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이 뜨거워, 화끈거려... 여름 때문에? 졸려서? 5가지 원인 소개

    손발

    사람과 손을 잡거나 어떤 박자를 만졌을 때 손이 뜨거운 것을 지적받은 경험이 있을까요? 손발이 화끈거리면 어른이라면 그 불쾌감을 스스로 알아차릴 수도 있고, 자기 아이의 손이 평소보다 뜨거우면 엄마는 신경 쓰이죠. 남들보다 평열이 높은 걸까? 라고 생각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만큼의 이유로는 손발만 이상하게 뜨겁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이번에는 손발이 뜨거워지는 증상에는 어떤 원인이 숨어 있는지 생각할 수 있는 이유를 소개합니다.

    1. 몸에 열이 서려 있다

    우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체온 조절을 위한 일시적인 증상이라는 것입니다.

    체온을 낮추려고 할 때 몸은 손발 등의 말초에서 열을 피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열을 방출시키느냐 하면 손발 혈관을 넓혀서 피부에서 열 발산량을 많이 하는 거죠.

     

    예를 들어 여름에 햇볕 아래에 있거나 하면 체온도 올라가 버립니다. 그러면 몸의 심지를 식히기 위한 작용으로 손발의 혈관이 넓어지고 결과적으로 뜨겁게 느껴집니다. 그 반대로 겨울철 추울 때 손끝이 하얗게 변하는 것은 혈관이 축소되면서 열을 가두려고 하는 상태입니다. 겨울보다 여름이 손발의 뜨거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이 때문입니다.

     

    이 경우 손발의 화끈거림은 동시에 전신에 땀을 흘리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탈수 증상 때문에 땀을 흘리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폭염이 오는 날, 열사병이나 일사병이 의심될 때는 조심합시다.

    2. 졸음을 느끼고 있다

    인간은 밤에 자고 있을 때 체온이 낮고 활동하는 낮에는 높아지게 되어 있습니다.

    잠들기 전에 체온을 낮추지 않으면 잠이 잘 오지 않기 때문에 쌓여 있는 열을 말단에서 방출합니다. 요컨대 몸이 특별히 뜨거운 것은 아니고 잠잘 준비 때문에 손발이 일시적으로 뜨거워져 있는 상태입니다. 아이의 손이 뜨거울 때는 그저 졸리기만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우선 졸린지 아닌지 아이에게 물어 보도록 합시다.

    수면호르몬 멜라토닌 이야기

    방이 어두워지는 순간 졸린 경험은 없습니까?

    우리 몸은 주위가 어두워지는 것을 느끼면 밤이 된 인식을 하고 '수면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물질 멜라토닌을 분비하기 시작합니다. 사실 이 멜라토닌이 말초 혈관이 넓어지고 그 결과 체온이 떨어지면서 졸음을 느끼게 되는 거죠.

     

     

     

    3. 자율신경실조증

    몸의 각 기관에는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이라는 두 가지 자율 신경이 있습니다. 자율신경은 몸의 '활동'과 '안정'의 균형을 우리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24시간 체제로 잡아주고 있는 것입니다.

     

    자율 신경 실조증이란 이 자율 신경의 균형이 무너져 버리는 상태를 말합니다.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면 안정을 취하고 있는데 심장 박동이 심해지거나(가슴 두근거림) 두통이 있거나 몸이 나른해지거나 피로를 풀지 못하는 등 다양한 상태가 나타납니다. 손발이 달아오른다, 올라간다 등의 증상도 자율신경 실조증에서 볼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이지만 자립 신경 실조는 검사에서는 이상이 보이지 않습니다.

     

    자율 신경 실조증의 원인은 스트레스와 긴장, 생활 습관의 혼란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발산하고 식사와 수면을 제대로 취하는 등 생활 습관을 재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갱년기 장애

    여성들은 약 50세에 폐경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폐경 전후 약 5년을 갱년기라고 합니다. 또 이 시기에 여성호르몬 저하 등으로 일어나는 다양한 증상들을 갱년기 장애라고 부릅니다. '노끈·화끈·발한' 등은 여성호르몬 저하로 초래되는 자율신경실조증 증상으로 손발의 화끈거림도 이 증상에 포함됩니다. 이런 증상 외에 '억울·불면' 같은 증상도 갱년기 장애의 특징입니다. 손발이 뜨거워지는 증상과 더불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주치의 산부인과 진료를 권장합니다.

    4. 신경장애

    손발의 신경이 어떤 영향으로 제대로 기능하지 않게 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경 장애가 일어나면 화끈하고 뜨거움이라기보다는 '저림'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

    신경 장애를 일으키는 질병의 대표적인 예로 당뇨병을 들 수 있습니다. 당뇨병 자체가 아니라 합병증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그 중에 하나가 당뇨병성 신경 장애라는 것이 있는데 손발 등의 말단 부분에서 감각이 둔해지는 것 같은 증상을 볼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으로 먼저 발가락이나 뒷면이 '찌릿찌릿' 또는 '찌릿찌릿'하는 통증이나 저림이 있고, 진행되면 손가락에도 통증이나 저림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저림의 강도에 따라서는 '화끈화끈'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 외 발바닥에 종이가 붙어 있는 것 같은 위화감이나 야간에 증상이 강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아프다, 뜨겁고 차갑다, 무언가를 만지고 있다 등의 모든 감각이 무뎌집니다. 손발이 뜨겁다기보다는 '찌릿찌릿', '찐' 같은 통증이라고 하는 사람은 당뇨병 신경 장애를 의심해 봅시다. 당뇨병성 신경장애에 관해서는 전문의에게 묻는 당뇨병성 신경장애란?'괴사'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도 참고해 주세요. 이 밖에 다발성 뉴로퍼티, 다발성 신경염, 손목터널 증후군, 족근관증후군 등의 질병에서도 신경장애가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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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기타

    첨단 홍통증

    이 병에서는 다리와 손의 작열통, 뜨거움, 피부가 붉어지는 상태가 몇 분에서 몇 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골수 증식성 질환, 고혈압, 정맥 부전, 당뇨병 등의 질병에 따라 발병할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원인 불명인 경우도 많아 드문 질환입니다. 찬물에 담그면 증상이 줄어들고 가벼운 상태로 몇 년이나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기능 부전이 되어 버릴 정도로 중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상하다고 생각되면 즉시 병원에 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버닝 피트(작열족) 증후군을 아세요?

    자기 전 발바닥이 달아오르고 뜨거워지는 증상에는 '버닝피트 증후군'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당뇨병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의 질병 외에 비타민 B의 결핍, 혈류 장애가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버닝 피트 증후군에서는 야간에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증상으로 고민하시는 분은 발바닥이 뜨거워서 잠이 안 와요! 버닝 피트 증후군의 원인이란 기사도 함께 봐주세요.

    정리

    손발이 뜨겁다는 증상의 원인은 열사병 등 친숙한 것부터 첨단 홍통증 등 희귀한 질병까지 다양합니다. 손발이 뜨겁다고 해서 바로 생명에 지장을 주는 일은 적고 졸음과 같은 생리 현상이 이유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버려 두는 것도 좋지 않아요. 손발이 뜨거울 뿐만 아니라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것 같으면 꼭 주치의와 상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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