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과 함께 발진이 나면 이 병이 원인일 수도 있나요?

    피부 발진

    갑자기 열이 나고 투덜투덜도 나기 시작했어. 보글보글 나는 줄 알았더니 열도 났어. 이런 증상에 대해 고민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번에는 발열과 함께 발진이 생기는 질병에 대해 성인에게 발병하는 것을 중심으로 원인과 증상을 소개하겠습니다. 발열과 동시에 발진이 나타나는 질병의 대표적인 것으로 풍진이나 수두가 있습니다. 둘 다 어린이가 걸리기 쉬운 질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러한 질병은 어른이 되어서도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러한 감염병 외에 면역세포가 과도하게 반응하여 자기 자신을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해 버리는 자가면역성 질환, 치료를 위해 복용을 시작한 약에 대한 알레르기로 발병하기도 합니다.

    1. 발열과 함께 발진이 생기는 병

    풍진

    풍진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초봄부터 초여름에 걸쳐 유행합니다. 영유아 질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릴 때 감염되지 않았거나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은 성인이 된 후 발병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은 콧물이나 기침에서 시작되며, 다음 발열과 함께 가려움증을 동반하지 않는 발진이 출현합니다. 발진은 얼굴과 목, 귀 뒤에서 전신으로 퍼져 나갑니다. 풍진은 3일 홍역이라고도 하며 발열이나 발진은 3일 정도면 가라앉지만 성인의 경우 다소 증상이 심하고 관절염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특히 주의가 필요한 것은 임산부입니다. 임신 초기에 풍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태아에게도 감염되어 유산이나 심질환, 난청, 백내장 등을 일으킵니다. 임신 희망자나 그 가족은 풍진에 대한 면역력을 조사하여 항체가 없는 경우 백신 접종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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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두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2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발진이 동시에 출현합니다. 발진은 두피나 입안, 음부 등 어디서나 출현하며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진은 몇 시간 안에 홍반(붉은 반점 모양의 발진)에서 구진(뜨거운 발진), 물집(물집)이 됩니다. 최종적으로 가피(딱지)가 되어 소실되기까지 7~10일이 걸립니다. 수두는 어린이 질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린 시절 우연히 감염을 면했을 경우 어른이 되어서야 감염·발병할 수도 있습니다.

    대상포진

    수두에 두 번 걸리지는 않지만, 유년기에 감염된 수두 바이러스는 신경 속에 숨어 있어 피로나 질병, 노화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에는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같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라도 재활성화되어 발진이 나타난 것을 대상포진이라고 합니다. 어른이 많지만 아이일 수도 있어요. 따끔따끔한 신경통을 전조로 신경을 따라 대상으로 발진이 출현합니다. 중증의 경우 수두와 같은 경과를 거쳐 입원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혈관염(알레르기성 자반병)

    바이러스 감염이나 약을 계기로 면역력이 과도하게 반응한 결과 혈관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발열이나 권태감 등 전신 증상과 더불어 혈류가 감소하거나 끊어짐으로써 다양한 기관에서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명 아나필락토이드 자반병, 셰인라인 헤노호 자반병이라고도 합니다.

     

    소화관이 장애를 받게 되면 복통이나 하혈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피부 증상으로는 염증이 있는 혈관에서 피하로 혈액이 새는 것으로 가려움증이 없는 출혈 얼룩이 주로 정강이나 발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단백뇨, 혈뇨 등의 신염을 동반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2. 발진이 선행되거나 발진에 발열을 동반하는 질병

    카포지 수두 발진증

    주로 단순 헤르페스바이러스 Ⅰ형Ⅱ형에 의한 감염은 좁고 제한된 장소에 물집이 생깁니다. 전신 어디에나 발병할 수 있지만, Ⅰ형은 입술 등 상반신에 많고, Ⅱ형은 음부 등 하체에 생기기 쉽습니다. 일단 감염되면 증상이 진정되더라도 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를 계기로 여러 번 재발합니다.

     

    지금까지는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한 단순 포진 증상이지만 아토피 피부염 등으로 피부가 변화하고 있는 사람은 보다 중증화된 카포지 수두와 같은 발진증으로 발병합니다. 카포시 수두와 같은 발진증에서는 원래 아토피성 피부염 등이 있던 부위, 특히 얼굴이나 목에 호발하여 널리 발진이 보이며 농포(농이 꽉 찬 부글부글)나 가피(딱지) 외에 발열이나 림프절 붓기도 보일 수 있습니다.

     

     

     

    약진

    약에 대한 알레르기로 약을 먹기 시작한 후 발진이 보이게 될 경우 약진이 의심됩니다. 대부분 전신에 홍반이나 구진이 출현하는데 발진의 형태는 다양하며 두드러기 같거나 여드름 같거나 홍역과 비슷할 수도 있습니다.

     

    원인이 되는 약을 계속 복용하고 있는 한 증상은 개선되지 않고 중증화되면 스티븐스 존슨 증후군이나 중독성 표피괴사증(TEN) 등으로 이행되어 발열을 동반할 뿐만 아니라 전신의 피부가 화상처럼 괴사하여 생명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초기 증상으로 구강 내나 음부 점막에 나타나기 쉽다는 것을 기억해 둡시다.

    전신성 에리테마토데스(SLE)

    전신성 에리테마토데스는 자외선 노출(자외선 노출)과 감염, 외상, 약 등 다양한 유인을 계기로 자가항체가 생산되는 자가면역성 질환(교원병)입니다. 남녀 비 1:9로 여성에게 발병하기 쉬운 질병입니다(난치병 정보 센터에서).

     

    전신 증상으로 발열, 권태감, 체중 감소가 나타나는 것 외에 피부 증상으로 양 볼과 이를 연결하는 코 일부에 홍반이 생기는 나비형 홍반이나 전신에 보이는 원판 모양의 피진, 손바닥이나 발바닥의 홍반 등 다양한 발진이 출현합니다. 또한 관절통이나 신장염, 우울증이나 의식 장애를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피부근염

    마찬가지로 여성에게 발병하기 쉬운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가벼운 발열, 전신 권태감, 두통 등으로 시작됩니다. 피부 증상으로는 눈꺼풀에 홍반이 생기는 헬리오트로프진, 손가락 관절의 등 쪽에 홍반이 생기는 고틀론 징후, 윗배의 홍반(숄 사인), 팔꿈치와 무릎의 신측에 생기는 홍반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증상으로는 근육을 잡으면 통증이 생기는 파악통이 특징적입니다. 이 밖에 폐나 소화기, 심장 등에도 질병을 동반할 수 있고 암을 합병할 수 있습니다.

    3. 정리

    발열과 발진을 동반한 질병은 다양하며, 어린이의 질병으로 생각되었던 것이 어른이 되고 나서 발병할 수도 있습니다. 원인은 감염병뿐만 아니라 환경으로부터의 어떠한 원인으로 갑자기 발병하는 자가면역성 질환이나 질병의 치료를 위해 복용한 약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방치하면 전신으로 진행되어 버리는 것이나 뱃속의 아기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것, 생명에 지장을 주는 것까지 있으므로 이변을 느끼면 빨리 피부과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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