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한번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는 '싫은 냄새' 한 방 제거!? 평소 세탁에 살짝만 더하면 가능한 초강력 탈취술이란?
- 생활 상식과 정보
- 2023. 5. 26. 10:00
잘 빨고 있는데 빨래 냄새가 신경 쓰이는 그런 경험을 가진 분들도 많을 것이다.빨래에 냄새가 남아 버리는 데는 원인이 있다.세탁으로 인한 냄새와 건조로 인한 냄새, 각각의 원인과 제거 방법을 소개한다.
빨래 냄새가 빠지지 않는 원인
세탁했는데도 빨래 냄새가 안 난다고 할 경우 어떤 원인이 있을까.
얼룩이 남아 있다
빨래 냄새가 나는 원인으로 땀이나 피지 오염이 남아 있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땀과 피지오염의 주성분은 단백질이다.그리고 잡균이 단백질을 분해해 역겨운 냄새를 발생시킨다.땀이나 피지 오염이 남아 버리면 냄새뿐만 아니라 누런 냄새의 원인도 된다.세탁기에 의류를 너무 많이 담으면 물이나 세제의 양이 부족해 얼룩이 남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기 바란다.
세탁기 안에 세탁물을 방치하고 있다
더러운 옷가지를 그대로 세탁조에 넣고 방치하고 있지 않을까.통풍이 잘 되지 않는 세탁조에 넣어 버리면, 단번에 잡균이 증식해 버린다.절수나 절전을 위해 빨래가 쌓인 뒤 세탁하고 싶은 마음도 알겠지만 오염이 심한 것은 그날 안에 세탁하는 것을 추천한다.
빨래가 제대로 건조되지 않았다
비오는 날 등 빨래를 실내에서 말리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그러나 빨래가 오랫동안 축축하면 잡균이 번식하기 쉬워져 불쾌한 냄새가 발생하고 만다.실내 건조는 마르기까지 시간이 걸린다.선풍기나 서큘레이터로 바람을 쐬고 에어컨을 제습하는 등의 궁리가 필요하다.
세탁조에 곰팡이가 피어 있다
빨래 냄새의 원인은 세탁조에 있는지도 모른다.세탁조 뒤쪽은 잡균이 번식하기 쉽고 곰팡이가 더 잘 피는 곳이다.빨래를 하다가 미역 같은 물체가 떠 있는 것 같으면 요주의다.세탁조 뒤편에 빽빽하게 곰팡이가 피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정기적으로 세탁조 청소를 하는 습관을 들이자.
빨래 냄새 제거법
한번 묻은 빨래 냄새는 잘 빠지지 않는 법이다.깐깐한 세탁물의 역겨운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삶다
냄새가 잘 나지 않는 세탁물에는 삶는 것을 추천한다.이름 그대로 냄새가 빠지지 않는 의류 등을 10분 이상 뜨거운 물에 팔팔 끓여서 철저하게 멸균하는 방법이다.다만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튼튼한 면제품뿐이다.색이 진하거나 프린트된 것,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Y셔츠 등은 색이 떨어지거나 구김이 잘 가지 않을 수 있으므로 피하자.
건조기에 돌리다
의류가 조금이라도 축축하면 잡균의 온상이 된다.실내 건조에서는 좀처럼 완전히 마르지 않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건조기를 사용하자.고온에서 바로 건조시킴으로써 잡균 증가를 억제하고 세탁물 냄새 발생을 막을 수 있다.
중조나 표백제를 쓰다
빨래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중조나 표백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평소와 같은 세탁에 탄산음료를 한 스푼 정도만 더 넣으면 빨래 냄새를 없애준다.탄산수소나트륨은 물에 잘 녹지 않으므로 반드시 30~40℃의 뜨거운 물을 사용하자.
표백제의 경우 세탁 표시를 확인한 후 사용하기 바란다.표백제에는 염소계와 산소계가 있다.흰색 면제품에는 염소계, 색병물에는 산소계와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팀 다리미를 쓰다
빨래 냄새의 원인 중 상당수가 비린내다.잡균이 증식함으로써 일어난다.잡균은 고온에서 사멸하므로 스팀 다리미를 사용하여 살균하자.다만 소재에 따라서는 고온을 견디지 못하는 의류도 있다.반드시 세탁표시를 확인하고 다림질을 하도록 하자.
빨래를 냄새로부터 보호하는 방법 - 세탁편
여기서는 빨래 냄새가 나지 않게 하기 위한 세탁방법을 소개한다.
약알칼리성 세제를 사용하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액체 비누를 분말 비누로 바꿔보자.분말비누는 세척력이 강한 약알칼리성이다.땀과 피지 오염을 확실히 제거할 수 있어 잡균 번식도 억제할 수 있다.다만 의류에 따라서는 부적합한 경우도 있다.색무늬물이나 민감한 의류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
뜨거운 물로 세탁하다
항상 물로 세탁하는 분들은 40~50℃ 정도의 뜨거운 물로 세탁해 보자.잡균의 먹이가 되는 피지오염이 쉽게 지워진다.다만 열에 약한 폴리에스테르 등 화학섬유는 줄어들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세제나 섬유유연제를 너무 많이 넣지 않는다
세탁물의 오염이 잘 빠지기 위해 세제를 규정량 이상으로 넣지 않았을까.또 마무리 향을 제대로 내고 싶다고 섬유유연제를 많이 넣지 않았을까.이들은 규정량 이상 넣어도 효과는 변하지 않는다.오히려 너무 많이 넣으면 헹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세제 등이 남아 잡균의 먹이가 되고 만다.세제·유연제는, 적당량을 지키도록 유의해 주기 바란다.
목욕물의 남은 물로 헹구지 않는다
절수를 위해 목욕 잔물로 세탁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남은 물로 빨래를 하는 것은 OK지만 헹굼은 NG다.목욕물의 남은 물에는 피지와 잡균이 많이 들어 있다.헹굼에 사용해 버리면, 그것들이 의류에 묻어 비린내를 발생시켜 버린다.
빨래를 냄새로부터 보호하는 방법 - 건조편
마지막으로 빨래 냄새가 나지 않게 하기 위한 건조 방법을 소개한다.
탈취 스프레이를 뿌리고 나서 말리다
씻고 말릴 때 탈취 스프레이를 뿌리는 방법이다.탈취 스프레이는 잡균에 대해 효과가 높은 살균 타입을 선택하자.
세탁 후에는 바로 말린다
세탁이 끝나면 가능한 한 빨리 말려야 한다.꾸물꾸물 세탁조에 넣어두면 그만큼 잡균이 번식하기 쉬워진다.지금 착수한 집안일을 중단하더라도 빨래를 말리는 것을 우선하자.
바람을 쐬어 재빨리 말리다
빨래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말리는 법도 중요하다.가능한 한 세탁물 표면이 공기에 닿도록 말리는 것을 유의하자.또한 통풍을 잘되게 함으로써 습기를 날릴 수 있다.특히 실내 건조 시에는 선풍기 바람을 직접 쐬는 등 잡균 증식을 억제하는 것이 좋다.
결론
세탁물의 역겨운 냄새는 얼룩이 남아 있다, 습하다, 세탁조에 곰팡이가 핀 원인을 생각할 수 있다.빨래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삶기, 건조기 돌리기, 중조·표백제 사용 등의 방법을 시도해보기 바란다.또 세탁을 할 때는 약알칼리성 세제나 뜨거운 물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건조시킬 때에는 바로 말릴 것, 바람을 쐬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