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열이 계속되는 원인과 대처법은? 만성 미열에서 의심하는 병은? 미열과 함께 동반되는 요주의 증상
- 건강
- 2022. 11. 11. 16:00
인간의 체온은 약 37도 내외로 유지되고 있으며, 낮에는 조금 높게 기상 시에는 조금 낮아집니다. 일반적으로 '미열이 있다'고 느끼는 것은 낮의 체온이나 그것을 조금 웃돌았을 때입니다. 몸을 움직이고 있으면 깨닫지 못하지만, 안정 시에는 미열 정도라도 뜨거운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열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신경이 쓰이는 증상이 없으면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분은 적을 것입니다. 그런데 미열이 오래 지속되는 것 같으면 어떤 질환에 의해서 만성적인 미열이 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미열이 지속될 경우 어떤 원인을 생각할 수 있을까요.미열이 났을 때의 대처법과 주의해야 할 증상에 대해서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미열이 계속되는 원인과 대처법
열이 나는 것은 몸이 어떤 사인을 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비록 미열이라도 그 사인을 들어봅시다.
먼저 흔한 미열의 원인과 대처법 두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흔한 원인
먼저 들 수 있는 것은 '감기 증후군', 이른바 감기에 걸렸을 때입니다.미열보다 먼저 기침이나 콧물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는 여성의 생리 전에 나오는 미열입니다.
감기의 미열 대처법
감기에 걸리면 몸 안에서 바이러스를 쫓아내는 '면역'이 작용해 미열이 납니다. 바이러스는 저온에서 증식하기 쉽고 반대로 면역의 핵심이 되는 백혈구는 높은 온도에서 활발하게 작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감기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입하면 뇌는 발열의 사령부를 내려 효율적으로 바이러스를 배제합니다. 감기로 인한 미열은 금방 가라앉을 수도 있고 4~5일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한 번 내려간 열이 도진하는 것도 감기의 경과에서는 흔히 있는 일입니다.
사람의 몸이 바이러스에 대해 유리하게 싸울 수 있도록 열을 함부로 낮추려고 하지 말고 우선 상황을 지켜보세요.
미열이라고는 하지만 평소보다 체온이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발한하기 쉬워집니다.땀으로 몸을 식히지 않도록 겉옷 등을 잘 활용해요. 또한 생강탕이나 따뜻한 음료로 몸을 안쪽에서 따뜻하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발한으로 수분이 손실되기 때문에 자주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유념합시다. 시판 감기약을 먹어도 미열이 떨어지지 않거나 1주일 이상 미열이 지속되는 상태라면 의사의 진찰을 받으십시오.
생리 전 미열 대처법
생리 전에는 호르몬 균형의 변화에 따라 체온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평열에 대해 어느 정도 높아지는지는 개인차가 있고 사람에 따라서는 열이 나는 정도까지 상승합니다. 물론 병적인 것이 아니라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체내 변화입니다. 생리 전에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지기 쉽고, 미열의 원인은 어떤 질병이 아닐까 불안해하는 분도 있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호르몬 균형에 의한 미열은 생리의 시작과 함께 평열로 돌아갑니다. 생리가 시작되어도 미열이 지속되는 분이나 생리 전 미열로 인해 생활에 지장이 있는 분은 무리하지 말고 부인과 상담하십시오.
일상생활 미열의 원인과 대처법
감기에 걸렸을 때나 생리 전에 미열이 나는 것은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대응할 수 있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럼 감기나 생리 전 이외에 미열이 계속되는 경우는 어떤 원인을 생각할 수 있을까요. 사실 일상생활의 사소한 일 때문에 미열이 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율 신경의 혼란
기분이 좋지 않고 짜증이 난다, 혹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불안을 느낄 때는 자율 신경이 흐트러져 있는 상태입니다. 자율신경은 2종류가 있으며, 주로 활동 시에는 '교감신경', 릴랙스 때나 취침 시에는 '부교감신경'이 각각 균형을 유지하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큰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이 균형이 깨진다=자율신경이 흐트러지면 짜증이나 권태감과 함께 미열이 날 수 있습니다. 정신적인 우울증에 따라 미열이 생기면 우선 제대로 수면을 취합시다. 또한 적당히 몸을 움직이거나 취미에 몰두하거나 즐겁다고 생각되는 일에 임하여 스트레스를 줄이십시오.
약의 부작용
내복약 때문에 미열이 날 수도 있습니다.약 부작용에 의한 발열입니다.
특히 항생제나 항경련제는 미열이 생기기 쉬우므로 복약 후 미열이 지속되거나 근육통·한기를 동반하는 것 같으면 약사·의사와 상담합니다.
여성 호르몬의 변화
생리 전에 미열이 생기기 쉬워지는 것은 황체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여성 호르몬의 영향입니다. 따라서 생리 전 이외에도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 미열·불면·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임신 중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호르몬 균형의 흐트러짐은 스트레스 과다나 과로로 인해 일어날 수 있습니다.그 때문에 무리를 너무 많이 하지 말 것·스트레스를 모으지 말 것을 유의합시다.
기타
몸에서 염증이 일어나 있으면 미열이 나기 쉽기 때문에 다쳤을 때는 열이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열사병 초기 단계에도 미열이 나기 때문에 즉시 서늘한 장소로 이동하여 수분·염분 보충을 합니다. 스트레스는 호르몬 균형과 자율신경 등 몸 곳곳에 영향을 미쳐 발열을 일으킵니다. 스트레스에 의한 발열은 '심인성 발열'이라고 불리며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가 아니기 때문에 감기약이나 해열제로는 효과가 없습니다. 드물게 두통이나 권태감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스트레스 요인이 제거된 후에도 잠시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만성적인 미열로 의심하는 병
감기로 인한 미열은 그렇게 오래 지속되지 않습니다.체내 면역반응이 가라앉으면 열은 내려갈 겁니다. 스트레스나 호르몬 주기의 영향이 없는데도 미열이 장기화되는 경우는 의사와 상담하십시오. 어떤 질환에 의해 미열이 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감염증의 예
미열이 지속될 경우 폐결핵일 가능성이 있습니다.폐결핵은 옛 질병으로 여겨지기 쉽지만, 현재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감염·발병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폐결핵의 증상으로는 미열 이외에 체중 저하와 기침·가래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건강 진단 X선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이 시점에서 이미 감염된 상태입니다. 미열이나 기침과 같은 감기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감염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2주 이상 미열이나 기침이 계속되는 것 같으면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읍시다.
자가면역질환의 예
원래는 외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일하는 면역체계가 자기 자신을 '이물질'로 판단하고 공격하는 질병이 자가면역질환입니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가 하나의 요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체내에서 면역반응에 의한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미열이 납니다. 자가면역질환에서는 미열과 함께 피로감·권태감·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악성 종양의 예
악성종양(암)으로 인해 미열이 계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암세포는 몸에 이물질입니다.그래서 면역계가 작용해서 미열이 생기지만 암세포의 증식은 쉽게 멈추지 않기 때문에 미열이 오래 지속됩니다. 권태감을 동반한 미열이 1주일 이상 지속되는 것 같으면 만약을 위해 병원에서 진찰을 받읍시다.
미열과 함께 동반되는 요주의 증상
증상이 미열뿐이고, 그 밖에 신경이 쓰이는 증상·괴로운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조금 상태를 봐도 문제가 없습니다. 미열에 따른 증상으로 주의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은 4가지입니다.
- 기침이나 가래가 나오고 있다
- 심한 권태감이 계속되고 있다
- 손과 발이 굳어 있다
- 극심한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미열에 더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고 있을 때는 무리하지 말고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으십시오.
미열·고열의 기준은?
체온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미열은 몇 도 이상, 고열은 몇 도 이상과 같은 규정이 없습니다. 감염증법에서는 37.5도 이상을 '발열'이라고 정의하고 있는데, 평열이 37.5도인 분들에게는 문제가 없는 체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컨디션이 좋을 때의 체온, 즉 평열을 파악해 두는 것입니다. 측정하는 부위나 시간대, 또 체온계에 따라서도 수치가 다르기 때문에 통일이 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 워치로 정기적으로 체온을 측정하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기로 기록을 계속하면 컨디션의 변화가 보이기 쉬워집니다.
미열 셀프케어 주의점
미열에 의한 화끈거림이나 열이 신경 쓰이는 경우의 셀프 케어로는 이마나 겨드랑이를 차갑게 하거나 시판약을 먹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일이나 학교는 무리를 하지 않고 쉰다는 결단도 중요합니다.심신을 위로하는 것으로 컨디션이 개선될 수도 있습니다. 자율신경과 호르몬 균형을 안정시키기 위해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을 유의합시다. 셀프케어로 인해 미열이 떨어지더라도 근본적인 원인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다시 발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근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라도 의료 기관에서 진찰을 받아 주십시오. 몸에 이상이 있으면 치료 시작은 빨리 하는 편이 좋을 것입니다.아무 이상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 불안도 완화됩니다.
만성적인 미열은 병원에서 상담하자
미열이 오래 지속되는 질병은 폐결핵이나 암뿐만이 아닙니다.초기 증상으로 미열이 나는 병은 많이 있습니다. 미열이 1주일 이상 떨어지지 않거나 미열 이외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기껏해야 미열'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주치의와 상담하십시오. 상담 시에는 미열이 나기 시작한 후의 체온 기록이나 평열, 미열 이외의 증상을 미리 메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
미열의 원인은 단순한 감기부터 호르몬 균형과 스트레스, 암과 결핵까지 폭넓게 나타나 '미열'이라는 증상만으로 원인을 파악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몸이 어떤 사인을 보내고 있는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귀를 기울여 봅시다. 직장이나 가정 내의 사소한 사건들이 스트레스가 되어 미열이 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생리 주기가 흐트러짐에 따라 평소보다 빨리 미열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우선 미열을 자신과 마주하게 되는 계기로 삼아 보도록 합시다.
미열이 길어지면 불안해지고, 그 불안이 스트레스를 증대시킬 수도 있습니다.미열 정도로 병원에 가는 것은 과장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안심을 위해서라도 꼭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으십시오. 또한 컨디션 불량으로 미열이 나고 있을 때는 저항력이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감염병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온라인 진료를 활용하는 등으로 궁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