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들이마시면 폐가 아픈 원인은? 병원은 무슨 과에서 진찰을 받아야 하나요?
- 건강
- 2022. 12. 25. 09:00
'숨을 들이마시면 폐가 아프다'는 증상으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은 없습니까. 숨을 들이마시면 폐가 아픈 것은 어쩌면 폐나 심장 등에 어떤 질병이 있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폐나 심장 질환은 흉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숨을 들이마시면 폐가 아픈 원인으로 생각되는 질병을 해설하고 아울러 진찰 기준이나 진찰과에 대해서도 소개합니다.
1. 숨을 들이마시면 폐가 아플 때 생각할 수 있는 원인
숨을 들이마시면 폐가 아프다거나 답답하게 느껴질 때는 질병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는 각각의 질병의 개요와 증상에 대해 해설합니다.
기흉
기흉은 폐에 구멍이 뚫려 공기가 새는 것으로 폐가 오그라든 상태가 되는 병입니다. 쪼그라든 풍선처럼 폐가 위축되기 때문에 숨이 차거나 기침, 흉통 등이 생깁니다. 가장 많은 것은 특정 원인 없이 일어나는 '특발성 자연기흉'으로 키가 크고 마른 남성에게 일어나기 쉽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 교통사고 등으로 부러진 갈비뼈가 찔리거나 칼 등으로 찔려 생기는 '외상성 기흉'이나 여성 특유의 자궁내막증이 원인이 되어 기흉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폐렴
폐렴은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의한 폐포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을 말합니다. 발열, 권태감, 두통, 메스꺼움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에 더해 가슴에 날카로운 통증을 느끼거나 숨이 차거나 기침이 나는 등 호흡 기계를 중심으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폐렴은 어린이나 노인, 스트레스나 피로가 과도하게 쌓인 사람 등 특히 저항력이 약하거나 면역기능이 저하된 사람이 걸리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인플루엔자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에 의해서도 답답함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최악의 경우 죽음에 이를 수 있습니다.
폐혈전색전증
폐혈전색전증은 폐 혈관에 혈전이 막혀서 생기는 병입니다. 특별히 예고 없이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 특징으로 답답함이나 호흡곤란, 가슴 두근거림, 흉통, 실신 등이 일어나 돌연사하기도 합니다. 폐혈전색전증은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등 몸의 혈류가 나빠지면 발생하기 쉬워져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의 증상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 외 수술이나 검사 등 장기에 걸쳐 누워 있는 경우, 특히 정맥에 카테터나 바늘 등을 장시간 넣어야 하는 경우도 폐혈전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또한 혈액이 굳기 쉬운 체질의 사람도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현대인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발병하고 나이가 들면서 발병 수가 증가합니다.
흉막염
흉막염이란 폐 표면을 덮는 얇은 막(흉막)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입니다. 염증이 강하면 폐에 물이 고이는 흉수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흉막염에서는 염증으로 인해 흉막에 있는 신경이 자극되면 폐에 통증을 느끼게 되고 심호흡을 함으로써 통증이 강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통증의 정도는 날카롭게 찔리는 듯한 통증부터 왠지 모르게 통증을 느끼는 정도까지 사람에 따라 다양합니다. 원인은 결핵, 류마티스, 교원병, 폐암 등이 원인일 수도 있고 감염에 의한 폐렴에 따라 급성으로 물이 고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이 차면 답답함을 느끼게 되고 물이 많아지면 호흡 곤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감염에 의해 흉막염이 일어나는 경우는 갑작스러운 발열이나 오한 등을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천식
천식이란 기도에 염증이 있기 때문에 기관지가 좁아져 답답한 상태가 되는 병입니다.
숨을 쉴 때마다 '휘휘휘휘'라든가 '휘휘휘' 소리가 나고 숨을 들이마시면 폐가 아프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천식은 담배 연기나 먼지 등 외적인 요인이나 스트레스, 피로 등의 요인으로 증상이 일어나기 쉽고 꽃가루나 집 먼지 등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환절기가 되면 기침이 심해진다거나 찬 공기를 마시면 답답함을 느끼는 등 특정 상황이나 환경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어른이 되면서 천식이 발병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천식은 한 번 발작이 가라앉아도 어떤 요인으로 재발하여 여러 번 반복하는 경우가 많은 질병입니다. 치료는 기관지 염증을 예방하고 발작이 나왔을 때 즉시 효력이 있는 기관지 확장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흉막에 염증을 일으킨 다른 질환
흉막염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결핵, 류마티스, 교원병 외에 폐암, 다른 장기로부터의 암 전이, 결핵 등 종양이나 염증이 흉막을 자극하는 것으로도 발생합니다. 그 밖에 간경화나 심부전에 의해서도 폐에 물이 고일 수 있고, 이러한 질환들이 흉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흉막에 염증이 생기고 물이 차서 숨을 들이마시면 폐가 아프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2. 숨을 들이마시면 폐가 아플 때는 심막이나 근골격계의 이상 가능성도
숨을 들이마시면 폐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 심장이나 뼈, 근육 등 언뜻 호흡기와는 관계가 없어 보이는 장기에서 일어나는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심막이나 근골격계는 숨을 들이마시는 움직임에 연동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염증이 있으면 통증을 느끼기 쉽기 때문입니다. 다음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심막의 이상
숨을 들이마시면 폐가 아픈 경우 심막염(심근염 합병)을 일으키고 있을 수 있습니다.
심막염이란 심장을 감싸듯 있는 막(심막)에 염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심막염에는 바이러스 등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급성 심막염과 암이나 교원병 등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만성적인 것의 두 가지 유형이 있으며 발열이나 피로감, 기침 등 감기와 같은 증상으로 시작됩니다. 따라서 감기와 비슷한 증상에 더해 흉통이 있다면 심막염이 의심됩니다. 심막에 염증이 계속되면 심장 주변 공간에 심막액이 쌓이게 되고, 이 심막액이 통증을 느끼는 신경을 자극함으로써 흉통이 생기고, 그 밖에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흉통은 크게 숨을 들이마시는 것으로 강해지고, 구부정한 자세가 되면 가벼워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근골격계의 이상
갈비뼈나 근육성의 이상이 원인으로, 숨을 들이마시면 폐가 아프다거나 가슴 주변이 아프다거나 하는 등의 증상이 일어나고 있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갈비뼈가 골절되어 있는 경우, 안정을 취하고 있을 때 통증은 없지만, 깊게 숨을 들이마시거나 자세를 바꾸거나 했을 때 아픕니다. 또한 대상포진이나 늑간신경통 등 늑골을 따라 신경이 아픈 질병에 의해서도 호흡에 의해 폐나 가슴이 아플 수 있습니다.
3. 숨을 들이마시면 폐가 아파…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해?
숨을 들이마시면 폐가 아프다고 느꼈을 때, 어느 정도의 통증이라면 진찰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은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숨을 들이마셨을 때 폐나 가슴이 아픈 경우의 진찰 기준에 대해 해설합니다. 또한 어떤 과의 병원에서 진찰을 받으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한 빨리 진찰을 받아야 하는 증상의 기준
숨을 들이마시면 폐가 아플 때 참을 수 있을 정도의 가벼운 통증으로 즉시 통증이 신경 쓰이지 않게 된다면 진찰을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가벼운 통증이라도 만성적이라면 빠른 시일 내에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지금까지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심한 흉통, 고열, 식은땀, 극단적인 답답함 등이 있는 경우는 시간 외에도 좋으니 즉시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강하게 가슴이나 등을 부딪친 후 호흡의 답답함이나 답답함이 있을 때는 폐나 그 주변의 장기가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시간 외 진료 등으로 가급적 빨리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구급차를 부르는 것도 생각해 보도록 합시다.
병원은 무슨 과에서 진찰을 받아?
숨을 들이마시면 폐가 아픈 증상은 다양한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순환기, 소화기, 호흡기, 피부 등 원인에 따라 전문 과목이 다르기 때문에 우선 무엇이 원인인지를 판별하기 위해서라도 내과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정리
숨을 들이마시면 폐가 아플 때는 바이러스 등으로 급성적으로 통증이 일어나고 있는 경우도 있고 암 등의 질환으로 인해 만성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은 폐 등 호흡 기계에만 그치지 않고 심장이나 근골격계 이상, 대상포진 등 피부 이상 등일 수 있으므로 의사 등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신경이 쓰이는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