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견이 걸리기 쉬운 질병은? 대표적인 견종이란?

    토이푸들

    개의 종류에 따라 몸집과 생김새가 다른 것처럼 쉽게 걸리는 질병도 다르다. 이번에는 국내에서 많이 사육되고 있는 소형견 5종의 걸리기 쉬운 질병을 해설. 개 종류별로 주의해야 할 질병을 알면 반려견의 일상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고 만일의 경우에도 안심할 수 있다.

    토이 푸들이 걸리기 쉬운 병.

    토이 푸들

    토이 푸들은 골격과 관련된 질병으로는 무릎 접시가 어긋나는 슬개골 탈구와 연골이 석회화되어 다리가 짧아지는 연골 기형 등이 있다.

    또 내장 질환에서는 심장판막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혈액이 역류하는 '심장판막증'에 걸리기 쉽고, 노령견에서는 심부전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 밖에 귓구멍에 털이 많은 견종으로 인해 통기성이 나빠지고 '중이염'에 걸리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치와와가 걸리기 쉬운 병.

    치와와

    "애플돔"이라고 불리는 특징적인 둥근 모양의 머리를 가진 치와와. 머리와 관련된 질병의 대표인 '수두증'에 걸리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발병하면 두개골 내부의 뇌척수액이 늘어나 뇌를 압박해 다양한 신경증상이 나타난다.

    아울러 '슬개골 탈구'나 기관이 찌그러져 숨을 잘 쉬지 못하게 되는 '기관허탈' 등 소형견에게 흔한 질병에도 주의합시다.

    미니어처 닥스훈트가 걸리기 쉬운 병

    미니어처 닥스훈트

    미니어처 닥스훈트의 특징 중 하나가 몸통이 길고 짧은 다리의 체형 때문에 척추에 부담이 가기 쉬워 '허리디스크'가 생기기 쉽다는 것. 이 병에 걸리면 척추 사이를 지탱하는 추간판이 튀어나와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에 운동에 장애가 생긴다.

    또한 유전적으로 망막이 점차 위축되다가 결국 실명하는 '진행성 망막위축'이라는 질병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메라니안이 걸리기 쉬운 병

    포메라니안

    포메라니안들은 어깨관절이 약한 경향이 있어 '어깨관절 탈구'를 겪는 개가 많다고 한다. 더불어 '슬개골 탈구', '기관허탈', '환축추아탈구', 노견의 경우 '심장판막증' 등 소형견에게 많은 질병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드물게 선천적인 '심기형'을 가지고 강아지 시절부터 만성적인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시바견이 걸리기 쉬운 병

    시바견

    시바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아토피 피부염을 비롯한 알레르기 질환과 다른 소형견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슬개골 탈구 같은 질병이다.

    또 눈의 망막이 위축돼 시력이 떨어지는 '진행성 망막위축'이나 '녹내장'도 유전적으로 생기기 쉽다고 한다. 그 밖에 노령견이 되면 '치매' 발병률이 높다는 데이터도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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