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렉시아(독서장애,난독증 등)의 원인이나 증상 정리
- 임신,육아
- 2021. 11. 7. 00:27
다른 공부는 문제없는데, 글자를 읽거나 문자를 기억하는 것만 할 수 없다…
만약 아이가 그런 증상을 가지고 있다면, 디스렉시아 (독서 장애)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생소한 말일 수도 있지만, 디스렉시아는 무엇이 원인이며, 어떤 증상이 있는지,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디스렉시아란?
디스렉시아(dyslexia)란, 학습장 애중의 하나로 필요한 지능이나 의욕이 있는데도 내 마음대로 글을 읽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디스렉시아는 학습장애(LD:learning disability) 중 가장 흔한 증상으로 학습장애로 진단받는 어린이의 80% 이상이 디스렉시아 증상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착각하기 쉽지만, 학습장애=지적장애는 아닙니다. 학습장애는 하나의 발달장애로, '듣다, 말하다, 읽다, 쓰다, 계산하다, 추론하다'의 능력 중 특정 것만 습득하지 못하거나 잘 쓰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디스렉시아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하나하나 단어를 읽거나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
● 말을 더듬거나 발음을 틀리거나한다
● 문장을 음독할 때 부드럽게 읽히지 않는다
디스렉시아의 원인은?
디스렉시아는 후천적인 게 아니라 선천적인 겁니다. 디스렉시아가 되는 원인은 청각과 시각에 관련된 기관의 어딘가에 장애가 있는 것이라고 하는 설도 있지만, 현시점에서는 아직 해명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독서 장애가 있는 부모나 형제를 가지는 아이가, 독서 장애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디스렉시아는 어떻게 진단합니까? 증상은?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학습장애의 특징은 특정분야에서만 두드러지게 약하다는 점입니다. 디스렉시아는 읽을 수 없는 상태로, 듣고, 계산하고, 추론하고 하는 다른 능력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읽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그로 인해 말하기, 쓰기라는 분야에서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한글을 못 읽는다
● 자주 사용하는 단어라도 잘못 읽는다.
● 처음으로 나온 단어나, 평상시 별로 사용하지 않는 단어 등을 잘못 읽는다.
● 문장의 문구나 줄을 빼거나 반복해서 읽는다.
● 부적절한 (뜻이 통과하지 못한) 곳에서 구분하여 읽는다.
● 음독이 느립니다.
● 음독할 때 형태적으로 비슷한 문자를 잘못 읽는다.
● 음독할 때, 조사를 잘 못 읽는다.
● 마음대로 읽는다.
● 음독은 가능해도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위의 체크리스트만으로 디스렉시아 여부를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해당하는 항목이 많다면 그 가능성을 의심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학교나 유치원 등에서 공부를 시작하지 않으면 모르는 항목이 많아, 상기의 리스트에서는 미취학 아가 디스렉시아인지 어떤지의 판정은 어려운 것이 실정입니다. 그러나 어린 시절에도 '들은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글을 외워서 쓰는 것은 서툴다' '책을 읽는 것은 좋아하지만 내가 소리 내어 읽는 것은 싫어한다'와 같은 행동이 있다면 독서 장애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디스렉시아로 진단되면?
디스렉시아뿐만 아니라 학습장애는 감기처럼 낫는 질병이 아니라 그 아이만의 특성이다라는 이해가 필요합니다. 엄마와 아빠는 아이가 어떻게 평생 장애에 적응하는지, 라는 전망을 하고 학교와 의사와 함께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읽기의 정확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법으로서는,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생의 단계에서는, 발음과 문자와의 연동성을 가능한 한 세세하게 전하는 것 등이 유효하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디스렉시아(독서 장애)에는 제대로 마주 보는 것이 중요!
읽는 능력만 결여되어 있는 것이 디스렉시아의 특징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그 이외의 능력은 확실히 가지고 있습니다.
가능한 한 어릴 때부터 디스렉시아와 제대로 마주 보고 대처하면, 결여된 능력에 구애받지 않고, 다른 할 수 있는 분야를 늘려 주는 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유소년에 디스렉시아라고 진단을 받아도, 어른이 되어 의학, 법률, 보도나 집필 등의 직업에 대해 성공한 사람도 있습니다. 지나치게 불안해하는 일 없이 마주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