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생기는 열을 낮추는 방법은? 목욕이나 식힐 장소

    바로 생기는 열을 낮추는 방법

    열이 갑자기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요? 가능한 한 빨리 열을 내리고 싶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증상을 악화시켜 버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열을 내리는 방법이나 열이 났을 때 올바른 대처 방법에 대해 해설합니다. 지금까지 열이 났을 때 상식이었던 것이 사실 잘못된 것도 있으니 꼭 올바른 지식을 익혀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1. 애당초 열은 내려야 하는가?

    열이 나 버렸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망설이지 않습니까. 즉시 열을 내리고 싶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증상에 따라서는 무리하게 내려 버리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습니다.

    감기나 독감으로 무리하게 열을 내리는 것은 역효과를 낳는다

    감기나 독감 등의 감염에 걸리면 열이 올라갑니다. 열이 오르는 것은 체내에 들어온 균에 대응하기 위해 면역이 활발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무리하게 열을 내려 버리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균이 활발해져 치료가 늦어지게 됩니다.

    열을 낮추는 대처를 하는 편이 좋은 경우란?

    열이 나는 상태는 면역이 활발해져 있기 때문에 참을 수 있는 범위라면 자연스럽게 내려가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한 한 몸을 쉬게 하고 수면을 취하고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열을 내리고 일이나 집안일 등을 해야 할 때는 약을 먹고 내리는 것도 검토합시다. 또한 발열이 있으면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여 체력을 소모할 뿐만 아니라 나른함·기분 나쁨·식욕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 치료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약을 먹읍시다.

    아기·유아의 경우 열 이외의 증상도 관찰

    아이의 열이 나면 당황하기 쉽지만, 열 외에 의식이 뚜렷한지, 안색이 나쁘지 않은지 확인하십시오. 특별히 그런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일단 천천히 몸을 쉬게 합시다. 경련·말을 걸어도 반응이 없다·얼굴이나 입술 색이 푸른 상태가 되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읍시다. 또한 생후 3개월 이내 아기의 경우 위중한 질병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2. 가정에서 바로 생기는 열을 낮추는 방법

    열이 나자마자 내리고 싶을 때 하는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목 주위나 겨드랑이를 식힌다(38℃ 이상 고열의 경우)

    우선 굵은 혈관이 지나고 있는 목 주위나 겨드랑이를 식혀주면 체온을 낮출 수 있습니다. 열사병 등으로 일시적으로 체온이 높아지고 있을 때에도 효과적입니다.

     

     

     

    따뜻한 음료·음식으로 땀을 흘리게 한다(비교적 낮은 열의 경우)

    음식이나 음료로 체내에서 따뜻하게 하고 땀을 흘림으로써 열을 내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히 생강에 함유된 생강올이라는 성분은 몸을 따뜻하게 할 뿐만 아니라 살균 작용이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그 밖에도 홍차·코코아 등의 음료와 호박·사과 등 겨울 제철을 맞는 음식들이 몸을 따뜻하게 합니다.

    열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경혈 누름

    열을 내리기 위해 혈을 누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목 뒤쪽에 있는 '풍지(風池)'라는 혈자리는 머리가 자라는 곳에 좌우 대칭인 곳에 있습니다. 열이 나 기침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감기 증상이 신경 쓰이기 시작할 때 눌러 봅시다.

    3. 열을 낮추는 방법 중 하나인 해열제 사용법

    열을 내리고 싶을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해열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해열제의 효과와 필요성

    면역력을 강화함으로써 나온 열을 해열제는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열이 내려가는 것으로 몸 상태는 편해지지만 바이러스나 균이 줄어든 것은 아닙니다. 해열제를 사용하는 것은 어느 쪽이냐 하면 균이나 바이러스에 유리하게 작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가능한 바이러스나 균에 의한 증상의 경우에는 해열제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 짧은 기간 내에 완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열제를 사용하는 타이밍

    해열제는 고열로 몸 상태가 나빠진 경우에는 사용하도록 합시다. 구체적으로는 38.5℃를 넘는 것 같으면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 의사가 많습니다. 그러나 어린이의 경우는 열이 나기 쉽고 40℃ 근처에서도 건강한 아이도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해열제를 사용하는 타이밍을 지켜봅시다.

    아기·유아의 경우는 자기 판단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성인의 경우 시판 해열제 등을 패키지에 표기되어 있는 용량·타이밍으로 복용합시다. 단, 아기나 유아의 경우 체중에 따라 필요한 해열제의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가족의 해열제를 다회용하지 말고 먼저 의사의 진찰을 받고 처방받은 해열제만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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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열을 낮추는 방법에 대한 흔한 의문

    열을 내리는 방법에 대해서 흔히 있는 의문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물베개·얼음베개는 열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열이 났을 때 물베개나 얼음베개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별로 열을 낮추는 효과는 없어요. 열을 내리기 위해서는 혈관이 집중되어 있는 겨드랑이나 고관절 주위를 식히는 것이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마를 식히는 시트나 얼음 베개를 사용하면 시원하고 기분 좋게 느껴지기 때문에 사용 자체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두껍게 입고 땀을 흘리면 열이 내려간다?

    열을 내리기 위해 두껍게 입고 땀을 흘리려는 분들이 있는데 억지로 땀을 흘려도 열은 떨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열이 옷 속에 가득 차서 더 열이 오르거나 땀으로 피부 환경이 나빠져 땀띠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한편, 열이 나고 한기를 느껴 떨림이 멈추지 않는 상태라면 껴입거나 담요로 몸을 감싸 몸을 따뜻하게 합시다.

    목욕을 하고 땀을 흘리면 열이 내려간다?

    이전에는 감기에 걸렸을 때나 열이 날 때는 목욕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그다지 높지 않은 열이면 목욕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목욕의 증기로 피부와 목에 수분을 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함으로써 감기가 낫기 쉬워진다고까지 알려져 있습니다. 단, 목욕 후에는 몸과 머리카락을 제대로 말려 목욕물이 식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5. 정리

    평소 열이 나지 않는 사람일수록 열이 났을 때 놀라서 바로 열을 내리려고 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발열로 인해 면역력을 높여 침입한 바이러스나 균과 싸우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자연스럽게 열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몸이 안 좋다, 쉬지 못할 예정이 있는 경우에는 적당량의 해열제를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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