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종류 No.11 - 시베리아(Siberian)

    고양이 품종 중 하나인 '시베리안'에 대한 기본 정보입니다.이 고양이는 도대체 언제 어디서 태어난 걸까요?

    시베리안의 기본 정보

    • 원산지: 러시아
    • 털: 장모
    • 체중: 4.59km
    • 타입: 롱&서브스턴셜

    시베리안의 역사·뿌리

    시베리안의 기원은 오래되어 대략 AD 1000년경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현 러시아 시베리아 숲에서 자연발생적으로 탄생한 고양이로 알려져 있으며 강추위에도 견딜 수 있는 두꺼운 더블 트리플 코트를 가지고 있어 일명 '시베리안 포레스트 캣'(시베리아 숲에 사는 고양이)이라고도 불립니다.1980년대 러시아에서 혈통관리를 하기 시작했고 90년대 미국으로 건너가 주목을 받았던 새로운 품종입니다.러시아의 초대 대통령 고르바초프 및 과거 대통령 메드베데프 씨가 기른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시베리안의 특징 및 성격

    바디는 대형이며 근육질의 롱&서브 스탠셜 타입입니다.극한의 땅에 적응한 피모는 두껍고 세미 롱 더블 코트입니다.언더 코트로 추위를 이겨내고 오버 코트는 방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귀와 꼬리털까지 주렁주렁해 메인쿤과 노르웨이 숲 포레스트캣을 방불케 합니다.과학적인 근거는 부족하지만 고양이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시베리안의 성격은 외모는 와일드하고 언뜻 보기에 이상할 것 같지만 실제 성격은 온순하고 상냥한 성격입니다.영리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주인에게도 순종합니다.가끔 '개 같다'고 해서 사람을 따르며 처음 보는 사람에게 인사하러 가기도 합니다.

    시베리안 손질 및 주의점

    시베리안 손질은 두꺼운 피모를 유지하기 위해 아침 저녁 2회 정도의 브러싱은 해 줍시다.
    러시아의 나라 고양이가 되기도 하는 시베리안은 러시아의 전직 대통령 메드베데프 씨가 도로시라는 이름의 포인트 컬러 시베리안을 기른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메인쿤에 버금갈 정도의 체격 때문에 완전히 성장하려면 5년 정도가 필요합니다.피모가 3층이기 때문에 탈모기에 손질이 다소 어렵습니다.

    시베리안에 많은 질병~원인·유전성부터 검사·치료법까지

    시베리안이 걸리기 쉬운 질병을 원인, 유전성, 검사법, 치료법 등으로 나누어 목록으로 소개합니다.또한 출처 데이터에는 해외의 것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일본에 살고 있는 고양이에게는 반드시 해당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질병 ① 피루브산인산화효소결손증

    피루브산인산화효소결손증(Pyruvate kinase deficiency, PKDef)이란 적혈구상에 있는 피루브산인산화효소가 결손됨으로써 충분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없게 되어 적혈구의 수명이 단축되어 빈혈에 빠지게 되는 병이다.진단은 혈액 검사를 통한 빈혈 확인이나 유전자 검사를 통한 질환 유전자 확인 등으로 내립니다.빈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골수 이식이 필요하지만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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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환 유전자 보유율

    2012년 캘리포니아 대학 데이비스의 'Genetics Laboratory'에 보내진 DNA 샘플 12,630개와 영국의 'Langford Veterinary Services'에 보내진 DNA 샘플 1,549개를 대상으로 피루브산 키나제 결손증의 관련 유전자 보유율을 조사했습니다.그 결과 사이베리안의 2.4%에서 변이 유전자가 확인됐다고 합니다.조사팀은 번식 과정에서 우연히 질환 유전자가 끼어들었을 가능성을 고려해 사이베리안 번식에 있어서는 피루브산인산화효소결손증의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질병 ② 자궁 축농증

    자궁축농증이란 암고양이의 자궁 안으로 병원체가 들어와 염증반응이 일어나 고름이 쌓이는 병이다.진단은 혈액 검사 및 소변 검사, 엑스레이 및 초음파 검사를 통해 내립니다.치료는 항생제에 의한 투약 치료 및 외과적인 자궁 적출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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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병 위험

    2014년 스위스 농과학대학 조사팀은 펫보험회사에 대한 1999년~2006년 청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양이의 자궁축농증 발생률을 조사하였습니다.그 결과 고양이 전체 발생률이 1만 마리 중 17개였던 반면 사이베리안에서는 125개로 7.4배 가까운 발병이 확인됐다고 합니다.조사팀은 명확한 메커니즘까지는 알 수 없지만 고양이 중에는 해당 질환이 발병하기 쉬운 품종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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