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가 갈라지면 병인가요? 스스로 할 수 있는 관리 방법과 주의해야 할 4가지 질병
- 건강
- 2023. 1. 4. 10:00
혀가 갈라지는 데는 몇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후천적인 이유로 혀가 갈라져 있다면 증상은 일시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혀가 갈라지는 질병도 있고, 이 경우 의료기관에서 치료가 필요합니다. 혀가 갈라지는 원인과 치료 방법, 주의해야 할 4가지 질병에 대해 해설하겠습니다.
1. 혀의 균열에는 '선천적'과 '후천적'인 것이 있다
먼저 알아두고 싶은 것은 혀의 균열에는 '선천적'과 '후천적'인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선천적으로 혀가 갈라져 있는 선천적인 경우도 많으며, 이 경우 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외에 증상이 없으면 뭔가 이상으로 혀가 갈라져 있는 경우는 적습니다. 그러면서도 '어느샌가 혀가 갈라져 있었다'라고 할 때는 생활습관에 의한 일시적인 증상과 질병의 경우를 모두 생각할 수 있습니다.
2. 일시적인 혀 균열을 일으키는 원인과 예방법 및 치료법
생활 습관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혀에 금이 가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합시다. 일시적인 혀 균열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구강 건조와 비타민 부족이 혀가 갈라지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일시적인 혀 균열의 주요 원인은 입안 건조, 비타민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등입니다. 자세한 것은 후술하겠지만, 이것들은 드라이 마우스(구강 건조증)의 위험을 높입니다. 입안이 건조함으로써 혀가 갈라지고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면 상태는 악화됩니다.
설태를 제거하기 위해 강하게 닦는 것은 역효과를 낳는다
혀가 갈라져 있으면 거기에 더러움이 쌓이기 쉬워집니다. 따라서 양치질을 할 때 설태를 제거하기 위해 강하게 닦아 버릴 수도 있지만 역효과가 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설태가 신경 쓰일 때는 가능한 한 부드럽게 닦읍시다. 너무 힘을 주게 되면 혀 점막까지 손상을 입게 됩니다. 건강한 상태의 혀에도 설태가 끼어 있고, 희미하게 하얗게 되어 있는 것은 문제 없습니다.또한 혀를 너무 많이 닦는 것은 입 냄새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균열에는 보습과 충분한 휴식 및 영양 공급이 중요
일시적인 혀 균열이라면 입안을 제대로 보습하고 충분한 휴식과 영양 공급으로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입안 보습에는 건조해지지 않도록 자주 수분을 보충하는 것, 입이 아닌 코로 호흡하는 것 등이 중요합니다. 한편, 혀의 균열을 악화시켜 버리는 행동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침 분비량이 줄어드는 원인이 되는 염분이나 알코올의 과잉 섭취, 흡연 등입니다. 혀의 균열이 있을 때는 금연하고 입에 넣는 것에 평소 이상으로 주의합시다.
혀가 갈라지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한 한약재
건조로 인한 혀의 균열이 신경 쓰이는 경우 한약재도 검토할 가치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육미환, 맥문동탕, 오령산, 백호가인삼탕 등입니다. 구강 내 상태나 자각 증상에 따라서도 다르기 때문에 한방도 취급하는 의료기관에서 상담합시다.
3. 주의해야 할 혀가 갈라지는 병
일시적인 혀 균열은 생활 습관을 개선함으로써 일정한 케어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질병으로 인해 혀가 갈라지는 경우 그 원인에 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질병에 대해서는 주의합시다.
[혀가 갈라지는 병]
- 드라이 마우스
- 홈 모양 혀
- 구강 칸디다
- 설암
드라이 마우스
드라이 마우스는 침 분비량이 감소하여 입안이 건조한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드라이 마우스가 되면 충치나 치주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고 구취가 강해질 수도 있습니다. 약물 부작용으로 드라이 마우스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스트레스와 식생활, 노화 등도 주요 원인입니다.
드라이 마우스는 단지 입 안이 건조해지는 것만이 아닙니다. 원인을 조사하고 그 원인에 맞는 치료를 받기 위해서라도 치과 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홈 모양 혀
홈상 혀는 혀가 갈라지고 표면에 홈이 생깁니다. 그 홈에 더러움이 쌓이기 쉽고, 구취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갈라진 곳에 염증이 생기거나 자극물로 얼룩을 느끼기도 하므로 통증이 있을 때는 병원에서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일단 혀 표면에 홈이 생기면 여러 홈이 생기기 쉬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강 칸디다
구강 칸디다는 입 안에서 곰팡이가 증식하게 되는 감염병입니다. 원인인 칸디다는 입안의 상재 군이지만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타이밍 등에 발병하기 쉬워집니다. 혀의 균열 이외에 통증, 출혈, 미각 장애 등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하십시오.
설암
설암은 혀 앞쪽에 생기는 구강암의 일종입니다. 혀를 만졌을 때 응어리를 느끼는 것 외에 빨간색이나 흰색의 반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흡연이나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설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수술, 방사선 치료, 약물 치료 등이 필요합니다.
설암은 통증이나 출혈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증상이 진행되면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내염이라고 생각해도 1주일~2주 정도면 개선이 보이지 않는다면 주의하십시오. 빨리 치과 의원이나 이비인후과에서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4. 일시적인 혀 갈라짐 셀프케어 가능. 입안 건조에 주의하자
혀가 갈라지는 원인에 대해서 설명해 왔습니다. 입안의 건조로 일시적으로 갈라진 경우 보습이나 영양 공급 등을 의식하여 셀프 케어 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 마우스로 혀가 갈라지면 다양한 구강병 위험도 높아지므로 입안 건조에 주의합니다. 또한 혀 암으로 혀가 갈라질 수도 있습니다. 질병이 원인인 경우 의료기관에서 치료가 필요하므로 빨리 치과 의원 등에서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