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감염증 원인과 증상 - 검사 및 치료 방법

    모래나 식물이 눈에 맞거나 콘택트렌즈를 부적절하게 사용해 버림으로써, 눈의 표면에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안구 중 검은자위를 '각막'이라고 부르는데, 바깥 세계와 직접 접하는 각막 상피에 상처가 생기는 것을 계기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감염되는 안질환을 '각막 감염증'이라고 합니다.

    각막의 구조와 역할

    각막이란 흔히 '흑목'이라고 부르는 0.5mm 두께의 투명한 조직을 말하며 빛을 안내에 받아들이고 굴절시켜 망막에 상을 연결시키는 렌즈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각막은 표면부터 차례로 상피 · 보만층 · 각막실질 · 데스메막 · 내피의 다섯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건강한 사람의 각막 상피는 충분한 눈물로 덮여 보호되고 있습니다.

    또한 외계와 직접 접하고 있는 각막 상피는 피부와 마찬가지로 활발하게 대사를 반복하고 있어 재생능력이 뛰어난 조직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각막에 작은(경도의) 상처가 났다고 해도, 눈이나 신체가 건강한 상태라면 그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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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막 감염증의 유인은?

    콘택트렌즈 과다 착용과 안구 건조증

    그러나, 어떠한 유인에 의해 생긴 각막의 상처로부터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침입해 버리면, 안통이나 결막 충혈, 시력 저하 등을 주증상으로 하는 「각막 감염증」으로 진전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각막 감염증을 일으키는 유인으로는, 쓰레기나 모래, 식물(가지나 잎)이 눈에 닿는 것에 의한 외상, 콘택트렌즈의 부적절한 사용, 안구 건조증(눈물의 분비량의 부족), 면역을 억제하는 스테로이드 약의 장기 점안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콘택트렌즈의 부적절한 사용이 각막 감염증을 일으키다

    각막 감염증의 유인 중에서도 많은 것은, 콘택트렌즈의 과장용이나 연속 착용 등, "부적절한 사용"입니다.

    1 day와 2 week 타입으로 불리는 일회용 소프트 콘택트렌즈를 '빈회 교환렌즈'라고 부르는데, 이를 사용 기한을 넘겨 계속 사용하거나 제대로 세척·소독을 하지 않고 착용하는 것은 각막에 큰 부담이 됩니다. 또한 콘택트렌즈를 인터넷에서 구입하여 안과에서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환자분도 볼 수 있습니다.

    하드 타입과 소프트 타입의 콘택트렌즈 모두 각막 감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드 렌즈의 경우는 통증을 느끼기 쉽기 때문에 조기에 안과에서 진찰을 받는 분들이 많은데 비해, 소프트 콘택트렌즈에서는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어렵기 때문에, 감염을 눈치채지 못하고 진행시켜 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 눈물이 부족한 각막 위에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있는 경우, 각막 감염증의 위험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안구건조 진단을 받고 있는 분은 콘택트렌즈 사용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막 감염증을 일으키는 미생물-세균이나 곰팡이, 아메바 등

    각막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다음 4가지로 분류되며 병원체마다 증상과 치료법, 치료 용이성이 크게 다릅니다.

    [각막 감염증 기염 균]

    ● 세균... 녹농균이나 황색 포도상구균, 폐렴구균 등
    ● 진균 (곰팡이)... 효모균 (칸디다 속)이나 사상균 (아스페르길루스 속) 등
    ●아칸토 아메바… 물속에 서식하는 원충(미생물)
    ● 바이러스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와 대상 헤르페스 바이러스

    원래 건강한 안 표면에는 상재균(평소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세균이나 진균)이 다수 존재하며, 다양한 감염 방어 기구도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각막 상피에 병원체가 달라붙는 것만으로는 각막 감염증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서술한 것처럼 외상이나 면역능 저하 등의 유인이 있어야만 비로소 감염이 성립하는 것입니다.

    각막 감염 증상과 검사 - 긴급성이 높은 눈병

    각막 감염증의 전형 증상이란

    각막 감염증은 원인 병원체에 따라 다음의 4종류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세균성 각막염
      진균(곰팡이)에 의한 진균성 각막염
      아칸토 아메바에 의한 아칸토 아메바 각막염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인한 헤르페스 각막염

    이 중 어느 것에 해당하는지에 따라 세세한 증상은 다르지만 공통되는 전형 증상으로 다음과 같은 것을 들 수 있습니다.

    • 눈의 통증/빛이 눈부시게 느껴진다/결막 충혈(흰 눈의 충혈)/눈꺼풀 붓기/시력저하(눈물 흐릿함)/눈물 흐릿함)

    각막 감염은 진행 속도가 빠른 눈 질환

    각막에는 자극에 민감한 지각신경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통증 증상이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또한 마찬가지로 자극인 빛을 눈부시게 느끼는 것도 각막 감염증의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증상에 짐작이 가는 경우에는 방치하지 말고 신속하게 안과에서 진찰을 받읍시다. 왜냐하면, 각막 감염은 다양한 안질환 중에서도 진행이 빠르고, 중증화 되면 시력장애가 남아 버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더해 중증화 되면 각막이 녹아 천공(각막에 구멍이 뚫리는 것)해 버리거나 드물지만 각막이식이 필요한 사례도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각막 감염증은 비교적 긴급성이 높은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막 감염증 검사 및 진단-안과에서는 어떤 검사를 받는가?

    각막 감염을 진단하기 위해 안과에서 다음과 같은 검사를 실시합니다.

    [시력검사]

    각막 감염증의 한 신호로 시력 저하의 증상을 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눈의 통증이 강해서 검사할 수 없는 분을 제외하고 시력 검사는 반드시 실시합니다.

    [문진]

    문진에서는 언제 무엇에 의해 부상을 입었는지, 콘택트렌즈의 사용 유무 등을 환자에게 질문하고 발병의 계기나 진행 정도, 재발성 여부를 봅니다.

    [세극등(세극등) 현미경 검사]

    세극등 현미경이라고 불리는 현미경으로 각막을 관찰합니다. 또한 플루오레세인이라는 색소를 점안하여 각막 상피 조직의 결손 부분을 염색하는 '생체 염색 검사'도 함께 실시합니다. 생체 염색 검사를 함으로써 상처의 상태나 궤양의 확산 방법, 질병의 진행 정도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시력 검사와 문진, 세극등 현미경 검사 등 세 가지 검사를 하면 대부분 각막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원인 병원체가 무엇인지 동정하기 위한 검사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검체 채취(세포 배양·감수성 검사)]

    검체 채취용 멸균 면봉 등으로 각막의 병소 부분을 문질러서 배양검사를 통해 균의 배양과 분리(검체 안에서 원인균을 추출하는 것)를 실시합니다. 검체 채취 시에는 점안 마취를 사용하기 때문에 면봉의 찰 과로 인한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등 원내에 세균 검사실이 있는 시설에서는 3~4일 외부 검사기관에 검체를 제출하는 경우는 1주일 정도면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검체 채취를 함으로써 원인이 되고 있는 균이 무엇인지, 어떤 약이 유효한지(감수성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콘택트렌즈가 원인이라고 생각되는 경우

    콘택트렌즈나 보관액을 보관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콘택트렌즈가 원인이라고 생각되는 경우, 안과에서 콘택트렌즈 자체나 보존액을 검사할 수도 있습니다. 이들 중에서 각막 감염의 원인이 되는 병원체를 찾아낼 수도 있기 때문에, 버리지 말고 보존해 두었다가 클리닉에 지참하는 것도 좋습니다.

    세균성 각막염의 증상과 치료-각막 감염증의 치료 흐름은?

    세균성 각막염을 일으키는 세균이란

    세균성 각막염의 원인이 되는 원인균에는 녹농균, 세라 치아, 폐렴구균, 황색 포도상구균,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 등이 있습니다. 특히 녹농균이나 세라 치아와 같은 그램 음성균(그램 염색법이라는 검사로 음성을 나타내는 균)에 의한 세균성 각막염은 중증화 되기 쉬운 경향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세균은 정상적인 생활환경에 널리 분포되어 있지만, 평상 시라면 질병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장난감이나 돈, 스마트 폰이나 PC 등 우리의 손에 닿는 모든 것에 부착되어 있고, 피부 위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서식하는 상주 균이 200 종류 이상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에서 알 수 있듯이, 세균성 각막염은 어느 특정 어딘가에 가서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유인'이 있어서 발병하는 것입니다.

    세균성 각막염에 감염되는 원인

    많은 유인물은 콘택트렌즈의 장시간 착용 등 부적절한 사용입니다

    또 균을 보유한 호스트(여기서는 우리 인간)의 면역력 저하에 의해 감염증이 발병하기도 합니다. 전 항에서 언급한 원인균에서, 지명도가 높은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를 예로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는 황색 포도상구균의 일종으로 인간의 비강이나 인두 등에 서식하는 상주 균의 일종입니다. 원래는 병원성이 낮은 세균으로 면역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건강한 사람이라면 균을 보유하고 있어도 감염증을 초래하는 일은 일반적으로 없습니다. 그러나 MRSA는 항생제인 메티실린을 비롯한 많은 항생물질에 대한 내성을 가진 '다제내성균'이기 때문에 평소 항균제를 사용하는 분이나 스테로이드 약물을 사용하고 있어 면역기능이 떨어진 분은 각막 감염증을 비롯한 각종 MRSA 감염증에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세균성 각막염 증상

    가장 자주 나타나는 증상은 눈의 강한 통증입니다.

    이어 시력장애나 결막충혈(흰자위 충혈), 안지(눈곱) 등이 많이 보입니다.

    각막 감염증 치료 첫 단계 : 원인균이 밝혀질 때까지

    각막 감염 여부는 당일 내원한 뒤 시력검사와 문진, 세극등 현미경 검사로 거의 진단할 수 있지만 원인균을 동정하기까지는 대학병원에서는 3~4일,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1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이는 검체검사에 의한 균의 분리(검체에서 원인균을 추출하는 것)나 어떤 약이 유효한지를 조사하는 감수성 검사를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초진 단계에서 이미 중증이라고 할 수 있는 증상을 보이고 있는 환자도 있고, 원인균이 녹농균 등의 그램 음성균이면 병세의 진행이 빠르고, 각막이 녹아 천공(구멍이 뚫리는 것)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원인균이 동정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광역 스펙트럼 항균제라고 하는 다양한 세균에 대해 작용하는 항균제(점안약)를 사용하여 집중적으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원인균이 밝혀질 때까지는 여러 종류의 항균제를 조합하여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각각의 약물의 우수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두 종류의 다른 광역 스펙트럼 항균제를 처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그램 양성균과 음성균 각각에 대해 항균 작용을 하는 항균제를 조합하여 처방하기도 합니다.

    세극등 현미경 검사의 단계에서 궤양 등의 병상으로부터 원인균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을 때에는, 그 균에 대해 가장 유효한 항균제를 이용해 치료를 시작합니다.

    각막 감염증 치료의 두 번째 단계

    세균성 각막염의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원인균이 동정된 후에는 그 균에 유효성이 높은 약을 사용하여 중증도에 맞게 치료를 합니다. 병변이 각막에만 나타나고 있다면, 1 시간 또는 2 시간마다 점안약을 점안합니다.(빈 회점 안)

    염증이 각막에만 머무르지 않고 눈의 내부에까지 미치고 있는 경우는(안내염), 점안약만으로는 불충분하기 때문에 내복약이나 링거를 통해 항균제를 전신 투여합니다.

    증상이나 지병에 따라 입원 치료가 될 수도 있다

    안내염을 일으키고 있는 분이나 고령자, 교 원병 등의 자가 면역성 질환이나 당뇨병 등의 전신 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에게는 링거 치료의 병용이 필요하므로, 원칙으로서 입원해 주시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잃어버릴 수 있는 점안도 간호사의 손으로 확실하게 할 수 있습니다.

    치유 후에 각막의 탁함이 남을 수 있다

    세균성 각막염의 경우, 치료를 통해 감염을 치유해도 각막에 반흔성 혼탁이 남아 시력 장애가 남을 수 있습니다.

    진균성 각막염이란 -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한 각막 감염증

    각막 감염증의 원인이 되는 진균에는 효모형과 실처럼 가늘고 긴 모양을 한 균사형, 두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진균이란 대기 중의 먼지나 생활용수 속 등에 존재하는 곰팡이나 효모균 등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진균이 즉시 감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호스트인 우리 인간 측의 방어 기구가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약화되어 버림으로써 각막 감염증이 발생합니다.

    • 효모형:칸디다 속 등
    • 균사형: 아스페르길루스 속, 후자리움 속 등

    각각의 진균이 어떻게 각막에 감염하는지 다음 항에서 자세히 살펴봅시다.

    균사형 진균성 각막염의 원인

    '각막 외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균사형 진균에 의한 진균성 각막염의 유인으로서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각막 외상'입니다. 특히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이 나뭇가지나 풀잎으로 인해 눈을 상하게 하여 진균성 각막염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물에는 오리움 속 등을 비롯한 많은 사상균이 번식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과수의 전정을 실시하고 있을 때 등에 가지나 잎이 떨어져 버리거나 잡초의 근원을 수작업으로 베어 낼 때에, 풀의 끝이 눈에 들어가 버리는 것이 발병의 계기가 되고 있는 실례가 많이 있습니다. 이처럼 균사형 진균에 의한 각막 감염이란 건강한 사람에게도 걸릴 수 있는 안질환입니다.

    효모형 진균성 각막염이란

    '면역력 저하'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한편 효모형 진균은 나뭇가지 등에 번식하는 것이 아니라 물 속이나 음식 속에 존재합니다. 따라서 효모형 진균에 의한 감염증은 눈이나 몸의 질환에 대해 스테로이드제 점안이나 내복을 하고 있거나 당뇨병 환자 등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콘택트렌즈의 과다 착용이나 연속 착용이 유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같은 '진균성 각막염'이라 해도 균사형 진균에 의한 것과 효모형 진균에 의한 것은 그 유인이 달라 구별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도시와 지방, 그 지역의 산업 등 지역성에 따라 어느 유형의 환자가 많이 보이는지도 달라집니다.

    진균성 각막염 증상과 진단

    어떤 이들은 항균제가 잘 듣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진균성 각막염의 증상은 안통이나 결막 충혈, 안지(눈곱) 등입니다. 증상은 세균성 각막염과 유사하지만, 기염 균을 동정할 때까지 사용하는 항균제가 효과가 없다는 특징이 있어, 이것이 진단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진균성 각막염의 치료는 '항진균제'로 실시합니다.)

    이 밖에 수상의 이유나 면역 결핍의 병력 유무에 따라 기염 균의 동정 전에 진균성 각막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진균성 각막염 치료

    치료에는 장기가 필요합니다

    진균성 각막염은 세균성 각막염에 비해 잘 낫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어 치료에는 장기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안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항진균 약은 세계적으로도 제한되어 있어 이것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진균성 각막염의 치료에는 피 마리 신안 연고라는 연고 약을 도포하거나 링거용 항진균제를 점안용으로 조정하여 점안하는 것 외에 주된 선택사항은 없습니다. 증례에 따라서는 항진균 약의 내복약이나 링거를 병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칸토 아메바 각막염 증상과 치료 -콘택트렌즈를 수돗물에 씻지 말 것

    아칸토 아메바 각막염이란 그 원인

    아칸토 아메바 각막염은 아칸토 아메바가 원인입니다. 아칸토 아메바는 연못과 강, 수돗물 속 등에 서식하는 원충으로, 아칸토 아메바 각막염 유인의 90% 이상은 콘택트렌즈 착용이 유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소프트 렌즈의 부적절한 사용이 발단이 되고 있는 사례가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아칸토 아메바는 수돗물 속에도 존재합니다. 수돗물은 원래 무균의 물이 아니라 어떤 일정한 균이나 미생물은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야채 등의 음식이 무균이 아니라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처럼 수돗물을 마시거나 몸 세척에 사용해도 일반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콘택트렌즈 세척 및 보존에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렌즈에 아칸토 아메바가 흡착해 버려서, 그것을 각막에 올리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각막에 어떤 상처가 있으면 그 부분에서 원충이 침입하여 감염이 성립해 버리는 것입니다.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콘택트렌즈를 사용할 때 반드시 전용 정제수로 세척하고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강이나 수영장에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들어가는 것도, 아칸토 아메바 각막염의 유인이 됩니다.

    아칸토 아메바 각막염 증상

    진행한 뒤에 증상이 나타나다

    아칸토 아메바 각막염에 감염이 되어도 한동안은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병세가 진행되고 난 후에 병원을 찾게 됩니다. 자각 증상으로는 먼저 눈에 굴곡진 이물감을 느끼고, 이어서 강한 안통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 후 결막충혈(흰자 충혈)이 일어나고 감염된 장소에 따라 시력저하도 나타납니다. 시력 저하는 특히 동공령 부근에 병변이 진행되었을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

    아칸토 아메바 각막염 검사와 진단

    세극등 현미경 검사로 각막 감염증에 감염되었다는 것은 알 수 있지만 그것이 아칸토 아메바에 의한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는 특징적인 소견은 없고 검체를 채취하여 분리할 때까지 확진할 수 없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아칸토 아메바의 검출은 일반 병원에서는 어렵고, 감염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는 기관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세균 등의 배양에서는 한천 배지 등에서 배양이 가능하지만, 아칸토 아메바의 배양 시에는 먹이가 될 대장균 등의 균을 미리 배양해 두고 거기에 아칸토 아메바를 넣는 특수한 절차를 밟을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칸토아메바 각막염은 진단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또, 아칸토 아메바 각막염은 세균성 각막염이나, 기사 6 「헤르페스성 각막염의 증상과 치료와 각막 감염증을 막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에서 해설하는 헤르페스성 각막염과 병세가 비슷하기도 해서, 확진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에 세균성 각막염이라고 생각하고 치료를 하였지만 효과가 보이지 않고, 이윽고 헤르페스성 각막염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서 치료법을 바꾸었으나 역시 낫지 않는다고 하는 단계에 이르러서야 전문기관에 검체를 보내는 패턴도 많아 좀처럼 진단을 내리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아칸토 아메바 검체 채취와 치료

    세균성 각막염 등의 검체 채취 시에는 멸균 면봉으로 각막 상피의 병소를 문지르지만, 아칸토 아메바는 각막 실질까지 병소가 미치기 때문에 스파텔이라는 금속제 주걱으로 인해 망가진 부분을 긁어내야 합니다. 병소의 조파는 진단뿐만 아니라 치료도 겸해서 합니다. 왜냐하면, 아칸토 아메바 각막염에는 현재로서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으며, 아칸토 아메바를 각막에서 깎아내는 것으로만 제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치유 후에도 각막에 혼탁이나 강한 난시가 남아 시력 장애를 안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빈도는 많지 않지만, 각막의 혼탁이 심하고 시력 장애가 심한 경우는 감염 치유 후 각막이식을 실시합니다. 이와 같이, 아칸토 아메바 각막염은 각막 감염증 중에서도 괴로운 증상이나 후유증을 수반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평소부터 콘택트렌즈의 올바른 사용을 유의하는 등, 감염의 리스크를 회피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헤르페스 각막염의 원인과 증상

    대장 헤르페스가 생기면 피진이 나타날 수 있다

    인간에게 감염되는 인간 헤르페스 바이러스(HHV)는 모두 8종류가 있으며 이 중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와 대상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각막 감염증의 원인이 됩니다. 이 두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공통부분도 있지만, 눈의 증상이나 치료법이 상당히 다릅니다.

    대상 헤르페스 각막염 증상

    대상 헤르페스성 각막염은, 3개로 나누어져 있는 삼차신경 제1지의 「안신경」 영역에 피부병변(피진:피부의 발진)이 나타나는 일이 많아, 이로 인해 쉽게 진단이 붙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드물게 피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단순 헤르페스 각막염 증상

    단순 헤르페스성 각막염에는, (1) 각막 상피에 병변이 보이는 타입과 (2) 각막 실질에 병변이 미치는 타입이 있어, 각각의 소견이나 병명은 다음과 같이 다릅니다.

    • 각막 상피에 생긴 궤양이 나뭇가지 모양으로 퍼져 가기 때문에, '수지상 각막염'이라고 합니다.
    • 각막 실질(각막 상피보다 심부)에 염증이 생겨, 각막에 흰 원형의 탁함이 생기는 것을, 「원판상 각막염」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포도막염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특징적인 소견이 보이는 경우 임상적으로는 단순 헤르페스 각막염으로 진단해도 좋을 것입니다.

    다만, 앞서 설명한 대상 헤르페스성 각막염에서도 나뭇가지와 같은 형태의 '위수 지상 각막 궤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피진을 수반하지 않는 대상 헤르페스 각막염과의 감별은 다소 어려워집니다.

    헤르페스 각막염의 유인

    자외선이나 외상도 유인의 원인으로

    대부분은 유소아기에 인간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으며 성인에서는 대부분이 인간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체내(신경절 세포)에 가지고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따라서 컨디션이 나쁘고 저항력이 저하되어 있을 때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어 각막염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자외선이나 눈의 외상도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바다나 산등에서 자외선을 받을 기회가 많은 분은 선글라스로 눈을 보호하도록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헤르페스 각막염 치료

    인간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시키는 작용을 하는 항바이러스제 사용

    현재 아시클루빌 안 연고(제품명:조비락스) 뿐이므로 연고를 도포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점안약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 증례에는 발트렉스라는 내복약 등을 처방하거나 링거를 통해 전신투여를 할 수도 있습니다.

    헤르페스 각막염은 재발할 수 있다

    헤르페스성 각막염이 치유된 후에도 체내(신경절 세포)에는 인간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잠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헤르페스성 각막염은 몸 상태가 나쁠 때 등에 재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발을 반복함으로써, 각막에 혼탁이 남아 시력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각막 감염을 막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유의해야 할 것

    현재 콘택트렌즈는 모든 세대에 정착되어 있기 때문에 각막 감염증을 비롯한 다양한 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사용법을 잘 지키고 안과에서 정기검사를 꼭 받아야 합니다. 또한 당뇨병이나 스테로이드 등 면역억제제의 사용도 각막 감염증의 유인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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