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의 유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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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봄이 되면, 나는 몰래 기대하는 것들이 있다. 그것은……만우절 기업 뉴스입니다! 2018년에 인상적이었던 만우절 기업 뉴스는 코카콜라 주식회사의 '피망맛 환타', 피자헛이 종업원으로 비둘기를 채용한 '피자 비둘기', 모두 궁리가 공들여져 있어서 재미있었어~, 올해도 주목해야지!

    만우절은 어느 나라가 뿌리인가? 조사해 보니 진상은 확실하지 않고 여러 가지 설이 있는 것 같다.

    우선은 프랑스가 유래라는 설이다. 1564년 프랑스 국왕 샤를 9세에 의해, 프랑스의 달력은 3월 25일이 설날인 '율리우스력'에서 1월 1일이 설날인 '그레고리력'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당시 국민들은 그것이 불만이어서 원래 4월 1일에 하던 봄 축제를 '거짓의 새해'라는 명목으로 계속 축하하였다.

    화가 난 샤를 9세는 '거짓 새해'에 호들갑을 떨던 국민을 붙잡아 무려 처형해버렸대. 프랑스 국민들은 왕에 대한 항의로 4월 1일의 바보같은 소동을 멈추지 않았다.

    다음은 인도의 행사인 야유절이 유래라는 설이다. 불교의 발상지 인도의 수행승은 매년 3월 25일부터 좌선을 짜고 깨달음의 경지에 들어가 4월이 되면 속세로 돌아온다.

    여기서 앞으로는 두 가지 에피소드가 있는데, 하나는 속세로 돌아간 수행승이 다시 고민에 사로잡히는 것을 사람들이 놀렸기 때문에 야유절이 되었다는 것. 다른 하나는 수행으로부터의 해방감으로, 장난치거나 놀리는 수행승의 모습에서, 야유절이 되었다는 것. 글쎄, 사실은 어느 쪽이었을까?

    그 밖에는 4월 1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기일이므로 배신자 유다의 거짓말을 잊지 않기 위한 날. 노아의 방주에서 대륙을 찾아 떠난 비둘기가 수확 없이 돌아온 날이라 '헛일을 하기 위한 날'이라는 설까지 있는 것 같다.

    그 날을 보내는 방법은 나라마다 다르다. 프랑스에서는 만우절을 '푸아송 다브릴(4월의 물고기)'이라고 부르며, 거리에는 물고기 모양의 과자가 늘어서 있다. 집에서는 물고기 모양의 파이를 먹고 종이 물고기를 몰래 다른 사람의 등에 붙인다는 장난을 한대.

    또한, 영국에서는 아침에만 거짓말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왕정 복고 기념일 오크 애플 데이의 '오전에만 오크 애플 장식을 착용한다'는 풍습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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