해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프라이팬을 밥솥 대신 사용하는 방법

    밥솥

    밥솥은 스위치 하나로 밥을 지을 수 있는 편리한 아이템이지만 정전이나 긴급시 등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될 우려가 있다.그럴 경우 프라이팬과 카세트 렌지를 활용하면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다.그래서 이번에는 프라이팬을 이용한 흰쌀밥과 무세미밥솥을 소개한다.

    후라이팬에 밥솥, 쌀 1홉에 물은 얼마나?

    쌀 계량법

    쌀 저울은 쌀 전용 계량컵으로 갈아 썰면 1홉(180ml)이 된다.하지만 시중에서 파는 요리용 계량컵(200ml)에서 갈아엎으면 당연히 부피가 달라진다.요리용 컵으로 1홉 분량을 재는 경우 180ml 눈금에 제대로 맞추도록 한다.또 계량컵이 없으면 요리용 저울로 무게를 재도 된다.쌀 1홉은 약 150g으로 기억하자.

    프라이팬을 이용한 취사법

    1. 쌀이 담긴 그릇에 물을 듬뿍 붓고 살짝 저어주면 재빨리 물을 버린다.이어 물을 갈면서 3~4회 정도 쌀을 씻자.
    2. 쌀 1홉에 물 약 200ml(쌀 부피의 1.2배량)를 기준으로 팬에 넣는다.밥의 경도나 부드러움에는 취향이 있으므로 수량은 미세 조정하자.
    3. 쌀의 중심까지 물을 침투시키기 위해 여름에는 3040분, 겨울에는 12시간 정도 물에 담가 흡수시킨다.
    4. 프라이팬에 뚜껑을 덮고 센 불로 가열한다.
    5. 끓으면 약한 불로 만들어 5분간 가열한다.
    6. 시간이 되면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채 10분 정도 뜸을 들인다.
    7. 찜 시간이 지나면 바로 뚜껑을 따고 밥주걱으로 밥을 푸자.이때 밥을 으깨지 않도록 주걱으로 자르듯 저어 팬 안에 남은 수분을 증발시킨다.이것으로 밥솥은 완성이다.
    8. 다 먹지 못한 밥은 랩에 싸서 냉동 보관하자.

    물조절! 후라이팬에 무세척 쌀을 만드는 요령

    재해 시에는 물이 귀해지므로 쌀씻기 없이 지을 수 있는 무세척미가 편리하다.여기서는 무세척미를 이용한 취사법을 해설한다.

    무세척미와 정백미의 차이

    피부강지 유무

    현미를 정미한 백미 표면에는 점착성 피부강지가 남아 있어 이대로 취사하면 쌀겨 특유의 냄새가 나는 밥이 완성된다.그래서 밥 먹을 때마다 갈아 씻어 피부강지를 제거하고 있는 것이다.한편의 무세척미는 미리 공장에서 살갗을 제거하고 있기 때문에 씻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취사시 수량

    피부강지가 없는 무세척미는 정백미와 같은 1홉이라도 정미량이 많아지므로 정백미보다 약간 많은 수량이 필요하다.일반적인 밥솥 부속 쌀 전용 계량컵(180cc)은 갈기 1컵이 1홉이 되며 중량은 약 150g이다.정백미 1홉에 대해 필요한 수량은 쌀 부피의 1.2배 정도, 중량이면 1.41.5배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무세척미의 경우 쌀 1홉에 필요한 수량은 쌀 부피의 1.41.5배로 약간 많은 양의 물로 하면 된다.이 비율을 알고 있으면 일반 경량컵만 가지고도 쌀을 지을 수 있다.

    무세척미로 취사를 하자

    1. 프라이팬에 무세척미를 넣고 물을 더하면 기포나 하얀 탁함이 나온다.기포는 쌀 급수에 방해가 되므로 저어 공기를 빼둔다.또한 흰색 탁한 것은 쌀의 맛인 전분이므로 흘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2. 프라이팬의 쌀에 물을 흡수시키기 위해 여름에는 3040분, 겨울에는 12시간 물에 담근다.
    3. 그 후에는 상술한 프라이팬으로 정백미를 취사하는 방법과 같은 방식이다.쌀에 흡수시킨 후 프라이팬에 뚜껑을 덮고 센 불로 가열한다.
    4. 프라이팬이 끓으면 약한 불로 해서 5분간 가열하자.
    5. 시간이 되면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채 10분 정도 뜸을 들인다.
    6. 찜 시간이 지나면 바로 뚜껑을 따고 밥주걱으로 밥을 푸자.밥을 으깨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주걱으로 자르듯 저어 팬 안에 남은 수분을 증발시킨다.이것으로 밥솥은 완성이다.
    7. 다 먹지 못한 밥은 랩에 싸서 냉동 보관한다.

    후라이팬 밥솥에 심지가 남는 두가지 이유

    밥솥의 구조

    심지가 남는 이유를 알기 쉽게 하기 위해서, 밥솥의 구조부터 해설하자.밥솥은 딱딱한 생쌀을 풀화하여 부드러운 밥으로 빚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밥 먹기 전 생쌀에는 결정처럼 딱딱한 전분이 채워져 있고 여기에 수분이나 열을 가하면 부드러운 전분(밥)으로 변화하는 것이다.처음 딱딱했던 전분은 수분을 흡수해 가열되면서 팽창해 가고, 마지막에는 전분질이 무너져 풀과 같은 상태가 된다.

     

    이것을 풀화라고 하며, 끈기 있고 맛있는 밥으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공정이다.여름에는 30~40분, 수온이 낮은 겨울에는 1시간 정도 담갔다가 프라이팬에 밥을 먹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심지가 남아 있는 주요 두 가지 요인

    쌀 흡수부족

    생쌀 내부까지 수분을 충분히 흡수하지 않는 단계에서 열을 가하면 수분이 침투한 부분만 풀리고 나머지 부분은 단단한 상태로 심지가 남는다.갈아 금방 가는 쌀은 내부까지 수분이 침투하지 않아 심지가 남을 가능성도 높아진다.그래서 쌀 내부에까지 물을 제대로 침투시킬 시간(침지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뜸들이는 시간부족

    밥에 심지가 남는 요인으로는 뜸들이는 시간 부족도 생각할 수 있다.찜시간이란 밥솥이 끝난 후 프라이팬 뚜껑을 닫은 상태에서 고온을 유지한 채 밥을 약 10분간 뜸을 들이는 것이다.프라이팬의 여열로 인해 쌀알 주위에 남은 수분이 심지까지 흡수돼 통통한 밥이 지어지는 것이다.다만 뜸들이는 시간이 길면 뚜껑에 묻은 수증기가 밥 위에 떨어져 싱거워지므로 시간을 지키도록 하자.

    결론

    정전이나 재해 등에 대비해 프라이팬에 밥을 먹는 방법을 기억하면 편리하다.쌀과 물의 양을 올바르게 재어 침지·뜸들이는 시간을 적절히 섭취하면 끈기 있고 통통하며 맛있는 밥이 될 것이다.또 쌀 저장 방법인데 온도나 습기가 높은 곳에 생쌀을 보관하면 벌레나 곰팡이 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냉장고 보관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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