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물흘림증의 증상과 원인, 치료법에 대하여.
- 고양이의 건강, 상식
- 2024. 2. 5. 12:00
고양이 눈물흘림증의 증상과 원인, 치료법을 정리했다. 고양이의 눈물흘림증을 알고 있니? 의외로 친숙한 질병이지만 그 이름이나 증상을 모르는 분도 많은 것 같다. 평소 안과 문제가 많은 고양이의 경우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고양이 눈물흘림증의 증상과 원인, 치료법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해봅시다.
고양이의 눈물흘림이란?
고양이의 눈물흘림증은 이름 그대로 항상 눈물이 넘쳐 멈추지 않는 상태를 말하며, 눈 밑에 눈물이 고여 더러워지기 때문에 '눈물쟁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고양이 눈물흘림증의 주요 증상은 눈물이 멈추지 않고, 눈가가 늘어나고, 눈 주위가 더러워지는 등인데, 증상이 악화되면 코 주위에 습진이 나타나 고양이가 집요하게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고양이의 눈이 항상 촉촉하고, 항상 눈 주위가 눈물로 오염되어 있다면 되도록 빨리 의사를 찾아 진료를 받도록 합시다.
고양이의 눈물흘림증의 원인.
고양이 눈물흘림증의 원인은 주로 다음의 네 가지이다.
고양이 눈물흘림증의 원인①이물질.
먼지나 털 빠짐 같은 이물질이 눈에 섞여 있을 때, 눈물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것은 눈물흘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먼지나 탈모, 집먼지 등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 쉬운 체질의 고양이의 경우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고양이 눈물흘림증의 원인②안과계 질환.
고양이 눈물흘림증은 결막염이나 각막염 등 안과 질환이 원인이 돼 눈물이 과다 분비되는 경우도 있다. 안과 질환을 일으키기 쉬운 체질의 고양이의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고양이 눈물흘림증의 원인③비염.
비염이나 부비동염 등이 원인이 돼 눈물이 잘 배설되지 않고 눈시울에 쌓이면서 눈물흘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 경우에, 결막 충혈은 종종 발견되지 않는다.
고양이 눈물흘림증의 원인④종양.
고양이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눈물을 분비하는 눈물샘, 눈물이 모이는 눈물주머니, 눈물주머니에서 비강으로 가는 눈물의 통로인 비눈물관 등의 기관이 있다. 이들 기관에 염증이 생기거나 비강, 위턱 등에 종양이 생기는 등으로 눈물흘림증을 일으킬 수 있다.
고양이 눈물흘림증의 원인⑤선천성.
선천성 배출경로 장애(무공눈물점, 비눈물관폐색 등)가 고양이 눈물흘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페르시아와 같은 단두종의 경우, 납작한 골격 자체가 눈물관을 짓눌러 비염과 같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눈물흘림증을 유발할 위험이 높다.
고양이의 눈물흘림증 치료법.
고양이 눈물흘림증에 대한 치료법은 주로 다음의 네 가지이다.
고양이 눈물흘림증 치료법①이물질 제거하기.
고양이 눈물흘림증의 원인이 이물질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면 먼저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부터 치료를 시작한다. 안약 등으로 이물질을 씻어내고, 눈 주위의 털이 눈에 들어가고, 맞으면 커트하는 등의 방법으로 이물질이 섞이는 것을 방지한다. 특히 긴털 종의 경우에는 고양이 자신의 탈모가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꼼꼼한 칫솔질과 실내 청소를 유의합시다.
고양이 눈물흘림증 치료법②점안치료.
고양이의 눈물흘림증은 염증이 생기고 누렇고 끈적끈적한 눈, 냄새가 강한 눈, 눈물이 날 경우 항생제가 포함된 안약을 사용할 수 있다. 고양이에게 안약을 줄 때는 고양이 뒤쪽에서 안도록 누르고 얼굴을 위로 향하게 하고 고양이 시야 뒤쪽에서 재빨리 안약을 바른다.
고양이 눈물흘림증 치료법③기저질환 치료.
비염이나 결막염 등 어떤 기저질환이 눈물흘림증을 일으키면 기저질환 치료가 우선적으로 이뤄진다.
고양이 눈물흘림증 치료법④외과적 수술.
고양이 눈물흘림증으로 선천적 배출경로 장애가 원인이 된다면 수술을 통해 눈물길을 뚫을 수 있다. 눈물길을 닦기 위해 캐뉼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은 전신마취를 필요로 하는 치료법이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고양이 눈물흘림증의 증상과 원인, 치료법에 대해 소개했다. 고양이의 종류와 체질에 따라서는 재발도 많은 이 눈물흘림증이지만, 평소에 제대로 관리함으로써 예방하는 것도 가능한 질병이다. 눈물흘림증은 당장 생명과 관련된 질병은 아니지만 방치하면 염증이 퍼지고 2차 감염을 일으키는 등 심각해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평소에 자주 젖은 거즈 등으로 눈 주위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이변을 느낄 경우에는 서둘러 의사를 진찰하는 것을 명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