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종류별 부족하면 나타나는 증상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면 야채와 과일을 떠올리는 사람도 많을지도 모르지만, 실은 다양한 식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타민은 몸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유기 화합물의 총칭입니다. 체내에서는 거의 합성할 수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식사부터 섭취해야 합니다. 모두 우리 몸에 소중한 영양소입니다. 그럼 부족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번에는 비타민 부족이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해설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1. 비타민이란?

    비타민이란 몸의 기능 상태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소를 말합니다.체내에서는 거의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식품부터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비타민은 성질의 차이에 따라 수용성과 지용성으로 나뉩니다.

    수용성 비타민은 물에 잘 녹는 성질을 지녀 인체의 다양한 대사에 사용되는 효소의 작용을 돕는 비타민입니다. 다량 섭취해도 여분의 것은 배출되기 때문에 과잉되는 일은 적을 것입니다.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가 수용성 비타민에 해당합니다.

    한편 지용성 비타민은 물에 녹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신체 기능을 정상 상태로 유지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비타민입니다.주로 간이나 지방 조직에 축적되어 있어 다량 섭취하면 과잉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지용성 비타민에 해당하는 것은 비타민A·비타민D·비타민E·비타민K 4가지입니다.

    2. 비타민 부족이 일으키는 증상

    여기부터는 비타민의 종류마다 부족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해설합니다.

    2-1. 비타민 A 부족

    비타민 A는 눈 세포의 보호 및 반응과 관련된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피부와 점막 건조, 면역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또한, 영유아의 경우 실명에 이르기도 하고, 성인의 경우 야맹증이 발병하기도 합니다.

    다만 간에 어느 정도 양의 비타민 A가 유지되고 있다면 결핍증에 빠질 위험은 낮은 것 같습니다.

    2-2. 비타민 B1 부족

    비타민 B1은 당질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기능을 지원하는 영양소입니다.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뇌와 신경에 영향을 미쳐 각기와 베르니케 코르사코프 증후군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는 산소 섭취량의 최대치가 저하되거나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도 보이고 있습니다.

    2-3. 비타민 B2 부족

    비타민 B2는 체내의 에너지 대사 및 물질 대사에 관여하고 있는 영양소입니다.
    비타민 B2가 부족하면 성장 장애나 구내염, 구각염, 피부염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4. 비타민 B6 부족

    비타민 B6는 주로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고 있지만 면역계 유지에 있어서도 중요한 작용을 하는 영양소입니다.
    부족하면 구각염·설염·피부염·페라그라양증후군·림프구감소증 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며, 성인에서는 우울증, 착란, 경련발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5. 비타민 B12 부족

    비타민 B12는 코발트를 포함한 화합물로 체내에서는 아미노산과 지방산 등의 대사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부족하면 악성 빈혈, 신경 장애, 알츠하이머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6. 비타민 C 부족

    비타민 C는 세포와 피부의 콜라겐을 만드는 데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부족하면 괴혈병으로 이어진다고 시사되고 있습니다.괴혈병 증상으로는 초조함·안색이 나빠짐·피로 권태·피하나 잇몸 출혈·근육감소·심장장애·호흡곤란 등을 들 수 있습니다.

    2-7. 비타민 D 부족

    비타민 D 중에서 생체에 중요한 것은 비타민 D2와 D3입니다.모두 식품에서 섭취할 수 있지만 비타민 D3는 햇빛을 쬐어 체내에서도 만들어집니다.

    비타민 D는 칼슘과 인 등의 흡수를 촉진하고 뼈의 형성과 성장에 관여하고 있는 영양소입니다. 따라서 부족하면 어린이의 경우 구루병, 성인의 경우 골연화증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8. 비타민 E 부족

    비타민E는 총 8종류가 있는데, 그 대부분은 세포막에 존재해 불포화지방산을 비롯한 성분의 산화를 방지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동물의 경우 비타민 E가 부족하면 용혈성 빈혈이나 신경 증상 등과의 관련이 보입니다.사람의 경우 일반 식사에서 부족한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2-9. 비타민K 부족

    비타민 K는 정상적인 혈액 응고를 촉진하는 것 외에 뼈 형성 조절과 동맥의 석회화를 억제하는 기능을 가진 영양소입니다.
    부족하면 혈액 응고가 느려질 우려가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만, 일반 식사를 하고 있으면 부족한 일은 거의 없습니다.

    2-10. 나이아신 부족

    나이아신은 체내에서 다양한 산화 환원 반응에 관여하고 있는 영양소입니다.
    부족하면 페라그라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페라 그라의 증상은 설사·피부염·정신장애 등입니다.

    2-11. 엽산 부족

    엽산은 핵산의 합성이나 적혈구의 생성, 단백질 대사 등에 관련된 영양소입니다.
    부족하게 되면 악성 빈혈 등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12. 판토텐산 부족

    판토텐산은 지방산이나 당의 대사에 관여하고 있는 영양소입니다.판토텐산은 다양한 식품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리스어로 '어디에나 있는 산'을 의미하는 말을 붙여졌습니다. 따라서 사람이 결핍증에 걸리는 경우는 드물어요.

    다만 부족할 경우 성장정지·손이나 발의 저림·작열감·두통·피로·불면·위의 불쾌감을 동반한 식욕부진·부신 상해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13. 비오틴 부족

    비오틴은 지질 대사에 관여하거나 피부·갑상선·신경 등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부족하면 식욕부진·구역질·피부염·설염·유산아시도시스·탈모·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부족은 일상적인 식사로 보충합시다

    비타민의 작용이나 부족한 경우의 위험에 대해 해설해 왔습니다. 종류에 따라서는 그다지 부족할 염려가 없는 것도 있습니다.그러나 무리한 다이어트나 식생활의 흐트러짐, 노화 등으로 식사 내용이 바뀌면 알게 모르게 비타민 부족이 될 가능성은 제로가 아닙니다. 몸의 상태를 정돈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도 균형 잡힌 식사를 유의해 나갑시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