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시 입원 기준 중 하나는 "양수"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실제로 경험하지 않으면 어떤 것인지 알기 어렵다. 이번에는 파수가 무엇인지, 파수의 분류, 파수의 증상과 구분하는 방법, 파수 시 대처 방법 등을 소개한다. 파수란? 어떻게 일어나는 거야? 뱃속에 있는 아기는 난자막이라는 주머니 안에 양수와 함께 있다. 자궁 입구가 열리면 난막과 자궁 벽에 어긋남이 생겨 난막이 벗겨진다. 그러면 양수가 아래로 흘러 들어가 난막이 부풀어 올라 '태반'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진통으로 인해 자궁 내압이 높아지면 아기의 머리도 내려가고 태반에도 압력이 가해진다. 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게 되면서 태반이 찢어져 양수가 흘러나오는 것을 '파수'라고 한다. 이를 '저위파수', '완전파수'라고 하는데 다른 곳의 난막이 찢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