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이란? 주요증상이나원인,체크리스트,개선방법소개

    거식증

    특히 10대에서 20대 여성에게 많은 거식증은 단순히 '식욕이 없어서 먹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가 관련된 복잡한 질병입니다. 거식증의 주요 증상이나 원인, 거식증에 걸리기 쉬운 사람의 특징 등을 자세히 설명합니다.'병원은 무슨 과?' '중증화하면 어떻게 되지?'라는 의문에도 답해드리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거식증(신경성감량증)이란?주요 증상이나 원인

    거식증은 섭식장애의 하나로 체중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강한 불안과 공포심으로 식사를 거부하게 되어 극단적으로 살이 빠지는 병입니다.정식 진단명은 신경성 비만증 또는 신경성 무식욕증, 영어로는 Anorexia Nervosa(아노렉시아 나보우사)라고 합니다.

     

    자신의 체형에 대한 인지 왜곡으로 아무리 말라도 '뚱하다'고 느낄 수 있고, 자신이 아프다고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거식증의 원인으로는 스트레스나 대인관계 고민, 가족 간 문제, 낮은 자기긍정감, 마른 것이 아름답다는 생각, 체형을 이유로 괴롭힘을 당한 경험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다만, 상기 이외에도 사회·문화적 요인이나 심리적 요인, 생물학적 요인 등이 복잡하게 얽혀 발병한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한 가지 일이 원인이 되어 일어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2. 거식증에 걸리기 쉬운 사람이란?

    거식증의 발병에는 타고난 성격이나 자라온 환경 등이 관계되어 있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특히 아래 항목에 해당하는 사람은 거식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유형입니다.

    • 자신에게 자신이 없다
    • 상처받기 쉽고 섬세함
    • 성실하고 완벽주의
    • 자기애가 강하다
    • 주위의 평가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다
    • 용모에 대한 고집이 강하다
    • 체형을 이유로 놀림을 받은 경험이 있다
    • 가족과의 사이가 나쁘다
    • 양친으로부터 지나치게 기대를 받고 있다
    • 다이어트에 성공하여 칭찬을 받은 경험이 있다

    어디서부터 거식증?자가 체크리스트

    이 장에서는 어디서부터 거식증인지 확인하기 위한 셀프 체크 항목을 소개합니다.'혹시 거식증일 수도 있어?'라고 신경이 쓰이는 사람은 바로 체크해 보도록 합시다.

    [거식증 셀프체크]

    • 먹고 살이 찌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두려움이 강하다
    • 적정 체중의 하한선 이하로 떨어져도 내가 날씬해 보이지 않는다
    • 극단적인 식사 제한과 더불어 무기력·억울 상태가 나타난다
    • 마른 상태를 유지해야만 자신을 긍정할 수 있다
    • 무월경이나 저체온, 빈혈 등의 증상이 있다

    위 항목에 여러 개 해당하는 경우 거식증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적정 체중의 기준은 신장과 체중에서 산출되는 'BMI'라는 체격 지수를 지표로 합시다.계산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BMI=체중kg÷(키 m)2

    비만 학회에서는 BMI 18.5~25 미만을 보통 체중, 18.5 미만을 저체중으로 하고 있습니다.만약 BMI 18.5를 밑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뚱뚱하다'고 느끼고 있다면 인식이 왜곡되어 있다고 자각하세요.

     

     

     

    3. 거식증에 관한 흔한 의문

    지금부터는 거식증에 관한 자주 있는 의문에 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거식증이 심해지면 어떻게 될까?

    거식증으로 인해 극단적으로 체중이 감소하면 저영양이 되고 저혈당이나 저체온, 심박수 저하, 빈혈, 무월경, 소화기관 운동 저하, 하지 부종, 골다공증 등을 일으킵니다. 더욱 중증화되면 신장기능장애, 뇌 위축, 알코올이나 약물 의존, 인격장애, 자해행위, 자살행위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거식증의 경우 본인이 아프다고 인정하지 않아 좀처럼 치료를 시작하지 못할 수 있지만 극단적인 저영양 상태가 지속되면 죽음에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거식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을 때는 어느 과로 가야 하나?

    거식증을 비롯한 섭식장애는 마음의 문제나 고민 등이 관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신과나 심료내과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정신과나 심료내과 진료에 거부감이 있다면 우선 주치의 등과 상담하는 것도 한 방법.여성에서 무월경 등 월경 이상이 보이는 경우는 부인과도 함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거식증의 경우 체중 몇 킬로그램에 입원이 필요한가?BMI는?

    거식증의 영향으로 극단적인 저체중이 되어 있는 경우는 입원하여 치료를 실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섭식장애학회가 감수하는 '섭식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입원이 적응되는 체중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BMI14이하
    • 표준체중의 65%이하
    • 신장에 관계없이 체중 30kg 이하

    또한, 아래와 같이 심각한 신체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입원이 필요합니다.

    • 보행 장애
    • 저혈당 발작
    • 심한 저혈압
    • 심한 서맥(맥이 느리다)
    • 감염병, 신부전, 부정맥, 심부전 등 합병증

    ◇ 거식증으로 숨진 유명인이 있다?

    로스앤젤레스 출신 남매 팝 음악 듀오 'The Carpenters'의 여동생 카렌 카펜터는 거식증으로 인한 급성 심부전으로 사망했습니다. 카렌의 죽음으로 자신의 섭식장애를 공표하는 유명인도 생겨났고,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거식증과 과식증에 대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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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머니나 아버지의 유전 때문에 거식증에 걸릴 수도 있다?

    거식증이 발병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얽혀 있고, 그 중 하나로 유전적인 요인이 관계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어머니나 아버지가 거식증이라고 해도 반드시 그 아이가 거식증에 걸린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 아이가 거식증에 걸리면 어떻게 해야 하나?

    자녀에게 거식증 경향이 보일 경우 부모는 가급적 빨리 깨닫고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침을 먹지 않게 되었다, 가족과의 식사를 피하게 되었다, 식후에는 자주 화장실에 간다, 체형을 알기 어려운 옷을 입게 된다, 등의 행동이 증가하면 거식증을 의심합시다. 단, '잘 먹어라'라는 말은 역효과가 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아이의 기분에 살며시 기대어 의논한 후 병원 진료를 받도록 독려합시다.

    ◇ 회복기에 거식에서 과식(과식)으로 바뀌어 살이 많이 찐 적이 있다?

    거식증 치료가 시작되고 회복기에 접어들면 우선 대사가 좋아지고 식후 심박수 상승, 땀 흘리기 쉬워지고 일시적으로 피부가 벗겨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거식증이 있던 사람이 식사를 하게 되면 근력 저하로 내려가 있던 위나 장이 앞으로 나와 배가 나와 보이거나 일시적으로 과식 기미가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살찌고 싶지 않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버릴지도 모르지만, 그럴 때일수록 균형 잡힌 식사를 제대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규칙적인 식사는 과식을 방지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4. 거식증을 자력으로 개선하는 방법이란?

    거식증을 치료·관해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의료기관에 의한 식사 지도나 생활 지도, 심리 요법, 약물 요법 등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나는 거식증일지도 모른다'는 자각이 있어도 정신과나 심료내과 진료를 주저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지금부터는 거식증을 자력으로 개선하기 위한 조언을 5가지 전해드릴 테니 혼자 고민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방법1 : 자신을 탓하지 않고 병이라는 것을 인정

    거식증이 있는 사람은 아무리 말라도 '뚱뚱하니 살을 빼고 싶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자신이 아프다고 좀처럼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거식증을 치료해 나가기 위해서는 우선 '살찌면 안 된다'고 자책하는 것을 그만두고 '내가 뚱뚱하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은 병 때문'이라고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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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법 2 : 신뢰할 수 있는 누군가와 상담하기

    거식증의 증상은 '그만하자'고 생각해서 뚝 끊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일진일퇴를 반복하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좋아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식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주위 사람들의 지지와 자신을 받아주는 환경이 필요 불가결하게 됩니다. 만약 지금 '거식증일 수도 있다'고 혼자 고민하고 있다면 우선 신뢰할 수 있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에게 털어놓으세요.당신에게 기대어 지지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든든하고, 긍정적으로 치료에 임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 방법3: 가급적 1일 3식 균형 잡힌 식사를 규칙적으로 취한다

    거식증으로 극단적으로 말라 버린 경우는 저영양을 회복하기 위해 가능한 한 표준 체중에 가깝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무리 없이 먹을 수 있는 것부터 조금씩 먹기 시작하고, 먹을 수 있는 양이 늘어나면 하루 세 끼 영양 균형이 잘 잡힌 식사를 정해진 시간에 하도록 합시다.

    ◇ 방법 4: 체형에 대한 고집이나 자기인식을 재검토하다

    거식증이 있는 사람의 대부분은 체형에 대한 고집이 강하기 때문에 조금씩 식사를 할 수 있는 회복기가 되면 '이대로 살이 쪄버리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에 휩싸일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BMI를 조사하여 자신의 체형을 객관적으로 재검토하도록 합시다.BMI 18.5~25 미만은 보통 체형입니다.18.5 미만의 경우는 마른 형태로 분류된다는 것을 자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방법 5 : 스트레스의 원인을 멀리하다

    스트레스로 인해 거식증을 일으키고 있는 경우 근본적인 원인을 배제하지 않는 한 여러 번 섭식 장애를 반복해 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간관계를 재검토하고, 직장환경을 바꾸는 등 가능한 한 스트레스의 원인을 멀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5. 요약: 거식증은 장기화되기 전에 의료기관에 상담을

    이번에는 거식증의 주요 증상과 원인, 개선을 위한 조언 등을 전해드렸습니다. 거식증은 중증화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질병입니다.'나는 거식증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먼저 상담하세요. 또한, 본 기사에서 소개한 개선 방법을 실천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장기화되기 전에 의료기관에서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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