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 비대가 무엇이 좋지 않나요? 수술을 받는 장점은?

    기침하는 여성

    감기에 걸린 아이가 소아과에서 진찰을 받으면 흔히 '편도선이 부어 있네요'라고 말하죠.'편도선이 평소보다 크다'는 지적을 받은 적이 있는 분도 계실 수 있습니다. 또한 '편도선'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편도'라고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어느 쪽일까요? 여기서는 아는 듯 모르는 '편도선', '편도'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편도선'이랑 '편도' 둘 중에 뭐야?

    예전에는 '편도선'이라고 불렸지만 엄밀하게는 '선(물질을 분비하는 곳)'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재는 단순히 '편도'라고 불립니다. 편도는 입에서 목에 걸쳐 여러 개 존재하며 입이나 코로 침입해 오는 병원체(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크게 분류하면 입천장(입천장)에 존재하는 구개편도, 코 안쪽에 존재하는 인두편도(아데노이드라고도 함), 이관(귀와 코를 연결하는 관) 출구에 존재하는 이관편도, 혀끝에 존재하는 설편도의 네 종류입니다. 이들 편도에는 면역에 필요한 백혈구(림프구나 매크로파지 등)가 다수 분포하고 있어 입이나 코로 침입한 병원체에 대해 방어반응(면역응답)을 일으킵니다. 이 반응에 의해 목이나 기관 등에 감염이 가능한 한 일어나지 않도록 유지되고 있는 것입니다.

    2. 편도가 부었다고?

    위와 같이 편도는 감염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입이나 코로 병원체가 침입하게 되면 가장 먼저 그 병원체에 노출되게 됩니다. 병원체에 대해 백혈구가 다양한 방어를 시도한 결과 염증 반응이 생겨 편도는 크게 부어버립니다. 이것이 소위 '편도가 붓는다'라고 하는 현상입니다. 편도가 부어 있다'는 것은 즉 '병원체가 몸에 침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3. 편도가 원래부터 큰 사람도 있다

    이렇게 염증에 의해서 편도는 커지는데 감염 여부에 관계없이 원래 편도가 어느 정도 클 수도 있습니다.

    감기나 감염병은 아니지만 커진 편도로 인해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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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비강염

    비대한 편도로 인해 코가 잘 통하지 않게 되면 부비강에 콧물이 고여 부비강염의 원인이 됩니다.

    수면 무호흡증

    부비강염과 마찬가지로 코가 잘 통하지 않아 코골이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수면 시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춰 버리는 수면 무호흡증을 일으킵니다.

    중이염

    편도에 의해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이 막히면 중이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아데노이드 얼굴 생김새

    항상 입을 벌리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독특한 얼굴의 증상입니다. 코로 호흡하는 것이 어려워짐으로써 입으로 호흡이 되어 버리는 것이 원인이 됩니다.

    4. 큰 편도는 나을까?

    기본적으로는 우선 약에 의한 치료를 시도합니다. 스테로이드와 항균제 등 원인에 따른 약제에 의한 치료를 실시합니다. 염증을 반복할 경우 편도가 커서 단점이 생길 경우 수술을 통해 편도를 제거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은 대학병원이나 비교적 큰 종합병원 등에서 실시됩니다.

    5. 정리

    편도에 대해서 여기까지 간단하게 설명을 해드렸어요. 편도는 감염 방어라는 점에서는 중요하지만, 만약 편도가 크다면 필요에 따라 치료를 실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이 권장될 수도 있지만, 담당 의사와 제대로 상담한 후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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