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토하는 이유와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하여.
- 고양이의 건강, 상식
- 2024. 1. 23. 13:00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다들 알겠지만, 고양이는 자주 구토를 하는 동물이다. 하지만 그 구토는 질병의 징후일 수 있다. 이번에는 위험한 구토와 안전한 구토를 구분하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고양이가 토하는 이유.
고양이는 원래 구토를 많이 하는 동물이다. 그럼 왜 토를 하는 거야?
사람이나 고양이를 비롯한 동물들은 목 안쪽에 자극이 가해졌을 때 반사적으로 "으"하고 물들게 된다. 이 현상을 '구토반사'라고 하는데, 고양이는 이 구토반사가 극도로 약하다. 따라서, 고양이는 물이 없어도 딱딱한 후드류 등을 통째로 삼킬 수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만약 인간이라면 삼키기 전에 알아차리는 것을, 고양이는 일단 통째로 삼킨 후에 알아차리기 때문에 삼키고 나서 내뱉는, 즉 구토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고양이의 위 크기는 체중 4kg이고 240ml 정도가 기준이라고 한다. 이는 병우유 한 병 정도의 용량에 해당하는데, 기세 좋게 한 번에 많은 먹이를 통째로 삼키면 시원하게 이 용량을 초과해 위가 깜짝 놀라 뒤집어지고→구토하게 된다.
불필요한 보풀을 토해내는 일도 있다.
고양이는 또한 그루밍을 잘하는 동물이다. 이때 핥으면서 자신의 털을 삼키게 되는데, 이 털은 체내에서 소화되지 않고 점점 쌓여간다. 그리고 일정한 양이 되면 이 보풀을 배출하기 위해 구토를 할 수 있다. 또한 배출을 촉진하기 위해 풀을 먹기도 하므로 토사물 속에 털뭉치나 풀이 섞여 있다면 정상적인 구토로 보면 될 것이다.
다시 뱉는 것을 멈추지 마!
고양이에게, 정상적인 구토는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행동 중 하나이다.
바닥이나 카펫이 더러워진다고 해서 고양이를 다시 토하거나 구토를 방해하거나 멈추게 하는 것은 절대 하지 마시오.
정상적인 고양이 구토 방법.
고양이가 위와 같은 정상적인 구토를 할 때에는 먼저 태세를 낮추고 앞다리로 상반신을 지탱하도록 하며 복근을 크게 신축시킨다. 이때 '가보, 가보, 가보', '계호, 계호, 계호' 같은 소리가 나는데 위 내용물을 식도까지 올리고 있을 때 나는 소리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것을 몇 번 반복한 후에, 입을 크게 벌리고 위에 있는 것을 내뱉고 토한다.
질병의 징후가 되는 고양이의 구토.
위와 같은 정상적인 구토를 제외하고, 너는 이런 구토를 하지 않니?
- 토사물 속에 피 같은 것이 섞여 있다.
- 토하려는 동작은 하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내뱉지 않는다.
- 토사물에서 약품 같은 냄새가 난다.
- 토사물 속에 회충이 있다.
- 식사를 한 후에 반드시 토한다.
- 하루에도 몇 번씩 다시 뱉는다.
가능한 원인으로는 이물질 오음이나 위궤양, 급성위염, 식품알레르기, 어떤 유독물질을 먹은 것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토사물의 내용물은 또한 질병의 원인을 알아내는 데 매우 유용하다. 가능하면 토사물 영상을 찍고, 가능하면 그대로 비닐에 싸서 병원에 지참하여 빨리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노란 위액을 토하는 것은 병?
고양이의 구토 중에도 이러한 내용 이외에 잠에서 깨거나 식전 등 하얀 거품 모양의 액체나 노란 액체를 토할 수 있다. 이것은 대부분의 경우 배고픔을 유발하는 고양이의 위액과 담즙이다.
하루에 한 번 정도면 문제 없지만, 시간을 내서 두 번 이상 토하면 뭔가 아플 수도 있다. 나는 네가 수의사에게 진찰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처음에도 썼듯이, 고양이는 구토를 자주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특히 처음 고양이를 맞이하여 기르신 분은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하지만 매일 관찰하다 보면 점점 정상적인 구토와 그렇지 않은 구토의 상태를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려묘에게는 언제까지나 건강하게 지내길 바라는 것. 그러기 위해서, 나는 내 고양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매일 관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