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화하면 휠체어 생활도 되는 '척수공동증'이란? 증상·원인·진료은?

    운동복을 입은 여성

    척추 공동증은 척추가 죽륜 모양으로 공동화되는 난치병입니다. 중증화되면 휠체어를 필요로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을 알아차린 시점에서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이 질병의 구체적인 자각 증상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것입니까.또한 발병을 알아차린 경우는 어떤 과에서 진찰을 받아야 하는 것일까요. 척추공동증의 증상·원인·진료과 등에 대해 해설합니다.아울러 치료 방법이나 일상생활에서의 주의점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척추공동증의 증상과 원인

    척추공동증은 어떤 병인가요?

    척추공동증은 국가 지정 난치병 중 하나로 척추 안에 공동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보통 뇌나 척수는 '뇌척수액'이라고 하는 액체 속에 뜨는 것으로 외부의 충격 등으로부터 보호되고 있습니다. 이 뇌척수액이 척수에 쌓이게 되면 웅덩이 같은 공동이 형성되어 발병에 이르게 됩니다.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볼 수 있는 질병이지만, 그 중에서도 30대 분들의 발병률이 높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알려주세요. 공동이 커지면 척수가 안쪽에서 압박되어 다양한 증상이 생깁니다.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손의 감각 이상 (통증, 저림, 마비, 둔화)
    • 손의 온통각 장애(통증, 열을 느끼지 않음)
    • 팔의 탈진감
    • 손발의 당김감
    • 근육이 빠지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에는 좌우 차이가 있습니다.초기에는 증상은 한쪽 팔에만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방치하면 증상은 또 한 분의 팔·하체 순으로 퍼져나가 결국 휠체어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 증상이 나타나는 방법·진행 속도는 척수 내 공동 크기·위치 등에 따라 개인차가 있습니다.

    환자는 얼마나 있을까요?

    정확한 환자 수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1990년대 전반의 전국 역학 설문조사에서 이 질병의 환자 수는 약 2000명이었습니다. 2008~2009년 전국 역학조사에서는 환자 수가 2500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조사에서 알고 있는 것은 조사 기간 중에 척수 공동증으로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있던 분의 인원수입니다. 즉 발병자라도 조사 기간 동안 병원에서 진찰을 받지 않은 분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따라서 실제 환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원인은 알고 계신가요?

    이 병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하며, 그 중에는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대표적인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척수·주변 조직의 이상(염증·경색·외상)
    • 종양
    • 혈관 장애
    • 키아리 기형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키아리 기형입니다. 키아리 기형은 선천성 형태 이상으로 선천적으로 소뇌·뇌간 일부가 척추 관내에 처진 상태를 말합니다. 소뇌가 척추관내에 함입되면 체내에서의 뇌척수액의 흐름이 방해되기 때문에 위험이 높아진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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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추공동증의 여명은?

    구체적인 여명은 개인차가 있어 일률적으로는 말할 수 없습니다.대부분의 경우 진행 속도는 완만하여 하반신 마비에 이르기까지 20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병은 발병 후 증상이 개선되거나 진행이 정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편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척수의 공동이 커지고, 동반 증상도 위독해지기 쉬워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발병이 의심되는 시점에서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척추공동증의 검사와 치료방법

    어떤 타이밍에 진찰을 받으면 좋을지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 병은 치료가 빠를수록 질 높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만약 신경이 쓰이는 증상이 있는 경우는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서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 분은 만약을 위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손발의 저림·마비
    • 손발의 탈진감
    • 온도를 느끼지 못하다
    • 아픔을 느끼지 못하다
    • 무슨 과에서 진찰을 받아야 하나요?
    • 지원되는 진료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뇌신경내과
    • 뇌신경외과
    • 정형외과
    • 소아과(소아의 경우)

    어떤 진료과를 진찰해야 할지 망설일 때는 먼저 가장 가까운 내과나 주치의와 상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필요할 경우 적당한 진료과로 유도해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피하고 싶은 것은 진찰을 참아 버리는 것입니다. 이 병은 방치하면 마비가 하체에 미쳐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중증화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신경이 쓰이는 증상은 방치하지 마십시오.

    어떤 검사를 하는지 알려주세요.

    대표적인 검사 방법은 MRI입니다.MRI는 자기를 이용하여 체내의 모습을 영상화하는 방법입니다. MRI를 이용하여 척추 내의 공동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페이스 메이커 등의 체내 금속이 있는 분은 MRI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 경우는 CT나 수용성 용제 등을 사용하여 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덧붙여서, 이 병은 우연히 받은 건강 진단·인간 도그 등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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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방법 및 수술내용을 알고 싶습니다.

    치료방법은 크게 '약물요법·물리치료'와 '외과수술'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약물요법·물리요법은 증상의 경감을 목표로 하는 대증요법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손발이 저리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는 진통제 등의 약제를 이용합니다.탈진감 등으로 인해 손발이 불편한 경우는 보행 훈련 등의 재활이 효과적입니다. 반면 외과수술에서는 질병의 개선(완해)이 기대됩니다.대표적인 수술 방법은 다음 두 가지입니다.

    • 후두개와 감압술
    • 공동-곰막하강 단락술

    후두개 와 감압술은 두개골에서 척추관의 범위를 개척하여 넓히는 방법입니다. 두개골에서 척추관에 걸친 공간이 넓어지면 뇌척수액의 흐름이 좋아지기 때문에 척수 안에 쌓이기 어려워집니다. 특히 키아리 기형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많은 경우 수술 후 3개월 내에 공동 축소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편, 공동-곰막하강 단락술은 척수의 공동 내에 가는 튜브를 삽입하는 수술식입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삽입한 튜브에서 뇌척수액을 다른 곳으로 유출시킴으로써 공동 축소화를 도모하는 방법입니다.

    후두개와 감압, 공동-곰막하강 단락술은 적절한 시기에 실시하면 질 높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이미 증상이 진행되고 있는 분은 수술을 실시해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가능한 한 높은 효과를 얻기 위해서라도 수술 치료는 빠른 시기에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척추공동증의 주의점과 예방방법

    일상생활에서 주의할 점이 있나요?

    이 병에서는 마비, 탈진감 등이 나타나기 쉬워집니다.간단히 말하면 몸이 자유롭게 움직이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의 다양한 장면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쉬워집니다. 대표적인 것은 보행 장애, 연하 장애 등입니다.걷기 어려운 경우는 지팡이나 보행기 등을 도입하여 넘어지는 것을 방지합시다. 음식·음료의 음용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먹기 쉬운 식사를 고안하는 등, 잘못 삼키는 것을 방지해 주세요. 또 한 가지 주의하고 싶은 것은 온통각 장애입니다.온통각 장애란 통증·열에 대한 감각이 둔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뜨거운 물에 닿아도 '뜨겁다'고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심각한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습니다. 온통각 장애가 세척된 분은 무의식의 부상·화상을 입지 않도록 부디 주의해 주십시오. 또한 이 질병이 발병하면 사소한 동작으로 전기가 나간 것 같은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동작은 재채기·기침 등입니다.만약 특정 동작에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는, 그 동작을 가능한 한 삼가도록 합시다.

    예방 방법을 알려주세요.

    이 병을 100% 예방할 방법은 없습니다.예를 들어 척추공동증의 원인 중 하나는 키아리 기형인데, 이쪽은 선천성 형태 이상이므로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한편, 이 병은 교통사고·전도 등에 의한 외상이나, 어떠한 질병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확실한 예방 방법은 없지만 평소 질병·부상에 주의하여 생활하는 것이 간접적인 예방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비교적 진행이 완만한 질병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발병을 눈치채지 못할 우려도 있습니다. 드물게 자연스럽게 진행이 중단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증상을 방치하면 확실히 중증화됩니다. 최종적으로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신경이 쓰이는 증상이 있다면, 가장 가까운 뇌신경외과·내과나 정형외과에서 검사를 받읍시다.

    정리

    척추공동증은 국가가 지정하는 난치병 중 하나입니다.조기에 치료하면 개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알아차린 시점에서 빨리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 높은 예후를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신경이 쓰이는 증상은 방치하지 않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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