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시작하는 [고추]의 올바른 재배법
- 생활 상식과 정보
- 2023. 1. 24. 15:00
매일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있으면 편리한 야채 중 하나인 고추. 플랜트로도 키우기 쉽고, 완숙하면 빨갛게 되어 포토제닉한 것도 매력이다. 화분이나 화분으로도 재배 가능하니 부담 없이 도전해 보자.
1. 심기의 시기와 준비할 것
고추는 피망의 동료. 라기보다는 피망이 맵지 않은 고추라고 하는 편이 옳을지도 모른다. 같은 동료니까 재배 방법도 기본적으로 똑같아. 모종을 심는 시기는 충분히 기온이 오른 4월 중순~5월 하순까지가 바람직하다. 씨앗부터 기르는 것도 가능하며, 이 경우 파종은 4월 초순경부터이지만, 일반 가정에서는 씨앗을 1봉지 사고도 남기기 때문에, 모종을 구입해 심는 것이 좋을 것이다.
준비할 것은 다음과 같다.
[플랜트]
깊이가 30㎝ 정도, 길이 60㎝~70㎝인 화분이나 10호~12호 정도 크기의 화분을 준비한다. 그 크기의 플랜터라면 모종을 2그루, 화분에는 1개에 1그루의 모종을 심는다.
[흙 준비]
흑토 4, 부엽토 6 비율의 흙에 분말 기름 찌꺼기 4줌~5줌 더한다. 초보자에게는 시판되는 야채용 흙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플랜트 1상자나 화분 1개 분량이면 그리 많지 않아 시판 배양토를 구입해도 그리 비싸지 않고 비료를 더하는 수고를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모종]
원예점이나 홈센터 등에서 모종을 구입한다. 피망과 같은 시기, 4월 중순 정도부터 매장에 줄을 서기 때문에, 그 중에서 줄기가 단단하고 잎에 기세가 있는 모종을 선택하자.
[지지대]
심은 모종은 줄기가 가늘고 강한 바람이 불면 부러질 염려가 있으므로 1m 정도의 지주를 마련해 두자.심을 때는 가는 임시 지주라도 OK. 성장함에 따라 튼튼한 지주로 바꾸자. 또한 지주와 고추 줄기를 연결하는 마끈도 준비한다.
2. 심기와 지주대
화분이나 화분에 큰 구멍을 파고 화분에서 꺼낸 모종을 뿌리에 흙을 묻힌 채 심는다. 모종과 구멍 사이가 벌어지지 않도록 흙을 넣고 줄기 맨 아래 붙어 있는 자엽이 지표에 나올 정도로 심으면 뿌리를 가볍게 손바닥으로 눌러놓는다.
플랜터의 경우는, 그루터기 사이를 25cm 이상 떼어 심는 것이 요령. 자라면서 상상 이상으로 잎이 우거져 오기 때문에 그루와 그루 사이에 여유가 없으면 우거진 잎으로 태양을 쬐기 어려워져 병을 일으키기 쉬워진다.
물 듬뿍 주면 뒤에는 버팀목걸이.지주에 줄기를 마끈으로 묶어 넘어지지 않도록 해둔다. 다만 이때 지주와 줄기 사이에 놀이를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꽉 죄어 버리면 줄기 속을 양분이 지나가기 어려워져 성장이 방해되기 때문이다.
지주는 심을 때 가늘고 짧은 임시 지주로 하고 꽃이 피기 시작하여 옆으로 가지가 뻗어 나오면 1m 정도의 단단한 지주로 바꾸면 된다. 그리고 키가 자라면서 위쪽도 마끈으로 지주로 유인해 나간다.
3. 물 주기, 싹 깎기, 추비
화분이나 화분 표면이 마르면 충분히 물을 준다. 추비는 20일에 한 번 정도의 비율로 액체 비료를 물 주는 타이밍에 주면 좋다. 다른 할 일은 겨드랑이 싹을 잘라내는 것. 처음에 달린 꽃 밑으로 나오는 겨드랑이 싹을 길러두면 영양이 위로 돌지 않게 되므로 첫 번째 꽃 아래쪽으로 나온 겨드랑이 싹은 모두 잘라 버리자. 반대로 1번 꽃 위에 나오는 겨드랑이 싹은 그대로 길러 나가면 된다.
4. 고추 수확
꽃이 피고 나서 20일~30일 정도 지나면 풋고추가 생긴다. 요리에 쓸 거면 필요한 만큼 가위로 잘라내서 수확하면 OK. 빨간 고추를 수확하려면 초록색에서 빨간색으로 색이 바뀔 때까지 기다리자.
수확하는 것은 열매 전체가 빨갛게 물들었을 무렵. 몸 표면이 윤기 나는 동안 수확한다. 송이 되는 종류의 고추는 모든 열매가 똑같이 붉어지면 뿌리를 가지고 뽑아 한꺼번에 수확할 수 있다. 송이로 되어 있어도 붉어지는 진도가 다르다면 붉어진 열매부터 차례로 가위로 잘라 수확하면 된다. 한 번에 뽑았다면 그대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매달아 열매를 건조한다. 하나씩 잘라낸 열매는 채망에 넣어 햇볕에 말린다. 고추는 날것으로 오래 가지 않기 때문에 보존하려면 건조시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결론
빨갛게 물든 고추는 보기에도 아기자기해 관상용으로도 즐길 수 있다. 단, 아이가 빨간 열매를 만지는 것은 주의. 고추를 만진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하면 큰일이다. 물론 아버지 자신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