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마셔도 졸음...낮 시간 이상 졸음의 정체

    졸음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을 텐데도 낮에도 견디기 힘든 졸음이 몰아친다.커피 등 카페인을 섭취해도 잠이 깨지 않는다.회의 등 잠을 자서는 안 되는 장면에서도 정신을 차리고 보니 졸고 있다.이런 '이상한 졸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은 없습니까. 「과면증」에 대해 해설합니다.

    1. 낮에 '참기 힘든 졸음'을 일으키는 병, 과면증

    여러분들 중에 불면증이라는 말에는 익숙한 분들도 많을 거예요.그럼 '과면증'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까요? 뇌(중추)에 원인이 있어 낮의 졸음을 특징으로 하는 수면장애로 어려운 말로는 '중추성과면증'이라고 불립니다.

     

    대표적인 질환은 기면증입니다.자세한 내용은 후술하겠지만 기면증은 졸음 이외에도 매우 기묘한 증상이 출현하여 영화 등에도 자주 다루어졌기 때문에 아시는 분도 많을 것입니다.

     

    중추성과면증에서는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을 방해하는 질병이나 '수면부채'라고 불리는 극도의 수면부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낮에 심한 졸음이 나타나는 수면장애로 중추신경계의 기능적 이상으로 졸음이 생기는 것으로 생각됩니다.기면증 이외에도 보다 빈도는 적지만 특발성 과면증, 클라이네레빈 증후군(반복성 과면증) 등이 있습니다.

    2. 과면증의 대표적인 기면증 증상

    기면증은 1000명에서 2000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비교적 드문 질병으로, 10대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 질환입니다.낮의 견디기 힘든 졸음과 식사중이나 대화중 등, 통상은 잠을 잘 수 없는 상황에서의 졸음(수면 발작)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의 수면 장애입니다.

     

    기면증에서는 정동 탈진 발작(카타플렉시)이라고 불리는 전신 근육의 일시적인 탈진 동반이 있을 수 있습니다.박장대소, 놀람, 분노 등의 강한 감정을 방아쇠로 하여 갑자기 생기며 몇 초에서 몇 분 안에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일반적으로 그 사이의 의식은 유지되고 있고, 본인은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탈진의 정도는 다양하고 여율이 돌기 어려운 몸의 일부에 생기는 탈진감부터 완전히 바닥에 무너져 내리는 탈진까지 정도에 차이가 있지만 정동 탈진 발작은 매우 기묘한 증상으로 기묘한 증상으로 기면증 이외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비슷한 증상으로는 실신이나 간질 발작이 있습니다만, 기면증의 정동 탈진 발작에서는 의식 소실은 없고 발작 중에 뇌파 이상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 밖에 일반적으로는 '가위눌림'이라고 표현되는 잠이 들자마자 눈을 떴을 때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소리를 내지 못하는 상태가 몇 초에서 몇 분간 지속되는 수면마비나 사람이나 동물이 침실에 있는 것처럼 느끼는 환각과 같은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것도 기면증의 특징입니다.여러분 중에서도 '가위 눌림'을 경험해 본 사람도 있겠지만, 정상인이라도 2-30%의 사람이 볼 수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렘수면 때 생리적으로 생기는 근육의 탈진이나 꿈자리 체험이 렘수면과 괴리되어 각성시나 입면시에 출현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기면증은 대부분 사춘기에 발병하고 서서히 증상이 진전되어 몇 년에 걸쳐 증상이 나타나고 장기간 지속됩니다.따라서 기면증 진단이 내려지기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으며, 그동안 '나태하고 졸고 있다'는 등 비난을 받기도 하고 주위로부터 질병에 대한 이해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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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기면증의 원인은? 결코 게으름이 아니라…

    기면증의 원인은 각성을 유지하고 렘수면의 출현을 억제하는 데 필요한 신경펩타이드인 올레신을 만들어내는 신경세포가 사춘기 즈음 자가면역의 기전에 의해 변성·탈락되는 데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기면증은 정동탈진발작 및 올레신 신경세포의 탈락(수액으로 측정 가능) 여부에 따라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되며, 각각 질병 발병의 기전은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과면 증상은 게으름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각성이 오래 유지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수면시간 부족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므로 야간 수면을 더 많이 확보하거나 계획적 낮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위의 이해하에 수면시간을 늘리기 위한 도움이 중요합니다.그래도 증상이 견디기 어려운 경우 각성을 일으키는 약제 복용이 필요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또한 탈진 발작에는 렘 수면을 억제하는 약제가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과면증 진단이 나오기 전에 환자의 대부분은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 등으로 졸음을 억제하려고 하지만 커피의 카페인 정도로는 병적인 졸음에는 무효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쨌든 수면 전문의에 의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현재 약물치료는 대증요법이지만 뇌 내에서 부족한 올레신을 보완하는 근치로 이어지는 치료법도 현재 개발 중에 있어 향후 성과가 기다려집니다.

    4. 기면증 이외의 과면증에 대해서

    특발성 과면증이나 반복성 과면증은 더욱 빈도가 적은 질병이지만 낮의 졸음과 졸음을 주증상으로 하며 졸음은 1시간 이상 지속되며 깨어난 후에는 개운하게 각성하지 못하고 졸음이 지속되며 재충전감이 부족한 것이 특징입니다.야간 수면이 10시간 이상으로 현저하게 긴 경우가 있습니다.

     

    반복성 과면증 비상의 초발은 대부분 10대에서 남성의 빈도가 높습니다.증상 강한 졸음을 보이는 시기(경면기)가 3일에서 3주간 지속되고 자연스럽게 회복되어 전혀 증상이 없어지지만, 그 후 부정한 간격으로 경면기가 반복적으로 출현합니다.

     

    기면증도 포함해서 이 과면증들은 사춘기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춘기는 학업뿐만 아니라 친구사귀기 등도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이런 건전한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수면장애가 있으면 이후 생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따라서 조기 발견,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학교나 가정에서 자녀에게 과면증 증상이 없는지, 졸음 때문에 낮 생활에 지장이 없는지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시간의 길이에는 개인차가 있고 낮의 졸음도 여러 요인에 영향을 받으므로 과면증 진단은 쉽지 않습니다.그런데 야간에 충분한 수면을 확보하고 있더라도 낮에 졸음이 심할 경우에는 이런 중추성 과면증일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에 수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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