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나 식물이 눈에 맞거나 콘택트렌즈를 부적절하게 사용해 버림으로써, 눈의 표면에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안구 중 검은자위를 '각막'이라고 부르는데, 바깥 세계와 직접 접하는 각막 상피에 상처가 생기는 것을 계기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감염되는 안질환을 '각막 감염증'이라고 합니다. 각막의 구조와 역할 각막이란 흔히 '흑목'이라고 부르는 0.5mm 두께의 투명한 조직을 말하며 빛을 안내에 받아들이고 굴절시켜 망막에 상을 연결시키는 렌즈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각막은 표면부터 차례로 상피 · 보만층 · 각막실질 · 데스메막 · 내피의 다섯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건강한 사람의 각막 상피는 충분한 눈물로 덮여 보호되고 있습니다. 또한 외계와 직접 접하고 있는 각막 상피는 피부와 마찬가지로 활발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