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이 낫지 않아! 진통제(록소닌) 사용상의 주의사항이나 관리 방법
- 건강
- 2022. 10. 1. 08:00
한 입에 구내염이라고 해도 원인도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매우 불쾌한 구내염의 원인부터 효과적인 치료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꼼꼼히 체크하시고 잘 관리해주세요.
구내염이 무엇인가요?
입안에 뭔가 종기가 생겨서 아프다고 할 때, 맨 먼저 떠오르는 것은 구내염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요?
실제로 들은 것이나 된 적이 있는 분들도 많이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구내염이란 입 안이나 그 주변의 점막에 일어나는 염증을 말하는데, 원인·증상은 다양합니다.
통증 등 불쾌한 증상을 빨리 치료하기 위해 악화되고 뉘우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도 자세히 알아두는 것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원인은 여러 가지
입 안이나 그 주위에 생기는 염증입니다.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나 점막이 얇은 사람 등 원래 걸리기 쉬운 체질의 사람도 있습니다만, 원인으로 다양한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아래에 네 가지 주요 원인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스트레스
수면 부족이나 일상이 쌓인 육체적·정신적 피로 등의 스트레스로 신진대사나 면역력이 저하되어 구내염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야근하시는 분이나 스트레스를 쌓아 버리는 편이 되기 쉽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스트레스 발산을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양 부족
점막에 염증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몸 전체의 건강을 위해 영양균형이 좋은 식사가 중요한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일이지만, 이 점막의 건강에도 영양균형이 큰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 예방에는 영양소 중에서도 특히 비타민 B군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타민 B2는 대사와 관련된 영양소로, 이것이 부족하면 입안의 염증·입술 갈라짐 등이 생기게 됩니다.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생기는 경우는 수면 부족이나 감기 등으로 체내의 비타민 B2가 대량으로 소비되어 영양 부족 상태가 되어 버리기 때문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B1이나 비타민 B6는 면역과 관련된 영양소이며, 이것이 부족하면 세균의 영향을 받기 쉽기 때문에 매우 생기기 쉽습니다.
물리적 손상
입 안을 씹어 상처를 내거나 치아 충전재나 장비 등이 점막을 자극하고 있는 것도 원인이 됩니다.
또한 뜨거운 것을 먹고 입안이 화상을 입은 경우에도 점막이 자극을 받아 구내염이 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나 세균에는 주로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칸디다균(진균), 매독 트레포네 이마, 임균,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 등이 있습니다.
각각의 바이러스나 세균이 원인이 되는 경우에 대해서는 「구내염의 종류」에서 후술 합니다.
증상도 가벼운 것부터 심각한 것까지 다양하다
증상도 가벼운 것부터 심각한 것까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아래에 세 가지 주요 증상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통증
가벼운 것으로는 음식이나 음료가 시린 것의 통증은 별로 없는 증상을 들 수 있습니다.심각한 것이 되면 식사나 대화도 어려워질 정도의 강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붓기
가벼운 경우 점막에 붉은 붓기나 곳곳에 불룩불룩 반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한 것이 되면 붉게 짓무르는 광선이 생기거나 흰 막이 덮거나 물집이나 궤양이 생기기도 합니다. 악화되면 출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염증
염증은 몸을 보호하기 위해 몸의 일부가 열을 가지고 붉게 붓거나 아픈 것을 말합니다.
몸에 나쁜 짓을 하는 바이러스·세균과 몸을 지키려는 백혈구가 싸우면 붉어지거나 열을 갖는 염증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가벼운 염증의 경우는 붓기나 통증도 별로 없고, 심한 염증이 생기면 강한 통증이나 출혈을 동반하게 됩니다.
치료법·약(데스파·록소닌)·케어에 대해
일단 할 수 있게 되면 식사도 대화도 하기 어려워집니다.이 불쾌감으로부터는 한시라도 빨리 해방되었으면 합니다.
여기에서는 이하에 구내염 치료법이나 약, 직접 할 수 있는 관리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식사에 의한 것
원인 중 하나로 영양 부족이 생각되고 있습니다.그 영양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영양 밸런스가 좋은 식사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특히 비타민 B군을 많이 포함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빨리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식사로 섭취하기 어려운 경우는 의약품이나 보충제로 보충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반대로 자극이 될 만한 것(뜨거운 음식·자극이 강한 향신료 등)이나 비타민을 대량 소비하는 것(알코올·담배·당분 과다한 것 등)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약에 의한 것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입 안 전체나 주변에도 퍼져 있거나 전신 증상을 동반한 적이 없으며 특별히 신경 쓰이는 지병도 없는 경우에는 시판 약을 복용하여 상태를 볼 수 있습니다.
바르는 약... 대처하기 위한 약으로 '데스파'나 '케나로그'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는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 등이 있습니다. 이 바르는 약을 잠시 사용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악화된 경우에는 병원 진료를 받도록 하십시오.
진통제…'록소닌'은 약국에서 살 수 있기 때문에 집에 상비하고 계신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통증에도 효과가 있고, 진통제로 복용하시는 경우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한두 번 사용이라면 좋을지도 모르지만 몸에 부담을 생각하면 구내염의 진통제로서의 상시 사용은 가급적 삼가도록 합시다.
규칙적인 생활을
면역력의 저하도 원인이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감기나 피로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매일 스트레스가 쌓임으로써 면역력이 저하될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피로를 느낀다면 느긋하게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밤샘이나 폭음 병식은 그만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유의하십시오. 자신에게 맞는 휴식 방법도 찾아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입안의 환경도 케어·예방에 크게 관계가 있습니다.입안은 양치질·양치질 등으로 항상 청결하게 해 둡시다.
종류
원인·증상 등에 따라 종류를 나눌 수 있습니다.여기에서는 이하에 구내염의 종류에 대해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헤르페스성 구내염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병하는 것입니다.생후 6개월에서 3세 정도의 영유아가 걸리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사람에서 사람, 물건에서 사람으로 감염되므로 감염된 사람과 직접 접촉하는 것 외에 감염된 사람이 사용한 수건이나 식기로도 감염되어 버립니다.
증상이나 발병하는 부위에 대해서는 첫 감염인지 재감염인지에 따라 조금 달라집니다.
첫 감염에서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스스로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입안의 점막·잇몸·혀에 여러 개의 작은 물집이 생깁니다.
영유아가 발병한 경우에는 고열과 통증을 동반한 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입안이 아파서 먹거나 마실 수 없게 되어 탈수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한 번 감염되면 체내에 잠복하고, 컨디션 불량 등으로 인해 재감염되기 쉽습니다.
감염된 적이 있는 사람이 몸의 저항력이 떨어졌을 때 재감염됐을 때는 점막이 아닌 입술이나 그 주위에 통증·가려움을 동반한 작은 붉은 물집이 생깁니다. 이것은 입술 헤르페스라고 불립니다.
칸디다성 구내염
입안에 칸디다라는 곰팡이(진균)가 증식하여 일어나는 진균성 구내염입니다.
원래 칸디다는 상재균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감염돼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저항력이 저하돼 있을 때나 암 등 다른 질병에 걸린 사람·영유아·노인·임산부 등 체력이나 저항력이 약한 사람이 발병하기 쉽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장기간 스테로이드제나 항생제를 투여함으로써 입안에 있는 상재균의 균형이 깨져 균 교체 현상(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재균이 어떠한 원인으로 감소하여 소수였던 세균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는 현상)을 일으킴으로써 발병하기도 합니다.
칸디다성 구내염은 위막성 칸디다증(점막에 흰 이끼 같은 막이 생긴다), 위축성 칸디다증(점막 표면이 붉어진다), 비후성 칸디다증(만성화되어 점막 표면이 두꺼워진다) 등의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교적 많이 볼 수 있는 위막성 칸디다증에서는 입술 뒤쪽·뺨 안쪽·위턱에 얇고 흰 이끼 같은 막이 생깁니다.
이 막은 문지르면 벗겨지고, 그 벗겨진 자리가 붉게 붓거나 출혈이 생깁니다.
초기에는 그다지 통증을 느끼는 등의 자각증상은 없지만 방치하면 입 전체에 퍼져나가 위화감·혀 저림·미각 이상·통증 등을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위축성 칸디다증도 많아 언뜻 구강 내에 이상을 인정하지 않지만 위와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는 칸디다균 검사로 발견될 수 있습니다.
칸디다성 구내염은 건강한 때에는 발병하기 어렵기 때문에 발병한 경우에는 중대한 질병이 숨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신경 쓰이는 지병 등이 있는 분은 신속하게 치과 의원이나 피부과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성행위 감염증
매독·임질·클라미디아 등의 성행위 감염증에 의한 것도 있습니다.
매독에 의한 것은 매독 트레포네마라는 세균에 감염됨으로써 발병합니다.
증상으로는 입술·혀·목 안쪽 등 입 안 점막에 연골처럼 단단한 작은 덩어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통증이 없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방치하면 목의 통증·구각염(입술의 양 끝에 염증이 생기는 병) 외에 발열·나른함 등 전신의 증상도 나타납니다. 임질에 의한 것은 임균이라고 하는 균에 감염되어 발병하게 됩니다. 증상으로는 목 안쪽이 붉게 부어 강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부어 있는 부분에 흰 막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클라미디아에 의한 것은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라는 세균에 감염됨으로써 발병합니다.
자각 증상이 거의 아니기 때문에 감염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많아 감염이 확산되어 버립니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중증화 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감염이 의심되는 분은 일찌감치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애프터성 구내염
일반적으로 구내염이라고 하면 이 애프터 성 구내염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입안에 생기는 원형 또는 타원형의 흰 궤양(애프터)을 애프터 성 구내염이라고 합니다. 음식이나 음료가 시리거나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여러 번 반복해서 할 수 있는 경우는 재발성 애프터 성 구내염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명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입안을 씹어 상처를 주거나 치아 충전재나 장비 등이 점막을 자극하고 있는 등의 기계적 자극이나 호르몬 밸런스의 흐트러짐·스트레스·영양 부족 등에 의한 면역력 저하 등이 생각되고 있습니다.
발병 부위에 대해서는 입 안 곳곳에 생기지만 뺨 안쪽·혀·입술 바닥·잇몸에 생기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턱·목 근처에는 잘 되지 않습니다.
혀에 생겼을 때는 설염, 잇몸에 생겼을 때는 치은염이라고도 합니다.
알레르기성 구내염
틀니나 치아 충전재로 쓰이는 금속·특정 식품(토마토·키위·망고·자몽 등)·약품 등이 원인이 돼 입안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고 뺨 안쪽·입술·혀 등에 궤양이 생겨 주위가 붉게 붓기도 합니다. 아픔도 동반됩니다.
금속이 원인인 경우는 치과 병원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소재로 바꿈으로써 알레르기성 구내염이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식품이나 약품이 원인인 경우는 그 원인이 되는 물질을 섭취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습니다.스테로이드제·항알레르기제 등을 일정 기간 복용하는 것과 같은 투약 치료가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니코틴성 구내염
흡연 습관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것입니다.
장기간에 걸쳐 담배를 많이 피우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수록 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니코틴만이 직접적인 원인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담배에 포함된 유해물질이 입 속 점막에 악영향을 미쳐 구내염을 발병시키는 것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한 담배를 피울 때 나오는 연기의 열기로 인해 입안이 가벼운 화상 상태가 되는 것도 원인이 아닐까 생각되고 있습니다.
담배 연기로 인해 입안이 건조해짐으로써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담배를 피움으로써 입안이 비위생적이 되거나 흡연으로 인한 비타민의 대량 소비로 비타민 부족이 되거나 해도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되어 버립니다.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입 안의 점막·혀에 원형 또는 타원형의 흰 궤양이 생기거나 점막 부분에 염증이 생겨 붉은 반점이 보이거나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음식이나 음료가 스며들거나 염증 부분이 아플 수도 있습니다.
이전부터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나 최근에는 니코틴성 구내염이 암으로 진행되어 버린다는 위험성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니코틴성 구내염 예방을 위해서도, 질병의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금연을 유의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정리
구내염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염증입니다. 대부분은 점막이 약해지고 발생합니다. 점막의 60%가 콜라겐으로 구성되어 콜라겐 합성 저하로 발병하기 쉬워집니다. 단백질의 섭취, 또한 콜라겐 합성에 필요한 철, 비타민 C를 섭취하여 점막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와 함께 세균이나 타액 등 구강내의 환경을 정돈하고, 또 점막에의 기계적 자극을 줄임으로써 발병은 감소해 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좀처럼 개선하지 않는 경우는 전문의를 진찰해 악성의 것이 아닌 것을 체크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