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이나 거식 같은 '섭식 장애'와는 조금 다른 '섭식 연하 장애'라는 것이 있습니다. 고령자의 증상이라는 이미지가 강할지도 모르지만, 어린이도 이 증상을 볼 수 있습니다. 1. '음식을 먹다'에도 학습과 경험이 필요하다 음식을 먹거나 삼키거나 하는 것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섭식'과 '연하'는 각각 '입으로 음식을 먹는 것'과 '음식을 삼켜 위로 보내는 것'이라는 뜻인데, 이 기능은 사실 경험을 거듭해서 학습함으로써 생기게 되는 거죠. 아기가 태어날 때부터 우유를 마실 수 있는 것은 '포유 반사'라는 원래 구비되어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포유 반사는 포유에게 필요한 다음 네 가지 반사를 한꺼번에 부르는 말입니다. 탐색 반사 입술 주위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