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췌장염 증상은? 만성 췌장염의 원인과 특징은? 만성 췌장염 치료 내용과 진단 후 의식하고 싶은 포인트

    만성 췌장염 증상은

    췌장은 위나 십이지장과 함께 음식 소화에 관여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만성 췌장염은 췌장의 염증이 오래 지속되는 질환으로 발병하면 완치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하지만 진행을 막는 것은 가능합니다. 만성 췌장염의 증상은 극적인 것이 아니며, 모르는 사이에 병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 만성 췌장염의 대표적인 증상을 알아두도록 하겠습니다. 증상과 함께 질환의 원인이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조기 발견·조기 치료의 핵심이 됩니다.

    만성 췌장염 증상

    '만성'이라는 말대로 서서히 염증이 진행됩니다.

    따라서 돌발적인 증상이 없고 약간의 신체 이변으로 간과되기 쉽습니다.

    주요 증상

    만성 췌장염의 증상으로 '통증'을 들 수 있습니다.

    췌장은 위 아래쪽이면서 등 쪽, 몸의 중심에서 왼쪽을 향해 옆으로 긴 장기입니다. 통증이 나타나는 것도 바로 이 위치이며, 배 또는 등과 허리 중간쯤 조금 왼쪽에 둔탁한 통증을 느낍니다. 이 통증은 항상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식사를 하고 나서 몇 시간이 지나고 나서 대부분은 저녁이 되면 통증이 강해지는 추세입니다. 췌장이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효소를 내는 타이밍에 통증이 생기기 때문에 식사 직후가 아니라 시간을 두고 통증이 생깁니다. 통증 이외에는 권태감이나 설사·구토, 체중 감소도 흔한 증상입니다. 또한 만성 췌장염에 걸려도 통증이 전혀 나오지 않는 분도 극히 드물게 있습니다.

    진행 과정

    만성 췌장염의 초기는 '대상기'라고 불립니다.이 기간의 주요 증상은 복부나 등 통증이며 상당히 강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염증이 진행되면 췌장의 역할인 소화효소 분비와 혈당 조절을 하는 인슐린 분비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소화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설사나 체중 감소의 증상을 보이는 것도 이 시기의 특징입니다. 더 진행되면 '비대상기'라고 불리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췌장이 완전히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소화기능 저하로 영양장애가 일어나 혈당 조절이 되지 않아 당뇨병을 병발합니다. 식사를 해도 소화 효소를 분비할 수 없기 때문에 배나 등의 통증은 나오지 않습니다. 초기에는 복통이나 척추통이 일어나기 쉽고, 진행하다 보면 췌장 기능이 약해져 설사와 체중 감소가 일어납니다. 더 나아가다 보면 췌장이 기능을 못하게 되고 소화 불량으로 인한 영양 장애나 혈당 컨트롤 부전에 의한 당뇨병을 병발하게 됩니다. 대략 10년 정도 걸려 이 경과를 더듬는 것이 만성 췌장염의 특징입니다.

    생각할 수 있는 합병증

    인슐린의 분비에 장애가 생기기 때문에 당뇨병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그 외의 합병증으로 꼽히는 것은 췌장석회화(췌장석)나 췌장가성낭포·췌장암입니다. 또 췌장 이외에 눈을 돌리면 췌장성 가슴·복수·소화관 협착·소화관 출혈이나 췌장 이외의 악성 종양이 있습니다.

    만성 췌장염의 원인

    만성 췌장염의 원인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알코올의 과잉 섭취와 그 지속입니다.

    습관적으로 다량의 술을 마시는 것이 반드시 만성 췌장염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위험은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과는 관계가 없는 담석에 의한 만성 췌장염도 있습니다. 췌장이 만들어내는 소화효소는 십이지장 내에 분비돼 음식만 소화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만성 췌장염에서는 자신이 분비한 효소로 췌장의 조직을 파괴해 갑니다.그때 염증이 생기는 거죠.

     

     

    만성 췌장염의 특징

    담석이 원인이 되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오랜 세월의 과도한 음주 습관이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효소 분비를 담당하는 외분비선 세포가 장기간 염증을 계속 일으키고 있는 상태에 빠지면서 염증으로 파괴된 세포는 소실되는 것이 아니라 딱딱해집니다. 딱딱하게 「섬유화」된 세포는 다시 원래대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서서히 오랜 경과를 더듬기 때문에 증상을 알아채기 어렵고, 알아차려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없는 점이 만성 췌장염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성 췌장염 검사와 진단

    만성 췌장염 진단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의사는 여러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치료 방침을 결정합니다.

    만성 췌장염 검사

    우선 혈액과 소변을 채취하여 췌장에서의 소화 효소의 분비와 콜레스테롤 등 폭넓은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합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만성 췌장염의 가능성을 살피고 의심이 강할 경우 확진자로 가는 흐름입니다. 확정 진단에는 초음파 검사·CT·초음파 내시경·MRCP(자기공명 담관 췌관 조영) 등 화상 검사를 실시합니다. 화상 검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췌장 상태입니다.석회화나 췌장의 유무, 췌장의 붓기와 확장 등을 화상 검사로 조사합니다. 그 중에서도 초음파 내시경의 일종 '에스트그래피'는 다른 영상 검사로는 어려운 췌장의 경도를 수치화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만성 췌장염은 물론 기타 췌장질환 진단에서의 활용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만성 췌장염 진단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화상검사에 더해 자각증상을 종합하여 췌장학회가 정한 진단기준에 의거 만성췌장염 진단을 합니다. 만성 췌장염 특유의 화상 소견은 물론 배나 등 통증이 나타나는 방법도 진단기준에 포함되므로 문진에서는 아픈 부위를 정확히 전달합시다.

    만성 췌장염 치료

    만성 췌장염은 증상에 따라 병기가 있으며, 대상기에서 이행기로, 이후 비대상기로 진행됩니다.

    치료에서는 각각의 병기에 맞는 적절한 식이요법이나 약물요법이 필요합니다.

    대상기

    통증을 자각하는 보상기는 통증으로 인한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진정제를 사용합니다.

    또한 통증의 원인인 염증을 막기 위해서는 효소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단백질 분해 효소 저해제도 유효합니다. 지방이 많은 식사를 한 후나 음주 후에는 통증이 생기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따라서 단주는 물론 식사의 지방 제한도 필수적인 치료입니다. 이러한 치료는 몸에 부담이 적은 한편 효과를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이 경우 외과적 수술이나 내시경 수술이 필요합니다. 췌관에 금속제 통을 설치하여 췌액의 흐름을 좋게 하는 수술이나 체외 충격파로 췌석을 분쇄하는 치료를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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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행기

    췌장의 기능 저하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이 이행기입니다.

    췌장이 서서히 딱딱해지면서 췌장석이나 췌장석회화가 화상 소견으로 확인되는 경우가 있습니다.췌장의 움직임이 나빠짐으로써 복부와 등 부분의 통증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이행기도 대상기와 마찬가지로 단주나 식사로 지질 제한을 실시하고 필요하면 내시경적 치료나 외과적 치료를 실시합니다.

    비대상기

    비대상기에 많이 나타나는 것이 소화불량입니다.

    췌장이 거의 움직이지 않게 되는 비대상기에는 소화효소의 분비가 극단적으로 줄어들어 음식 소화가 어려워집니다. 그 결과 설사와 연변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이 시기의 특징입니다. 또한 소화불량 음식으로부터 영양을 흡수하는 것은 어렵고 영양부족에 빠집니다. 위산을 중화시키는 작용을 하는 췌장액이 감소하여 장내가 산성으로 기울어지는 것도 소화불량의 원인입니다. 그래서 위산분비 억제제를 사용해서 위산을 줄입니다. 비대상기에 특징적인 증상이 고혈당입니다.혈당 조절에 필수적인 인슐린의 분비가 저하되어 당뇨병으로 이행하기 쉬워집니다. 이에 대해서는 인슐린 주사에 의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진단 후 포인트

    만성 췌장염 진단을 받으면 진행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을 하는 데 주의해야 할 점을 확인합시다.

    단주의 철저함과 궁리

    알코올성 만성 췌장염 환자는 단주의 철저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의 음주 습관을 갑자기 그만두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그러나 음주가 원인인 이상 음주하면 병세는 확실히 악화되어 갑니다. 우선 술 말고 다른 즐거움을 찾아봅시다. 또 만성 췌장염뿐만 아니라 다양한 병기로 단주를 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이러한 분들의 자조 그룹에 참여하여 같은 고민을 공유하면서 단주를 진행해 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효과적인 식사 내용

    식사는 영양가가 높고 저지방이 되도록 유의해 주세요.당뇨병을 병발하지 않으면 식사량과 칼로리는 평소대로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지방 섭취에는 충분히 주의합시다.지방분을 섭취하면 복부 통증이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지방을 줄이고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화기능이 저하되어 있을 때는 섬유질이 많은 재료나 소화하기 어려운 버섯류·해조류 등을 피하고 부드럽게 조리한 야채를 도입합시다. 통증의 유무나 당뇨병 위험에 따라서도 식사 제한의 내용이 다릅니다. 의사와 영양사에 의한 지도를 잘 듣고 몸의 부담을 줄여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연하기 위해서

    음주뿐만 아니라 흡연도 만성 췌장염 악화의 요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담배 연기에는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장기간 흡연은 췌장뿐만 아니라 전신에 악영향이 우려됩니다. 금연을 자력으로 실시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에는 의료기관의 금연 외래에서 진찰을 받고 빨리 금연 치료를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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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위의 서포트

    만성 췌장염 치료는 쉬운 것이 아닙니다.

    생활 속에서 계속해 나갈 필요가 있기 때문에 환자 본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주위의 지원도 불가결합니다. 가족도 함께 모여 만성 췌장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금주나 식사 제한의 필요성·고민 방법을 배우는 것이 증상 완화로 이어집니다. 또 직장의 이해도 얻을 수 있으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단주를 목표로 하기 위해서는 주위가 '먹이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무알코올 모임을 갖는 등 술을 마시고 싶지 않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스트레스로 음주량이 증가하는 분들은 술 이외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와 환자와 주변 사람이 함께 모여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속 가능한 치료 생활을

    만성 췌장염은 완치될 수 없습니다.골이 보이지 않는 치료는 힘들고, 또 가족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자책감도 강해지기 쉽습니다. 만성 췌장염이라는 질병을 진행시키지 않도록 지금 무엇이 괴로운지,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는지를 거리낌 없이 논의할 수 있도록 합시다. 또한 가족이 있는 경우 식이요법은 가족의 협조 없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저지방·고영양 식단을 매일 생각하고 조리법을 고안해, 이것을 계속하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닐 것입니다. 최근에는 요양식 택배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식사 제한에 지쳐버리면 이러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세요. 치료를 계속해 나가기 위해 '무리'는 금물입니다.식사는 물론 공적 원조 등도 잘 이용해 나갑시다.

    만성 췌장염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만성 췌장염에는 '조기 만성 췌장염' 상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이 단계는 췌장의 기능이 아직 유지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조기 만성 췌장염 시점에서 증상을 깨닫고 적절한 치료나 생활 개선이 가능하면 만성 췌장염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진행을 멈출 수 있으면 췌장암이나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조기 단계에서는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고, 조기 발견이라고 부를 수 있는 단계에서 질환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몸의 이상을 재빨리 알아차리기 위해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으세요. 소변 검사나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리

    만성 췌장염에 걸리면 그 후 오래 사귈 필요가 있어요.

    우선 이 질병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폭음 폭식이나 과도한 음주·흡연 습관을 끊는 것부터 시작합시다. 음주는 몸에 해롭지만은 않아요.적당량으로 억제해 두면 췌장을 파괴하지 않고 앞으로도 '음주'를 삶의 즐거움 중 하나로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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