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딧물을 무농약으로 구제하는 방법. 발생하는 원인과 대책은?

    진딧물

    여러 식물에 붙는 진딧물은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구제하고 싶다.농약을 쓰면 쉽지만 가급적 사용하고 싶지 않다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진딧물을 무농약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발생하는 원인과 접근하지 않기 위한 대책도 해설하기 때문에 꼭 참고하기 바란다.

    진딧물이란?

    진딧물은 식물에 기생하는 14mm의 해충이다.종류가 매우 많고 몸 색깔은 연두색과 붉은색, 노란색, 흑갈색까지 여러 가지가 있다.

    진딧물에 의한 피해

    진딧물은 구침을 찔러 식물의 양분을 빨아들인다.한 마리로는 별 문제가 없지만 대량으로 기생함으로써 어린 싹이나 잎이 변형되어 생육에 방해를 받는다.더욱이 바이러스를 매개할 수 있어 질병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그 밖에도 항문에서 내는 달콤한 배설물로 개미가 모이는, 배설물이 그을음병의 원인이 되는 등의 피해가 있다.소중한 식물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빨리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딧물이 발생하는 원인

    진딧물이 발생하는 원인을 알아내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구제의 기초지식으로서 2가지 이유를 체크해 두자.

    질소 성분을 많이 함유한 비료를 너무 많이 사용하고 있다

    진딧물은 아미노산을 매우 좋아한다.질소 성분을 많이 함유한 비료를 사용하면 식물 속 아미노산이 늘어난다.진딧물이 잘 붙고 식물 열매도 잘 자라지 않으므로 비료 과다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식물에 햇빛이 들지 않아 통풍이 잘 되지 않는다

    진딧물은 햇빛을 피하는 경향이 있으며 식물이 밀집한 곳은 알맞은 번식 장소가 된다.그래서 식물은 햇볕과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기르는 것이 포인트다.식물끼리의 간격은 적당히 두고 정기적으로 선정하는 것이 좋다.

    무농약으로 진딧물을 제거하는 방법

    채소나 과일에 붙은 진딧물은 가능하면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구제하고 싶다.무농약으로 할 수 있는 간단한 구제 방법을 해설한다.

    무당벌레에게 포식당하다

    무당벌레는 진딧물의 천적이다.쥐똥벌레 등 육식성 무당벌레는 한 마리에 10~100마리의 진딧물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무당벌레 유충은 홈쇼핑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개미를 배제하다

    진딧물의 달콤한 배설물은 개미의 먹이가 되고 개미는 진딧물을 천적으로부터 지킨다.개미가 식물 주위에 발생하고 있는 경우 진딧물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진딧물과 함께 개미를 배제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우유 스프레이를 뿌리다

    우유 스프레이를 뿌리면 진딧물을 질식시키는 것이 가능하다.우유를 물에 희석해서 스프레이 병에 넣은 것을 준비하자.우유가 남으면 냄새나 곰팡이의 원인이 되므로 구제 후에는 정성껏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녹말가루 혹은 설탕을 물과 섞어 써도 좋다.

    접착 테이프나 칫솔로 제거하다

    진딧물의 수가 아직 적다면 접착 테이프나 칫솔로도 쉽게 제거할 수 있다.접착 테이프를 잎에 붙인 후, 떼어내기만 하면 OK다.칫솔로 문질러 지울 경우 떨어뜨린 진딧물을 담기 위한 용기를 준비하기 바란다.다만 새싹이나 작은 식물은 잎이 찢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접착 테이프나 칫솔 이외의 방법으로 제거하자.

    목초액이나 쌀식초를 뿌리다

    목초액은 목탄이나 대나무 숯을 태웠을 때 발생하는 액체다.물로 희석하여 뿌리면 진딧물 기피제가 되고, 식물 생육에 더욱 도움이 된다.부지런히 뿌려주면 예방이 되고 채소와 과수도 건강하게 자랄 것이다.
    또한 쌀식초로도 진딧물 기피 및 예방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물 500ml에 쌀식초 한 스푼을 섞으면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뿌리는 것이 좋다.

    기름비누수를 살포하다

    물:50, 식기용 세제:1, 식용유:1 비율로 잘 섞어 스프레이 병에 담자.진딧물에 뿌려 10분 정도 기다리면 진딧물은 질식한다.단, 야채나 과일에 계면활성제나 유분이 부착되므로 수확한 후에는 제대로 씻자.

    탄산음료 스프레이를 쓰다

    우선 탄산음료 1큰술과 식용유 20ml를 잘 섞는다.여기에 물 500ml와 식기용 중성세제 1~2방울을 넣고, 제대로 섞자.스프레이 보틀에 넣은 후 사용 전에 잘 흔든 다음 뿌렸으면 좋겠다.어느 정도 말라 진딧물이 사멸한 뒤 물로 잘 씻어내면 구제는 완료된다.

    진딧물을 가까이 하지 않는 예방 대책

    진딧물을 제거한 후에는 접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간단한 5가지 예방 방법을 소개하오니 꼭 실천하시기 바란다.

    컴패니언 플랜츠를 활용하다

    도우미 플랜트는 근처에 심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식물끼리다.예를 들어 세이지나 메리골드에는 진딧물을 기피하는 효과가 있다.
    카모마일은 천적인 무당벌레를 끌어들이는 것이 가능하다.차이브는 진딧물이 좋아하는 허브로 떨어진 곳에 심으면 잡힌다.

    알루미늄 호일을 이용하다

    알루미늄 호일로 태양광을 반사시켜 잎 뒷면에 빛을 비추자.빛을 싫어하는 진딧물이 다가오지 않게 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식물의 뿌리 주변에 알루미늄 호일을 깔면 OK다.

    황색으로 다가오는 습성을 이용하다

    노란 것을 이용해 진딧물을 끌어당기는 방법이다.노란 테이프를 매달아 진딧물을 모으면 식물을 지킬 수 있다.노란 용기에 물을 담아 놓고 날아다니는 진딧물을 빠트리는 방법도 효과적이다.더 높은 효과를 실감하고 싶다면 시판 벌레잡이 시트를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방충망을 사용하다

    방충망으로 푹 버리면 진딧물의 부착이나 산란을 막을 수 있다.잎채소와 같은 피해가 커지기 쉬운 식물에 추천한다.

    고추 스프레이를 뿌려 놓다

    35도 이상의 알코올에 고추를 한 달 정도 담근 것을 준비하면 좋겠다.나머지는 물로 300배 희석해서 스프레이 병에 넣자.진딧물은 고추 성분인 캡사이신을 싫어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꼴로 불면 예방할 수 있다.
    다만 고추 스프레이는 자극이 강하기 때문에 사용법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보안경이나 장갑을 착용하고 바람 위에서 바람 아래를 향해 불어대자.

    결론

    진딧물은 무농약으로도 쉽게 구제할 수 있다.우유 스프레이나 접착 테이프, 목초액을 사용하여 제대로 제거해 주었으면 한다.또, 구제한 후에는 접근하지 않기 위한 대책이 중요하다.도우미 플랜트를 심거나 노란색을 활용해 소중히 키우는 식물을 진딧물로부터 보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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