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다이어트 주의! 너무 마른 여성이 되기 쉬운 병

    체중을 재는 여성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데, 저체중, 너무 마른 것도 컨디션 불량이나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특히 젊은 여성분들은 살을 빼고 싶다는 바람이 강한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2016년도 조사에서는 '마름'의 비율은 남성 4.4%, 여성 11.6%이며, 20대 여성으로 좁히면 그 비율은 20.7%나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마름'은 건강한 수치가 아니라 오히려 적정 체중까지 살이 쪄야 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여성은 최근 10년 동안 마른 사람이 늘고 있지만, 너무 마른 것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너무 마른(저체중)의 기준과 여성의 저체중이 일으키는 질병에 대해 해설합니다.

    1. 너무 마른 건 어느 정도야?

    너무 말랐다고 해도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체중을 말하는 것입니까.

    사람마다 건강한 적정 체중은 다르고, 가장 알기 쉬운 지표는 Body Mass Index(이하 BMI)를 계산함으로써 구할 수 있습니다. BMI는 아래와 같이 계산합니다.

    체중(kg)÷(키(m)×키(m))

    이 계산에서 BMI25 이상이었던 분은 '비만', BMI18.5 이하인 경우는 '마른'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비만과 마찬가지로 살을 빼는 것도 건강에 좋지 않은 수치입니다. BMI가 18.5 이하인 경우에는 그 이상의 무리한 다이어트를 자제하고 적정 체중의 BMI22를 목표로 합니다. 그러나 적정 체중에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충분한 양의 식사를 하고 있어도 BMI가 18 미만인 경우도 있습니다. BMI가 18 미만이라도 식사를 충분히 하고 있어 컨디션 불량이 없으며 월경도 정상적인 주기로 제대로 와 있는 경우에는 무리하게 체중을 늘리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2. 체중이 적은 여성들이 걸리기 쉬운 질병

    의식해서 체중이 늘지 않도록 세이브하고 있는 경우는 너무 말라서 많은 질병의 위험이 올라갑니다.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함으로써 영양 부족이 발생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여성의 경우 미래의 자녀에게 영향이 미칠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식사 제한으로 인한 살빼기가 원인이 되어 위험이 높아지는 질병을 몇 가지 소개합니다.

    월경 불순·무월경·불임

    무리한 다이어트는 호르몬 균형의 흐트러짐을 일으킵니다.

    너무 마른 것은 여성호르몬과 밀접하게 관련된 월경이나 임신에 악영향을 미쳐 월경 불순이나 무월경, 불임을 초래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한 달에 원래 체중의 10% 이상 줄이는 것과 같은 빠른 속도의 다이어트는 비록 감량 후 체중이 정상 범위일지라도 월경 불순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빈혈

    월경이 있는 여성은 철의 필요량이 많기 때문에 식사부터 제대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식사량이 적으면 결과적으로 철 부족이 생겨 철 결핍성 빈혈을 초래할 위험이 있습니다. 철 결핍성 빈혈을 일으키면 나른함과 피로감, 졸음,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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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다공증

    여성은 남성에 비해 골다공증 위험이 높습니다.

    젊었을 때의 영양 부족이나 운동 부족이 미래의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극단적인 식사 제한 등으로 인해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면 칼슘이나 비타민D 등 뼈를 강하게 하기 위한 영양소가 부족해집니다.

     

    또 골대사에는 여성호르몬이 크게 관련돼 있기 때문에 10대 때 월경이 멈추거나 가끔 오는 상태가 되면 영양 부족과 호르몬 부족의 영향으로 골밀도가 충분히 오르지 않게 됩니다. 골밀도의 피크는 20세 무렵이므로, 그때까지 충분한 양의 골량을 확보하지 못하면 그 이후에는 줄어들기만 합니다.

     

    골다공증에 걸리면 골절을 하기 쉽고, 누워만 있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성의 누운 원인 상위 3위에 골절이 항상 랭크되어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건강 수명을 오래 유지하는 비결은 '뼈' 건강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장래의 아이의 생활 습관병

    임신 중 체중 증가량이 불충분하거나 영양 부족이 되어 버리면, 그 아이의 체중이 충분히 늘지 않고, 태어난 후 미래에 생활습관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과도한 다이어트는 자신뿐만 아니라 미래의 아이의 질병에도 관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거식증·과식증

    저체중의 근본에 살을 빼고 싶은 욕구가 있을 경우 살이 찌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식사를 점점 덜 하게 되는 '거식증'이나 과식을 한 후 구토나 하제를 사용하여 체중을 줄이려는 '과식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3. 먹고 있는데 살이 빠질 경우 병원으로!

    밥을 제대로 먹고 있는데 체중이 줄어든다고 하는 경우는 그 자체가 질병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당뇨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의 병에서는, 증상의 하나로서 체중이 줄어 가는 일이 있습니다. 다이어트도 하지 않았는데 살이 빠져 나가는 경우는 즉시 내과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4. 정리

    BMI22의 적정 체중은 가장 병에 걸리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 체중이기도 합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것은 피하고 BMI에도 신경 쓰면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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