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손,발 차가운 원인, 대처법, 병원 가는 기준
- 임신,육아
- 2021. 10. 24. 01:33
신생아나 아기의 손발에 닿을 때 싸늘하고 차가워서 당황했던 적은 없습니까? 뜨거워져 있고 열이 있는 것도 걱정입니다만, 너무 차가운 것도 신경이 쓰이지요. 사실 신생아나 아기의 손발이 차가운 것은 자주 있는 일로, 그렇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에는 신생아나 아기의 손발이 차가운 원인과 대처법, 병원에 가는 기준 등을 정리했습니다.
신생아 · 아기의 손발이 차가워지는 원인
신생아나 아기의 손발이 차가워지는 것은 지방을 분해해 열을 만들어내는 갈색지방이 어깨나 등뼈, 신장 주위 등 몸의 중심에 집중돼 있습니다. 손발 등 몸의 말단 온도를 조절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시기의 아기는 체온 조절 기능이 미숙하여 어른처럼 체온을 잘 조절할 수 없습니다. 또한 성인과 비교하면 피하지방도 아직 적기 때문에 몸의 표면에서 열이 빠져나가기 쉬운 상태입니다. 체온 자체는 37도로 조금 높지만, 실온과 기온에 좌우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신생아 · 아기의 손발이 차가울 때의 대처법
신생아나 아기는 성인에 비해 몸의 표면에서 열이 빠져나가기 쉬운 곳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다소 손발이 차가워도, 본인이 싱글벙글한 기분으로, 배나 등등이 차가워지지 않으면 체온 조절이 제대로 행해지고 있는 증거이므로, 특별한 대처는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계속 손발이 찬 상태로는 걱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럴 때는 복장이나 이불 등의 이불, 실온 등으로 체온 조절을 해 줍시다.
복장으로 조절
계절에 맞춘 속옷과 웨어 2장이 베이스이지만, 더운 여름은 1장만, 추운 겨울은 1장 속옷을 더해주는(짧은 속옷+긴 속옷) 등, 아기의 등에 손을 넣고, 땀이 배어 있으면 너무 많이 입혀, 또는 실온과 기온이 높은 증거이므로 조절해 주십시오.
양말은 기본 필요 없지만 겨울철에 너무 차가워서 발이 보라색으로까지 바뀐 것 같으면 양말을 신깁니다. 여름에는 땀을 내버려 두면 몸이 차가워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자주 갈아 입힙니다.
이불 조절
이불은 여름에는 타월 블랭킷, 겨울에는 아기 이불이 가장 기본인 것입니다. 그래도 덥다·추울 것 같으면 냉난방을 사용하여 실온에서 조정해 주십시오. 전기담요는 아기를 너무 따뜻하게 해 버리기 때문에 추천할 수 없습니다. 겨울철에도 더워서 땀을 흘리면 몸이 식어버릴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실내 온도를 조절 한다
계절에 관계없이 실내와 기온의 차이가 +- 5도가 기준이나, 극단적으로 기온이 낮을 때는 여름은 약 26~28도, 겨울은 20~22도 정도가 쾌적한 실온입니다(※1,3). 냉난방으로 조절하되, 냉풍이나 열풍이 직접 아기에게 닿지 않도록 합니다.
건조 예방을 위해 습도는 50~60도로 유지합니다. 가습기뿐만 아니라 적신 수건이나 조리용 그릇에 물을 바르는 것만으로도 상관없습니다. 50 ~ 60도 유지하십시오. 가습기에 한정하지 않고 젖은 수건이나 조리 용 그릇에 물을 넣는 것만도 상관없습니다.
신생아 · 아기의 손발이 찬 경우는 병원에 가야 할까요?
신생아나 아기의 뭔가 대사나 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것이 원인으로 체온 조절이 되지 않아 손발이 차가울 수 있습니다.
복장이나 이불, 실온에서 체온 조절을 해도 아직 체온이 낮을 때는 병원에서 진찰하는 편이 좋은 경우도 있으므로 분별하는 방법을 알아 둡시다. 우선 아기의 체온을 측정하여 보통 체온을 측정하고, 보통 체온 여부를 확인합니다. 몸을 만져보고, 손발이 차가운 데다가 목덜미, 등, 팔의 앞쪽, 다리의 정강이 근처까지 차가운 것 같으면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사인일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비정상적으로 체온이 높을 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기가 평소처럼 기분이 좋고 식욕도 있다면 그대로 상태를 지켜보도록 합시다. 자주 체온을 측정하는 동시에 소변과 대변의 횟수·상태, 모유와 분유의 상태 등을 보고 평소와 조금이라도 다른 점이나 신경 쓰이는 점이 있으면 소아과에서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신생아 · 아기의 손발이 차가울 때의 주의점
신생아나 아기의 손발이 차가우면 "따뜻하게 데워줘야 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상태가 좋지 않은 한 과도하게 따뜻하게 하지 않도록 주의해요. 특히 자고 있을 때는 감기가 걱정되어 이불을 너무 덮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기를 너무 두껍게 입히면 체온 조절이 잘 안 되고 영아 돌연사 증후군(SIDS)의 위험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손발만 따뜻하게 하려고 하지 말고 몸 전체의 체온과 컨디션을 파악하여 대응해 주세요.
신생아와 아기의 손발이 차가운 경우도 잘 지켜보자
체온 조절 기능이 미숙하여 신생아나 아기의 손발이 어른보다 차가워지는 일은 자주 있습니다. 만약 정말 몸이 차가워져 있는 경우는 입술이나 안색이 나빠지는 등 육안으로 즉시 판단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평소 아기의 변화에 잘 주의할 수 있도록 매일 아침 컨디션 체크를 해 주세요. 컨디션이 좋을 때 2~3일간 계속해서 체온을 재고, 평열을 파악해 두는 것도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