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아침에 못 일어나는 병 '기립성 조절 장애' - 초등학생·중학생·고교생이 많다
- 임신,육아
- 2022. 3. 3. 10:30
아이가 아침에 못 일어난다.
항상 오전 중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다.
혹시 '기립성 조절 장애'일 수도 있습니다.
이 병은 자율 신경이 성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원인입니다.
"아침에 못 일어나니…" 아이에게 많은 질병
수면부족이나 발열 등 컨디션 불량이 없는데도 매일 아침 못 일어난다 일어나도 움직일 수 없다고 말하는 어린이는 자율신경 기능장애인 기립성 조절장애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으름 피운 것이 아니라, 몸 상태가 이상해져 아침에 일어날 수 없게 되어 버리는 병입니다. 아침 바쁜 시간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무심코 꾸짖어 버리는 엄마 아빠도 있습니다만, 꾸짖어도 증상은 좋아지지 않습니다. 치료가 필요해요.
왜? 기립성 조절 장애의 원인
자율 신경의 컨트롤이 흐트러져 버리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자율신경은 혈압, 발한, 체온조절 등 모든 몸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스트레스·피로 등의 부담이 크면 자율신경의 작용에 혼란이 생겨 몸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아이 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정상적인 상태라면 일어설 때는 다리의 혈류가 조여 전신에 혈액을 흘려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립성 조절 장애가 되면 서도 혈류가 잘 돌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따라서 뇌에 피가 돌지 않고 어지러움이 일어나거나 일어날 수 없게 되거나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기립성 조절 장애 증상의 특징
- 아침에 일어날 수 없다
- 무리해서 서 있으면 어지러움이나 실신을 일으킨다
- 현기증
- 조금의 움직임으로 가슴이 몹시 두근거리다.
- 식욕 부진
- 두통, 복통, 권태감
- 놀이기구 멀미를 잘한다
- 목욕을 해서 기분이 나빠지다
- 안색이 나쁘다
- 싫은 이야기나 싫은 것을 보고 들으면 기분이 나빠진다
「기합으로 낫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기합으로는, 몸은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기립성 조절장애는 치료가 필요해요.
기립성 조절장애는 스트레스, 과도한 긴장, 정신적 부담, 활동성이 낮음, 염분이나 수분 부족 등이 원인이 되어 자율신경에 영향을 미쳐 몸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병입니다.
빨리 낫게 하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어?
제발 '아침에 일어나지 못하는 일이 계속된다', '열은 없는 것 같은데 몸 상태가 좋지 않다.'라고 한다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에 데려가세요. 학교에 다니지 않으면 안 되는 중요한 시기에, 무심코 초조해져 버리는 보호자도 많습니다. 그러나 초조하게 해도 오히려 본인의 스트레스가 되어 증상이 나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고 기립성 조절장애가 오래가지 않도록 합니다.
오랫동안 학교에 가지 못하게 되면 기립성 조절 장애뿐만 아니라 등교 거부하게 되어 우울증 등 마음이 병드는 아이도 있습니다.
한번 병원에서 검사를 해 봅시다
발열 등의 질병과 같은 증상은 없는데 아침에 일어날 수 없고 오후가 되면 건강해지고 움직일 수 있는 등의 증상이 1주일에서 2주일 정도 계속되며 학교에 갈 수 없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합시다.
병원은 무슨 과야?
초중학생까지는 소아과에 상담합니다.
고등학생 이상은 순환기내과·뇌신경내과 등에서 진찰을 받습니다.
수면 외래가 있는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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