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후유증이란? 증상이나 재활에 대한 자세한 해설

    머리가 아픈 노인

    뇌출혈은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뇌출혈의 후유증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것입니까. 또한 후유증이 남았을 때 본인이나 가족은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뇌출혈 후유증에 대해 다음 사항을 중심으로 소개하겠습니다.

    뇌출혈이란?

    뇌출혈이란 뇌의 혈관이 찢어져 출혈하는 것을 말합니다. 증상은 출혈이 일어나는 부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선 뇌출혈의 종류와 증상이나 주요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종류와 증상

    뇌출혈은 출혈이 일어나는 부위에 따라 다음과 같은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출혈 부위 상세

    • 피각 출혈 대뇌 깊은 곳의 피각에서 출혈하다
    • 시상 출혈 대뇌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시상에서 출혈하다
    • 피질하출혈 대뇌 표면에 있는 막(피질) 아래에서 출혈하다
    • 소뇌출혈 소뇌에서 출혈하다
    • 다리 출혈 뇌간에서 출혈하다.

    뇌출혈 증상으로는 다음이 대표적입니다.

    • 두통 보행시의 휘청거림
    • 안면마비(얼굴 한쪽이 비뚤어짐·한쪽 눈꺼풀이 올라가지 않음)
    • 편마비(한쪽 손발 떨림·저림)
    • 잘 걷지 못하다
    • 발을 끌다
    • 메스꺼움·구토
    • 미각 장애
    •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의식 장애
    • 반맹(시야가 부족하다)

    실제 증상의 종류와 정도는 출혈 부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전두엽에서의 뇌출혈은 의욕 저하와 감정의 둔마 등이 발생하기 쉬워집니다. 전두엽은 주의력, 사고, 감정을 관장하는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언어·기억등을 제어하는 것은 측두엽입니다. 따라서 측두엽에서의 뇌출혈은 언어 장애나 기억 장애 등의 후유증이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같은 부위에서 오는 뇌출혈이라도 나타나는 증상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뇌출혈을 일으키는 원인

    뇌출혈의 원인 중 대부분은 고혈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혈압이란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혈압이 높아지면 혈관에 부담이 커집니다. 부담이 커져 뇌의 혈관이 부하를 견디지 못하고 찢어진 상태가 뇌출혈입니다. 뇌혈관이 찢어져 내출혈을 일으키면 쏟아진 혈액이 뇌신경을 압박합니다. 아니면 혈액이 응고되면서 '혈종'이라는 덩어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혈종도 뇌신경을 압박하는 원인이 됩니다. 뇌신경이 압박을 받게 되면 안면마비나 운동장애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참고로 뇌출혈과 비슷한 질병에 뇌경색이 있습니다. 뇌출혈과 뇌경색은 모두 뇌졸중의 종류이지만 발병 메커니즘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뇌출혈은 뇌혈관이 찢어져 출혈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편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힘으로써 뇌의 혈류가 정지된 상태입니다. 뇌혈관이 막히는 원인으로는 동맥경화에 의한 혈관 내부의 협착이 대표적입니다. 아니면 혈전이라고 하는 핏덩어리가 뇌혈관을 막기도 합니다.

    뇌출혈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 사람

    다음과 같은 분들은 뇌출혈 위험이 높습니다.

    • 생활습관병이 있다(당뇨병·고혈압 등)
    • 영양이 편중된 식생활
    • 운동 부족
    • 수면 부족
    • 스트레스가 많다
    • 고령이다
    •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

    뇌출혈은 고령자의 질병이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50세 이하의 분들도 발병합니다. 그 중에는 어린이와 영유아가 발병하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젊은 사람과 고령자의 뇌출혈의 경우 발병 원인이 다소 다릅니다. 젊은이는 뇌의 질병이 뇌출혈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젊은 사람의 뇌출혈의 원인이 되기 쉬운 질환은 예를 들어 다음이 대표적입니다.

    질환명 상세

    • 뇌동맥 해리 뇌의 혈관 벽이 벗겨지다
    • 두개골 기형 선천적으로 뇌의 동맥과 정맥이 연결되어 있다
    • 모처럼 병뇌의 혈관이 서서히 폐쇄되다

    주요 치료 방법

    뇌출혈 치료에는 다음이 있습니다.

    치료법 치료 내용

    • 약물 요법 혈압을 낮추는 약이나 뇌의 부종을 해소하는 약을 이용하다
    • 내시경 수술 두개골에 작은 구멍을 뚫어 흡인관을 통해 뇌에 고인 피를 빨아들인다
    • 개두수술 머리를 절개하여 두개골을 제거하고 뇌에 고인 피를 제거한다.

    가장 큰 것은 개두수술입니다. 머리를 절개하는 만큼 신체에 대한 부담도 커지게 됩니다. 출혈이 가벼운 경우 내시경 수술이 선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시경 수술은 개두 수술에 비해 신체에 대한 부담이 작은 점이 장점입니다. 그러나 출혈량이 많고 혈종이 큰 경우는 내시경 수술로는 대응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뇌출혈 후유증은 어떤 게 있어?

    뇌출혈은 치유 후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뇌출혈의 대표적인 후유증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또한 실제로 나타나는 후유증의 종류와 정도는 뇌출혈이 일어나는 부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운동 마비

    운동 마비는 뇌출혈의 대표적인 후유증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후유증은 반신에만 나타납니다. 구체적인 증상에는 다음이 있습니다.

    • 한쪽 팔다리가 움직이기 힘들다
    • 한쪽 손발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 똑바로 걸을 수 없다
    • 보행시에 발을 끌다

    감각 장애

    감각장애도 뇌졸중을 대표하는 후유증입니다. 감각장애가 발생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 손발의 저림
    • 손발의 감각이 과민해지다
    • 손발의 감각이 무뎌지다

    감각 장애는 운동 장애와 마찬가지로 신체의 좌우 어느 쪽에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어장애(실어증·구음장애)

    언어장애는 말을 하기 힘들어지는 상태입니다.

    증상에 따라 실어증과 구음 장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실어증은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게 되는 상태입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말·이름이 나오기 어렵다.
    • '아' '우'와 같은 불분명한 발어가 늘다
    • 이야기의 내용이 지리멸렬해지다
    • 남의 말뜻을 이해할 수 없다
    • 읽고 쓸 줄 모르다
    • 혀가 돌지 않다
    • 말투가 어색하다

    구음 장애는 입, 혀가 움직이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말하기 어려워지는 상태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말의 의미 이해 자체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읽고 쓸 수 있습니다.

    시야 장애

    시각 기능을 담당하는 뇌 분야에서 출혈이 일어나면 시야 장애 등의 후유증이 남기 쉬워집니다. 시야 장애는 좌우 어느 쪽에만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구체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쪽 눈의 시력이 현저하게 저하되다
    • 이중으로 보이다
    • 시야의 일부가 빠지다

    연하 장애

    후유증으로 연하 장애가 발생하면 음식을 삼키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원인은 뇌출혈에 의해 목과 입 주위의 근육이 움직이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연하 장애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물·음식을 삼키기 어렵다.
    • 숨이 막히다

    물·음식이 실수로 기관에 들어가다

    물과 음식이 실수로 기관에 들어가면 오연성 폐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오연성 폐렴은 고령자에게 생명의 위험이 있는 질환입니다.

    배뇨 장애

    배뇨 장애란 이름 그대로 배뇨에 지장을 초래하는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 갑자기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강한 소변을 느끼다
    • 화장실에 늦다
    •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많다
    • 야간에 소변이 마려 자주 깨다
    • 잔뇨감
    • 무의식중에 소변이 새다

    배뇨 장애가 발생하면 외출이 어려워집니다.

    그 때문에, 자택·자실에 틀어박히기 십상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감정 장애

    뇌출혈의 후유증은 정신적 측면에도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 화를 잘 낸다·늘에 짜증이 난다.
    • 감정의 기복이 심하여 다른 사람과 싸우다
    • 감정이 무뎌지다
    • 비관적 우울

    무슨 일에도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감정장애는 뇌졸중의 후유증이 아닌 우울증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이란 뇌의 기능이 저하되어 기분이 불안정해지는 상태입니다. 뇌출혈 후에는 우울증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유는 뇌출혈로 인해 뇌 기능이 저하되기 쉬워졌기 때문입니다. 재활이 잘 되지 않는 경우 등의 이유로 기분이 우울증이 발병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뇌출혈 후에는 후유증 관리뿐만 아니라 마음 관리도 중요합니다.

    고차 뇌 기능 장애

    고차 뇌 기능 장애란 뇌 신경 세포가 손상을 입어 뇌 기능이 저하된 상태입니다. 넓은 의미에서 뇌출혈의 후유증은 모두 고차 뇌 기능 장애에 해당합니다. 고차 뇌 기능 장애의 증상에는 예를 들어 다음이 있습니다.

    • 기억장애(몇 분 전의 일을 잊다/잊은 것을 잊다)
    • 주의 장애(실수가 증가, 작업의 동시 진행이 불가능, 하나의 작업에 집중할 수 없음)
    • 수행 기능 장애(계획을 세워 실행할 수 없음)
    • 사회적 행동 장애(도둑질이나 치한 등 경범죄를 저항 없이 저지른다)
    • 의욕 저하·무관심
    • 화를 잘 낸다·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뇌출혈과 뇌경색의 후유증의 차이에 대해서

    뇌출혈과 마찬가지로 뇌경색에서도 후유증이 발생합니다. 뇌경색으로 후유증이 일어나는 것은 뇌세포가 괴사하기 때문입니다. 뇌경색의 경우 뇌혈관이 막혀 뇌 내의 혈류가 정지하게 됩니다. 혈액이 닿지 않게 된 부위에서는 뇌세포가 괴사를 하게 됩니다. 뇌세포가 괴사하면 그 부위가 관장하는 뇌 기능은 현저하게 저하됩니다. 결과 후유증이라는 형태로 여러 가지 장애가 나타납니다.

    뇌출혈도 마찬가지로 뇌 기능이 저하되는 질병입니다. 그러나 뇌출혈의 경우 뇌세포가 괴사하는 원인은 출혈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쏟아지기 시작한 혈액이나 혈종이 뇌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에 뇌 기능이 저하됩니다. 뇌출혈·뇌경색은 '뇌 기능이 저하된다'는 점에서는 변함이 없습니다. 따라서 후유증의 증상에도 그다지 큰 차이는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뇌출혈·뇌경색 모두 후유증의 종류·정도는 뇌 손상 부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뇌출혈 후유증의 재활에 대해서

    뇌출혈은 한 번 발병하면 완전한 회복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뇌출혈에 의해 손상된 뇌신경은 영원히 재생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뇌출혈의 후유증은 재활에 따라 가볍게 할 수 있습니다. 뇌출혈 후유증의 재활에 대해 해설합니다.

    재활의 내용

    뇌출혈 후유증 재활의 목적은 가급적 자립적인 생활을 되찾는 것입니다. 특히 중시되는 것이 폐용 증후군의 예방입니다. 폐용증후군은 질병·부상 등의 치료를 위해 지나치게 안정을 취한 결과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상태입니다. 질병 등으로 잠들면 그 사이에 신체 근육이 쇠약해지기 쉬워집니다. 따라서 병이 치유되어도 일어나지 못하고 누워만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뇌출혈 후에는 먼저 폐용 증후군의 예방을 위한 재활이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팔·다리를 구부려 펴고 근육·관절을 적당히 자극하는 재활이 대표적입니다. 뇌출혈 상태가 안정되면 다음은 일상 복귀를 위한 재활을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재활이 실시됩니다.

    침대에서 일어나는 훈련

    • 침대에서 휠체어로 옮겨 타는 훈련
    • 보행 훈련
    • 스스로 식사·화장실·목욕·갈아입기 등의 훈련
    • 실어의 재활치료(원활한 회화·읽고 쓰기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함)

    재활 기간

    뇌출혈의 후유증의 재활은 크게 세 단계가 있습니다.

    • 기간의 기준 재활을 실시하는 장소 재활의 목적/예
    • 급성기 수술 후 48시간~2개월 병원 폐용증후군 예방/관절 가동역 훈련·이상 훈련
    • 회복기 수술 후 2개월~6개월 병원 일상 복귀 / 일상 동작 훈련 · 보행 훈련 · 실어 재활 등

    유지기(생활기) 퇴원 후 자택·요양시설 등 실제로 일상생활을 하면서 신체기능 유지에 힘쓴다. 유지기에는 퇴원하여 자택·요양시설에서 일상생활을 하면서 재활을 실시합니다. 유지기에 들어가기 전에 주거·자실을 재활에 적합한 환경으로 정비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난간 설치나 배리어 프리 공사 등이 대표적입니다. 덧붙여서 뇌출혈의 입원 기간은 3개월 ~ 반년 정도가 평균적입니다.

    재활의 효과는?

    재활 치료는 시작 시기가 빠를수록 뇌출혈 예후는 좋아집니다. 구체적으로는 2차 장애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2차 장애란 누워서 관절의 구축, 근육 감소 등을 말합니다. 뇌출혈 후에도 빨리 재활을 실시하여 신체를 움직이면 2차 장애가 발생하기 어려워집니다. 또한 재활은 치매를 예방하는 데도 중요합니다. 뇌출혈로 인해 침대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그만큼 뇌에 자극이 줄어듭니다.

    즉 뇌가 비활성화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치매 위험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혹은 뇌출혈에 의해 뇌 기능이 크게 손상되는 것도 치매의 원인이 됩니다. 치매 예방·개선에는 뇌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를 활성화시키는 방법 중 하나가 재활입니다. 뇌출혈 후에는 가능한 한 빨리 몸을 움직이면 뇌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재활치료를 통해 신체기능·뇌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면 자동차 운전도 가능해집니다.

    참고로 뇌졸중 후에는 운전면허 갱신 시 적성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적성검사는 운전면허센터 등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적성검사를 받으려면 미리 의사의 진단을 받아 '운전능력이 있다'고 인정되어야 합니다. 의사의 진단·적성 검사에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운전 면허를 갱신할 수 있습니다.

    뇌출혈로 후유증이 남지 않을 확률은?

    뇌출혈이 반드시 후유증이 남는 것은 아닙니다. 그 중에는 후유증이 전혀 없는 분도 계십니다. 혹은 가벼운 후유증은 있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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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출혈은 어느 정도의 비율로 재발하나요?

    뇌출혈을 포함한 뇌졸중은 첫 발병 후 1년 이내 재발률이 12%, 5년 이내 35%입니다. 덧붙여 10년 이내에서는, 약 반수의 분이 재발을 경험한다고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즉 뇌출혈의 재발률은 발병 후 연수가 경과할수록 높아지는 것입니다. 특히 재발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급성기 후에 치료를 중단해 버린 경우입니다. 뇌출혈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치유 후에도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처방받은 치료제는 올바르게 복용하도록 합시다. 재발 위험을 높이는 생활 습관을 재검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뇌출혈의 평균적인 여명은 어느 정도?

    도치기현에서 실시된 조사에서 뇌출혈 환자의 5년 후 생존율은 58%였습니다. 참고로 해외 조사에서는 발병 후 1년 생존율은 38%, 5년 후 생존율은 24%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뇌출혈 후 사망 원인으로는 재발이 대표적입니다. 뇌출혈에 의해 사망한 분 대부분은 발병 후 30일 이내의 재발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재발 위험이 높은 것은 고혈압, 당뇨병이 있는 분입니다. 뇌출혈 후 평균수명을 늘리려면 고혈압·당뇨병 등의 치료를 통해 뇌출혈의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출혈의 재발을 예방하는 방법

    뇌출혈의 원인은 대부분 고혈압입니다. 따라서 뇌출혈의 초발·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고혈압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을 일으키기 쉬운 것은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입니다.

    • 영양 균형이 맞지 않는 식사
    • 운동 부족
    • 흡연·대량 음주
    • 수면 부족·수면 무호흡증
    • 스트레스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영양 밸런스가 좋은 식사·적당한 운동·충분한 수면을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를 재검토할 때는 특히 염분의 과다 섭취에 주의합시다. 염분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음주·흡연도 고혈압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뇌출혈 위험을 낮추려면 담배와 술을 삼가도록 합시다.

    간과하기 쉬운 것이 수면 부족입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 중에 무의식적으로 호흡이 멈추는 것을 말합니다. 호흡이 멈추면 수면의 질이 나빠져요. 그러면 충분한 휴식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심신에는 피로·스트레스가 쌓입니다. 피로·스트레스는 혈압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나아가 뇌출혈의 위험을 높입니다. 수면시간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수면부족이라고 느낄 경우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됩니다. 수면 중의 사건은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에 가능하면 빨리 병원에서 검사를 받읍시다.

    가족의 서포트 필요

    뇌출혈의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족·가까운 분들의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뇌출혈 후유증이 있는 분들을 돕기 위해서 가족이 주의해야 할 포인트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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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병세나 치료에 대해 이해하다

    우선 가족은 본인을 대신하여 뇌출혈의 병세와 치료에 대해 이해를 깊게 합시다. 본인은 뇌출혈 후 이해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병세와 치료 방법을 이해함으로써 보다 적절한 간호와 지원이 가능해집니다. 아울러 의료비 제도 등에 대해서도 이해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의료비 제도란 치료·돌봄에 고액의 비용이 드는 경우에 세금 공제 등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또한 본인이 복직을 원할 경우 직장 적응 원조자 지원 사업을 이용할 수 있기도 합니다. 이용할 수 있는 의료비 제도나 복직 지원 제도는 병세·후유증 유무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각 제도를 적절히 이용하기 위해서도 가족은 본인의 병세에 대해 이해를 깊게 해 둡시다.

    (2) 커뮤니케이션을 취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족과 본인이 제대로 소통하는 것입니다. 뇌출혈에 의해 중대한 후유증이 남게 되면 정신적으로 우울해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본인이 자기 방에 틀어박히기 쉬워지고 우울증이 발병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고립을 막기 위해서도 본인과 소통하고 멘탈면을 케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밀한 커뮤니케이션은 재발의 가장 빠른 발견으로도 이어집니다. 덧붙여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서라고 해도, 너무 많이 지원하는 것은 NG입니다.

    모든 것이 주위에서 보살핌을 받으면 본인이 자발적으로 움직일 기회를 빼앗기 때문입니다. 신체를 움직일 기회가 줄어들면 근육과 신체 기능이 쇠약해지기 쉬워집니다. 또 뇌 자극도 줄어들기 때문에 치매 위험이 높아집니다.

    가족은 본인의 지원을 너무 많이 하는 것을 조심합시다. 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본인이 혼자서 할 수 있는 가사·동작은 모두 맡겨주세요. 물론 본인이 혼자 못하는 건 서포트하죠. 서포트할 때에도 본인이 할 수 있는 일·할 수 없는 일을 판별하고 필요 이상으로 손을 대지 않도록 주의해 주십시오.

    뇌출혈의 후유증이란?

    지금까지 뇌출혈의 후유증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뇌출혈 후유증의 요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뇌출혈 후유증은 운동마비·감각장애·언어장애, 우울증 등이 대표적
    • 후유증 재활은 급성기에는 누워서 예방, 상태 안정 후에는 일상 복귀가 목적
    • 후유증이 있는 분을 지원할 때 가족은 본인의 병세 등을 확실히 이해하고 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중요

    이 정보들이 조금이라도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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