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오래 지속되는 원인은 부비강염일 수 있다

    코막힘이나 콧물 등 다양한 증상이 나오는 '부비강염'이 기침의 원인으로 생각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합니다.

    부비강염이 만성 기침이 원인일까?

    저는 기침 전문으로 의사가 되었는데, 진찰 중에 가장 많은 질환이 만성(8주 이상 계속되는 기침)이었습니다. 기사 후반에도 다시 언급하겠지만, 나라마다 이 만성 기침 양치에 대한 견해가 다르며, 일반적으로 부비강염·역류성 식도염에 의한 만성 기침은 적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전문가로서 다수의 환자를 검사·진단한 결과, 부비강염이 원인이 되고 있는 경우가 일반적으로 생각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이 아닐까 하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만성 기침이 있는 환자 중에는 콧물이나 가래가 나오는 분이 많아, 부비동 CT를 1000례 이상 촬영했습니다. 증상만으로 부비강염으로 진단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저는 감도가 높고 신뢰성이 높은 CT로 진단합니다. 그러면 만성 기침을 갖고 계신 분의 약 30%에 양성 반응이 나타납니다(즉 부비강염이다). 따라서 저는 부비강염이 만성 기침 양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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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부비강염으로 기침이 나오나요?

    부비강에 분비물이나 고름이 쌓이면서 끈적끈적한 상태의 콧물이 끈기를 띤 콧물로 바뀝니다. 그 콧물이 코에서 나오는 경우를 '비루 미로', 목으로 흘러가는 경우를 '후비루 교미로'라고 합니다. 부비강염 환자에게는 앞으로 비루 증상이 더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야간이나 이른 아침에 기침이 나와 버리기 쉬운 것은 자고 있는 동안 목에 쌓인 후 비루를 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래가 끓고 기침이 나오는 분도 자주 계시지만, 그것은 가래가 아니라 후비루, 즉 콧물일지도 모릅니다. 그 원인이 부비강염일 가능성도 높으므로 위와 같은 증상이 있는 분은 이비인후과에서 한번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부비강염으로 인한 기침 치료 방법

    주로 마크로라이드 계열의 항균제를 복용합니다. 그밖에 증상을 억제하는 약(소염 효소 약, 해열진통제), 가래나 콧물을 잘 나오게 하는 약(기도 점액 수복 약, 기도 점액 용해 약, 기도 윤활 약) 등을 적절히 사용합니다.

    부비강염과 COPD (만성 폐색성 폐질환)

    제 견해입니다만, 부비강염을 가지고 계신 분의 폐기능은 그다지 좋지 않은 경우가 많고, 부비강염은 COPD의 원인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COPD의 4명 중 1명은 비흡연자라고 하고 있고(※), 흡연이 아닌 부비강염을 원인으로 한 COPD 환자가 많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성 기침의 원인

    구미에서는 기침 천식·부비강염·역류성 식도염(위식도 역류증)이 만성 기침 양치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기침 천식·아토피 기침 양치·부비강 기관지 증후군(기관지염과 만성 부비강염이 동시에 일어나는 병)이 주된 원인이 되고 있어 구미와는 주된 원인이 상당히 다릅니다.

    원래 가이드라인이 구미와는 다르기 때문에 정의 방법이 어렵다고 하는 면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양에는 '아토피 기침 '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호산구성(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일종인 '호산구'가 증가하는 것) 기관지염은 아토피, 기침 양치와 증상이 같은 경향이 있기 때문에 '비천 식성 호산구성 기관지염'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종에 따라 기침의 원인이 왜 다른지는 아직 해명되지 않았습니다.



    부비강염은 만성 기침 양치의 주된 원인으로 잡히고 있지 않지만, 구미와 같은 빈도로 기침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부비강 기관지 증후군'이 그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의료 방침의 차이일지도 모르지만, 만성 기침이 있는 경우 가슴 CT를 촬영합니다. 그러면 기관지 벽의 비후 등의 소견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 것입니다. 기관지 벽의 비후를 만성 기관지염으로 간주하므로, 만성 기관지염이 있고 부비강염이 있는 분은 부비강 기관지 증후군으로 진단되는 것입니다. 한편 구미에서는 CT 촬영을 하지 않기 때문에 부비강염 소견이 있는 경우 부비강염으로 진단됩니다.

    '부비강염'이라는 진단을 받기 어려운 것으로 치료가 지연되어 버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우선, 부비강염이 원인인 기침이 많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일반 진료에서는 부비강 CT는 찍지 않지만, 천식이나 아토피 기침의 진단을 위해 폐기능 검사는 비교적 잘 실시됩니다.

    앞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부비강염 환자는 폐기능으로 폐색성 장애(기도가 좁아진 상태)를 초래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기침이 장기화되는 편으로 콧물이나 후비루가 있어, COPD 정도는 아니지만 정상과 비교해 폐기능이 나쁜 경우, 부비강염으로부터의 기침을 의심해, 마크로라이드계의 항균제의 처방을 시험해 볼 가치는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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