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심장 박동 확인 언제부터?
- 임신,육아
- 2024. 4. 19. 10:00
이번에는 뱃속에 있는 아기의 심장박동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임신을 알 때까지.
시판 중인 임신 테스트기에서 임신 반응이 양성으로 나왔거나 기저체온의 고온상이 14일 이상 지속된 것을 계기로 산부인과를 찾는 분도 많을 것이다. 이 시기에 초음파 검사(초음파)를 하면 자궁 안에 태낭이라고 불리는 주머니 모양의 구조를 확인할 수 있지만 수정란이 인간의 형태가 되기 전 단계인 배아나 심장박동은 아직 확인할 수 없다. 임신 여부에 대한 판단은 초음파 외에도 임신 판정약이나 기저 체온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는 것도 단서가 된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임신 판정 약의 경우, 임신 판정 약은 약 3주 후반부터 양성으로 나타난다. 임신 판정약이 양성일 경우 임신한 것은 거의 확실하지만 임신 시기가 어느 정도인지, 정상 임신(자궁 외 임신이라는 상태도 예외적으로 있을 수 있음)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임신 판정 약이 음성으로 나오면 검사 2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임신을 하지 않게 된다. 게다가, 만약 당신이 월경으로부터 일수를 계산한다면, 임신 2주 정도가 배란 시기이기 때문에, 당신은 월경 시작부터 배란일까지 임신하지 않는다.
기저체온은 배란 후 상승하는 황체호르몬을 반영하기 때문에 임신이 지속되고 있다면 배란 후 2주가 지나도 체온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게 된다.
임신주수는 하나의 기준인데 월경주기는 28일이 평균적인 일수이지만 개인차는 크고 정상이라고 생각되는 월경주기도 25일부터 38일까지 상당히 개인차가 있으므로 월경주기가 28일보다 길거나 불순한 사람은 최종 월경으로부터 6주 지난 시점에도 초음파로 심장박동을 명확하게 확인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심박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
임신하고 뱃속에 있는 아기의 심장박동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임신 6주경부터이다.
난소에서 배란된 난자가 수정돼 자궁 안에 정착하는 것을 '착상'이라고 하는데, 임신 4주경부터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반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임신 6주경부터 태아 심박이라고 불리는 심장의 근원이 되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요즘 '아기'라는 용어는 임신 8주 미만의 시기를 '태움'이라고 부르고, 임신 8주 이후를 '태지'라고 부른다.
의사가 태반이나 배아, 태아의 상태를 확인할 때는 프로브라는 기구를 몸에 대고 체내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초음파 검사(초음파 검사)가 이뤄진다.
심박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의 이유.
마지막 월경(마지막 생리 시작일)부터 계산해 7주 정도까지는 초음파 검사(초음파)를 통해 태아의 심장박동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임신 테스트기가 양성이지만 임신 7주 시점에 태아 심장박동을 확인할 수 없다면 다음을 고려할 수 있다.
1. 배란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배란 시기가 늦어지면 임신 주수에 비해 태아의 발육이 늦어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2.임신했지만 발육이 도중에 정지되어 유산 상태가 되어 있다.
3.자궁 외 임신 때문에 자궁 안에 태반이 보이지 않는다.
위의 사항들을 고려해 볼 때, 우리는 월경 주기, 복통, 출혈과 같은 증상들을 고려하여 대응할 것이다. 특히 증상이 없고 생리주기가 불순해 배란이 늦어져 초음파로 확인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1~2주 후에 다시 검사를 받으러 오셔야 할 수 있다.
심장 박동을 확인한 후에 유산의 가능성에 대해.
심박을 한 번 확인하면 이후 유산될 가능성은 훨씬 낮아지지만, 드물게 (태아 심박이 확인된 사람 중 1% 이하에서) 발육이 멈출 수 있다. 임신 중기는 안정기라고 하지만, 그 시기에도 자궁 내에서 태아가 사망할 수 있습니다(수백분의 1 정도). 태아 심장박동을 확인했다고 해서 절대 괜찮다고 할 수 없는 것이 임신이지만, 드물게만 발생하는 일을 걱정하더라도 정신건강상 이점은 없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일반적으로 임신 6주에서 7주 사이에, 아기의 심장박동을 초음파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심박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심박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는 어디까지나 기준으로 생각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