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모는 사용법에 따라 역효과를 낸다?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점
- 생활 상식과 정보
- 2023. 4. 25. 10:00
칫솔캡은 칫솔을 들고 다닐 때나 보관할 때 오염으로부터는 브러시를 지켜주는 아이템이다.쓰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치아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한다.칫솔캡의 사용법을 재검토해 보자.
칫솔모는 위생적이야?
칫솔을 오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칫솔 캡.당연히 위생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칫솔의 잡균을 늘려 버렸을 가능성이 있다.그 밖에도 잘못된 칫솔 보관 방법을 사용하면 위생적이라고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잘못된 보관방법은 어떤 상태일까.
젖은 채로 있는 칫솔에 캡을 씌우다
이를 닦은 뒤 바로 칫솔캡을 하면 수분이 증발하기 어려워져 캡 안이 찐 상태가 돼 버린다.잡균은 다습하다는 조건이 있어 폭발적으로 증식한다.오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칫솔뚜껑이 반대로 비위생의 원인을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다른 칫솔과의 접촉
흔히 있는 것이 한 컵 안에 가족 칫솔을 세워 보관해 버리는 일이다.컵 속에서 서로의 칫솔모가 조금이라도 닿으면 치주질환균이나 충치균이 옮겨갈 위험성이 있다.
칫솔 교환을 하지 않았다
칫솔은 쓰다 보면 아무래도 잡균이 묻는다.그 잡균은 점차 늘어나기 때문에 칫솔을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교체 시기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약 1개월에 1회를 기준으로 칫솔 교환을 하도록 유의하자.
칫솔모를 사용할 때 주의점
칫솔모를 사용할 경우 위생 측면에서 몇 가지 주의점이 있다.
뚜껑을 닫기 전에 칫솔은 깨끗이 씻어 낸다
양치질을 마친 뒤에는 물로 얼룩을 씻어내는 것이 일반적이다.이 경우 주의해야 할 것이 브러쉬의 뿌리까지 확실하게 씻어내는 것.또 칫솔을 씻어낼 경우에는 고인 물로 얼룩을 제거할 것이 아니라 흐르는 물로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머리카락 끝이 가는 칫솔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미세한 오염이 남기 쉬우므로 꼼꼼히 씻어내자.
칫솔은 잘 말린 후 뚜껑을 닫는다
칫솔에는 잡균의 영양분이 되는 치석과 치약 잔여물 등이 있으며 여기에 수분이 더해지면서 증식이 더욱 활발해진다.칫솔모를 하기 전 칫솔을 반드시 잘 말리는 것이 세균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한 일이다.
칫솔모를 씌운 채 습도가 높은 곳에 보관하지 않음
칫솔모는 오염으로부터 브러시를 보호해 주지만 결코 통기성이 좋은 것은 아니다.따라서 뚜껑을 닫은 채 습도가 높은 목욕탕이나 세면장에 보관해 두면 잡균 번식의 원인이 된다.습도가 높은 장소에서는 굳이 캡을 벗는 것이 안심이다.
살균할 수 있는 캡도
칫솔을 살균할 수 있는 캡도 판매되고 있다.메디케이에서 출시된 칫솔 살균 캡은 UV-CLD를 탑재해 심자외선 광조사를 통해 잡균을 살균해준다.칫솔에 묻은 잡균을 99.9% 살균할 수 있는 뛰어난 것이다.1회 충전으로 약 한 달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편리하다.
칫솔모 대용이 되는 것은?
칫솔을 보관하기 위한 굿즈는 여러 가지가 있다.스스로도 쉽게 만들 수 있으니 시도해보자.친숙한 페트병의 캡을 대용으로 한 칫솔 캡의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간단! 페트병 뚜껑으로 칫솔뚜껑을 만들자
준비할 것은 페트병 뚜껑 커터 목장갑 양면테이프 찍찍이뿐이다.칫솔 하나하나를 떼어 보관할 수 있어 잡균이 다른 칫솔에 달라붙지 않는다.게다가 오픈 사양이어서 칫솔의 수분도 증발하기 쉬워졌다.
<만드는 법>
- 페트병 뚜껑 가장자리에 칫솔 넥과 같은 폭의 칼집을 넣는다.
- 칼집과 칼집 사이를 제거하다.다치지 않게 신중하게 작업하자.
- 페트병 뚜껑 상부에 벨크로의 한쪽 면을 붙인다.다른 한쪽 면을 칫솔을 수납하고 싶은 장소에 붙인다.
- 캡의 칼집이 아래로 내려가도록 벨크로를 붙이면 완성이다.
결론
양치질을 한 후 칫솔에는 상상 이상의 잡균이 묻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 상태에서 칫솔캡을 하면 오히려 위생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칫솔모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칫솔을 건조시킨 후에 붙이도록 하자.살균할 수 있는 캡도 있으니 시도해 볼 가치는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