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감기약에 대해 해설! 종류나 먹이는 법, 주의점까지.
- 고양이의 건강, 상식
- 2024. 2. 9. 11:00
콧물이나 재채기 같은 고양이 감기가 생기면 약을 처방하고 치료한다. 일반적으로 고양이 감기일 때 어떤 약을 먹여야 하나요? 또 "사람용 감기약이나 시중에서 판매되는 동물용 보충제를 먹여도 되나요?"라고 자주 묻기 때문에 이번에는 고양이에게 약을 복용할 때의 주의점과 능숙하게 약을 먹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고양이 감기약의 종류.
고양이 감기는 체력이 없는 새끼고양이나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아 면역력이 떨어진 고양이에게 발병하기 쉬운 감염병이다. 원인으로는 고양이 헤르페스 바이러스, 고양이 칼리시바이러스, 클라미디아 등 세 가지가 있다. 하지만 고양이 감기의 원인이 어떤 병원체인지 판단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래서 고양이에게 처방하는 감기약의 종류는 이 세 가지 병원체에 대응하는 치료법이 된다.
항바이러스제.
고양이 몸에 침투한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고 비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어 고양이 감기의 원인이기도 한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약으로 알려져 있다. 고양이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기도 한다.
항생제가 있다.
고양이의 몸에 침투한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퇴치하는 효과가 있는 약이다. 하지만 항생제는 고양이 헤르페스 바이러스나 칼리시 바이러스 같은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없다. 고양이에게 항바이러스제만 처방할 경우 바이러스 퇴치는 가능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항생제도 복용하는 것이 좋다.
고양이 감기 원인에 포함된 고양이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완치되지 못하고 스트레스나 면역력 저하 시 다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인터페론과 병용해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고양이 인터페론은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몸 속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 중 하나로, 바이러스를 공격하거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
고양이에게 감기약을 먹일 때 주의할 점.
고양이를 비롯한 동물들에게 약을 처방할 때, 그들은 그들의 몸무게로 약의 양을 계산하고 결정한다. 그 이유는 고양이라고 해도 체격이 작은 아이도 있고 노르웨이 포레스트캣 등 체격이 큰 아이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약의 양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양이가 약을 먹을 때 주인이 지켜주는 경우가 몇 가지 있다.
지시된 복용 횟수를 지킨다.
고양이에게 감기약을 먹일 때 반드시 '1일 1회', '1일 2회' 등 복용 횟수와 1회 먹이는 약의 양도 정해져 있다. 따라서 복용 횟수가 적을 경우 고양이 감기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수 있고, 반대로 많이 복용할 경우 고양이에게 약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고양이의 항생제는 체내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에 지시된 양보다 많이 마시면 장내 세균의 균형이 깨지고 중요한 유익균도 사라져 설사를 일으킨다.
개에게 처방된 약을 먹지 마라.
다양한 박테리아가 있기 때문에, 각각에 상응하는 항생제의 특성에 차이가 있고 여러 종류로 나뉜다. 또 항생제 중에 인공적으로 합체시켜 만든 합성 항생제가 있어 개에게 흔히 사용되는 바이트릴 등 뉴퀴논 계열의 항생제를 고양이에게 복용하게 하면 눈의 망막변성을 일으켜 최악의 경우 고양이가 실명할 수 있다.
고양이의 식도는 개보다 식도를 통과하는 시간이 더 길다. 그래서 고양이에게 약을 먹일 때 물도 먹이지 않으면 식도염이 생기기 쉽다. 특히 고양이에게 부작용이 나타나기 쉬운 비브라마이신 등 독시사이클린 계열 항생제는 조심해야 한다.
반드시 약을 다 먹을 것이다.
대부분 고양이에게 약을 먹고 증상이 진정되면 '이제 괜찮다'고 생각해 약을 다 먹지 않고 마음대로 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고양이의 증상이 진정된 것은 약이 효과가 있는 동안이지, 고양이 감기가 완전히 나은 것은 아니다. 자가진단으로 복용을 중단하면 고양이약의 효과가 없어졌을 때 다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설사 고양이의 상태가 좋아져도 반드시 처방된 일수를 제대로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고양이에게 감기약을 먹이는 방법.
웨트 푸드 등 밥과 섞어 주다.
알약이나 가루약 같은 어떤 형태의 고양이 약이든 음식과 섞어서 주는 방법이 있다. 가장 쉽게 줄 수 있는 방법이지만 음식과 섞기 위해 다 먹어야 약을 다 먹을 수 있어. 만약 당신이 그것을 남긴다면, 당신은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을 것이고 고양이 감기 증상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남기지 말고 그것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고양이가 약의 쓴맛으로 인해 밥 자체를 먹지 않게 되어 식사를 피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 쉬우므로 평소의 식사와 다르지 않은지 주의한다.
알약의 경우에는.
직접 입안에 약을 넣는다.
입가를 만져주거나 얌전한 고양이는 입을 벌리고 약을 먹이는 방법이 있으며, 직접 약을 입안에 넣기 때문에 잘 복용할 수 있다. 오른손으로 약을 잡기 위해, 반대 손으로 고양이의 머리 뒤쪽에서 보정하고 엄지와 검지로 턱을 잡아 위로 향하게 한다.
손잡이의 검지(중지)로 아래턱 앞니를 넣고 입을 벌리고 최대한 빨리 약을 넣어준다. 앞에 넣으면 약을 뱉기 쉽기 때문에 안쪽에 넣는 것이 포인트. 약을 고양이의 입 안에 넣으면 입을 열지 않도록 억제하고, 머리를 위로 향하게 한 채 손잡이로 고양이의 목구멍을 문질러주고, 스포이트로 물을 소량 먹여주면 삼키기 쉽다. 가능하면 고양이에게 약을 먹이기 전에도 물을 조금 먹이면 원활하게 약을 먹거나 식도염을 예방할 수 있다.
가루약의 경우에는.
물에 녹이다.
가루약은 통조림 같은 젖은 음식과 섞거나 물에 녹여 스포이트로 주는 방법이 있다. 알약과 마찬가지로, 주사를 놓을 때, 고양이의 머리는 손잡이의 반대쪽 손으로 고정된다. 손잡이로 스포이트를 잡고 위턱의 송곳니 뒤쪽에 대고 혀의 움직임에 맞춰 조금씩 액체를 내어준다.
한 번에 내버리면 토할 수 있기 때문에 삼키는 타이밍이나 고양이의 모습을 보면서 천천히 하는 것이 포인트. 시럽 종류의 약도 같은 방식으로 제공된다.
고양이에게 다른 사람의 감기약을 먹여도 될까?
최근에는 동물용 의약품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사람용 약을 처방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고양이에게 먹여도 안심이 되는 약이라 처방하기 전에 반드시 몸무게에 맞춰 약의 양을 조절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의 경우 약국이나 약국에서 쉽게 감기약이나 두통약 등을 구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사람에게 먹여 안전한 약이지 고양이에게 먹여도 괜찮다는 것은 아니다. 사람에 맞게 약을 만들기 때문에 사람보다 몸무게가 매우 가벼운 고양이에게는 약 복용량이 초과되어 심각한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약은 체내에 들어갔을 때 간에서 대사되는데 사람과 고양이는 그 대사작용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람용 약 중에서 고양이에게는 중독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치명적이므로 사람용 감기약이나 일반적인 약은 절대 복용해서는 안 된다.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반드시 마시도록 해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고양이가 고양이 감기에 걸리면 체내에 침투한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고양이에게 항바이러스제나 항생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많다. 매번 처방할 때, 나는 고양이의 몸무게에서 적절한 약의 양을 추출하여 주인에게 준다. 그래서 작은 고양이에게 사람용 감기약은 약의 양이 너무 많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또한 사람의 감기를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는 약 200종류라고 알려져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사람용 감기약에는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하지만 그들 중 일부는 고양이에게 중독될 수 있고, 그들은 생명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절대로 사람을 위한 감기약을 고양이에게 복용해서는 안된다.
만약 네가 다른 약을 먹고 있다면, 수의사에게 그것을 같이 사용해도 되는지 확인해라.
약을 부드럽게 먹지 못하는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입가를 만지는 것을 꺼려한다. 평소 입가를 만지는 습관을 만들어 익숙해지게 하면 고양이의 입안에 약을 부드럽게 넣을 수 있다. 하지만 고양이가 약을 쓴 맛이나 맛이 없어서 싫어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투약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