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와직염의 원인은? 봉와직염의 특징과 증상은? 봉와직염의 검사 및 진단에서 치료까지의 흐름

    피수를 긁는 여성

    봉와직염은 일명 '봉소염'이라고 불리는 세균성 피부질환입니다.일상적으로 듣는 것은 별로 없는 병명이지만, 실은 그다지 희귀한 병은 아닙니다. 또한 중증화되면 전신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 외에 재발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봉와직염의 특징과 증상, 나아가 검사와 진단 및 치료의 흐름을 소개합니다.

    봉와직염의 원인과 발병

    봉와직염은 왜 발병할까요?

    발병의 원인이나 구조, 어떤 상태에서 발병하기 쉬워지는지 해설합니다.

    발병 메커니즘

    봉와직염은 세균 감염에 의한 질환으로, 원인이 되는 것은 주로 렌사구균이나 포도구균입니다.

    이 세균들이 피부와 피하지방 사이에 끼어들어 감염이 성립하고 발병합니다.

    피부 장벽이 찢어지는 요인

    사실 봉와직염의 원인균인 렌사구균이나 포도상구균은 건강한 상태에서도 피부에 붙어 있는 '상재균'입니다. 보통 피부가 본래 갖추고 있는 장벽 기능이 작용하기 때문에 이들 균이 바로 피부로 들어가 감염병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벌레 물림이나 찰과상 같은 외상·화상·수술 자국 등이 있으면 그 장벽 기능이 약해져 버립니다. 피부 장벽이 약해지는 것은 피부에 물리적인 상처가 있을 때뿐만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컨디션이 나쁠 때나 항암제 치료 중 등 면역력·저항력이 떨어져 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피부가 불결한 상태에서도 장벽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발병하기 쉬워지는 요인

    컨디션 불량으로 인해 몸의 저항력이 떨어져 있을 때는 피부 장벽 기능뿐만 아니라 세균과 싸우는 힘도 약해져 있어 발병하기 쉽습니다. 또 다른 세균 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부위에서 봉와직염이 발병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좀이나 아토피 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봉와직염이 발생하기 쉬워지는 질병도 존재합니다.림프액의 정체로 부종이 생기는 '림프부종'입니다. 림프절을 절제한 후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면역이 현저히 저하되기 때문에 봉와직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면역력 저하를 일으키는 친숙한 질병이 당뇨병입니다.

    당뇨병에 걸리면 면역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손발 말단신경이 마비되기 쉬워집니다.

    그 결과 다쳐도 알아채기 어렵고, 거기에서 봉와직염이 발병하는 것입니다.

    봉와직염의 특징

    봉와직염은 500명 중 1명, 조사에 따라서는 40명 중 1명이 발병한다고 할 정도로 친숙한 질병입니다. 봉와직염과 마찬가지로 피부 아래에서 감염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단독'이 있는데, 봉와직염은 더 깊은 곳으로 감염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봉와직염'이라는 병명이 바로 이 병의 특징입니다. 세균에 감염된 조직을 채취해 확대해보면 벌집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런 병명이 붙었습니다. 또한 사람으로부터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봉와직염의 증상

    봉와직염은 피부질환이지만 진행되면 전신에 다양한 증상이 출현합니다.

    피부 증상

    봉와직염에서는 피부와 피하조직에서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 붉은 빛
    • 통증
    • 점상출혈
    • 물집
    • 피부를 압박하면 아프다

    봉와직염의 호발 부위로 잘 알려진 것이 다리 피부입니다. 증상으로는 벌레에 물린 것 같은 붉은 반점이 일반적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붉은 빛이 급속히 퍼져 전신에 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같은 부위에서 재발을 반복하면 림프관이 손상되어 붓기가 가라앉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재발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신 증상

    봉와직염이 악화되면 고열·관절통·심박수 증가 등 감염 부위 이외에도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더 진행되면 중증 감염병에서 볼 수 있는 저혈압이나 착란 등의 증상이 출현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염증이 악화되면 근육이 서서히 파괴되어 가는 '괴사성 연부조직감염증'을 일으킵니다. 이 질환은 생명과 관련된 사례도 있어 매우 위험한 상태입니다.

    봉와직염의 검사·진단

    봉와직염이 의심되는 경우,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피부과나 감염병 내과에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병원에서는 먼저 문진이 이루어집니다. 자각하고 있는 증상이나 증상에 변화가 있는지, 생활 습관이나 평소 복용하고 있는 약의 유무, 부상 여부 등이 중심입니다. 지병이 있거나 임신한 분은 문진 시 반드시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검사로는 우선 의사의 시진(피부 상태 보기)과 촉진(피부 만지기)이 이루어집니다. 문진, 시진, 촉진을 통해 봉와직염이라고 진단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그 중에는 다른 질병과의 판별이 어려운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하의 검사를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 혈액검사 : 염증, 신체균형 영향, 근육에 미치는 영향 여부 확인
    • 세균검사 : 세균을 특정하여 투여할 약제를 결정한다.
    • 영상검사 :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으로 판별한다

    봉와직염의 치료

    검사 결과 봉와직염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치료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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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치료 방법

    봉와직염은 세균에 의해 발병합니다. 따라서 치료에는 주로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균제가 사용됩니다. 항균제는 세균의 종류에 따라 구분할 필요가 있지만 원인균이 특정될 때까지는 렌사구균·포도상구균에 유효한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세균 검사를 통해 원인균이 특정되면 그 세균에만 유효한 항균제로 전환됩니다. 또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진통제나 한약이 처방될 수도 있고, 봉와직염의 원인이 된 피부 외상이나 종양 치료도 중요합니다.

    고름이 쌓여 있는 경우는 배농도 이루어집니다.

    만약 의사에게 진찰을 받기 이전에 급격히 증상이 확산되어 버린 경우는 환부를 식히고 가능한 한 몸의 높은 위치로 유지하여 병원으로 향하십시오. 증상이 신경 쓰인다고 해서 불필요한 자극을 주면 염증을 악화시켜 버리기 때문에 주의합시다.

    입원이 바람직한 경우

    봉와직염은 증상이 경도일 경우 항균제 복용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에 따라서는 내복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입 주위에 급성 염증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입을 열지 못하거나 삼킬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주사나 링거를 통한 약제 투여를 하기 위해 입원 치료를 합니다.

     

    또한 먹는 약으로 증상이 가라앉지 않는 경우나 발열·권태감이 있고 증상이 심한 경우에도 입원이 필요합니다.즉효성이 있는 약제를 링거로 투여합니다. 증상이 전신으로 퍼져 움직일 수 없게 된 경우나 지병의 영향으로 중증화 위험이 높은 경우도 입원 치료 대상입니다.

    치료 기간

    봉와직염의 치료는 각처의 염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계속됩니다.증상에 따라 개인차는 있지만 평균 기간은 1~2주 정도입니다. 또 강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2~3일이고 이 기간은 약 투여량도 많이 하지만 증상 개선에 맞춰 조금씩 약을 줄여나가겠습니다.

     

    치료 중에는 일이나 가사 등을 하지 말고 환부를 높게 올려 가능한 한 움직이지 않도록 합시다.일단 염증을 멈추는 게 중요합니다. 환부가 부어 있어도 마사지는 엄금합니다.또 치료 중 음주는 피합시다. 치료에 걸리는 기간은 염증의 진행도와 치료 시작 시기, 면역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선 진찰을 받는 것이 선결입니다.

    봉와직염의 예방

    봉와직염이 중증화되면 전신에 영향이 미쳐 일상생활이 현저히 제한됩니다.경우에 따라서는 입원이 필요합니다.

    우선 봉와직염에 걸리지 않도록 평소 예방에 유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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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균에 감염되지 않는 환경 조성

    봉와직염은 세균 감염에 의해 일어나기 때문에 세균이 들어가지 않거나 감염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봉와직염 예방으로 이어집니다. 상처나 화상을 방치해 두면 세균 감염 위험이 높아지므로 상처가 나면 즉시 물로 씻어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손가락 끝의 작은 균열로 세균이 들어갈 가능성도 있습니다.건조해지기 쉬운 계절에는 보습을 유의하세요.

     

    손발 신경장애나 마비가 있으면 피부를 노출하지 않도록 옷을 고안해 상처를 막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또 수면이나 식생활에 신경을 쓰고 평소에 피로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면 면역력 저하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유의하고 싶은 것이 '청결'입니다.외출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손을 씻는 등의 기본적인 습관이 봉와직염 예방으로 이어집니다. 무좀이 있는 분, 특히 발가락 사이에 발병한 분은 비누를 사용하여 환부를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피부질환은 평소 진찰을

    아토피성 피부염이신 분들은 피부 장벽 기능이 약해서 세균 감염이 되기 쉬운 상태입니다.또한 무좀 이외에도 피부 질환이 있으면 봉와직염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아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합시다.치료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처방약의 사용량·횟수를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재발에 주의

    봉와직염의 재발률은 높지 않지만, 1년 이내의 재발률은 15% 전후로 여겨지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습니다. 당뇨병의 혈당 조절이 불안정한 분이나 림프 부종에 걸린 분은 재발 위험이 높아집니다. 우선 봉와직염을 근치하고 당뇨병과 림프부종의 치료와 병세 조절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십시오. 봉와직염을 단기간에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적정량의 항균제를 의사의 지시대로 복용해야 합니다.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자가 판단하여 복용을 멈추지 말고 혈액검사 결과를 보면서 완전히 나았다고 판단될 때까지 복용을 계속합시다.

    이상을 느끼면 망설이지 말고 진찰하자

    재발을 의심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재발을 반복한 결과 평생 복약을 계속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봉와직염은 '그냥 내버려두면 낫겠지'라고 생각하면 순식간에 증상이 진행되고 피부 이외에도 영향이 미쳐 고통받게 됩니다. 우선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예방 대책을 확실히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그 후에 만일 피부에 붉은 빛이나 붓기 등의 이상이 나타나면 망설이지 말고 피부과에서 진찰을 받읍시다.

    정리

    봉와직염이 어떤 질병인지, 어떤 경과를 더듬는지 등의 정보는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인균이 다르면 약도 다르고 증상 정도에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기존 정보만으로 자신의 상태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의사의 진찰이나 검사 결과에 근거한 치료야말로 봉와직염의 조기 완치와 재발 방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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