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천식에… 일상생활에서 조심해야 할 것은?

    축구하는 아이

    아이가 천식에 걸리게 되면 컨디션 관리와 통원 등 힘든 일이 많지요. 금방 나을 병이 아닌 것이 바로 천식의 괴로운
    점입니다. 조금이라도 아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조심할 수 있는 것은 없는 것일까요?

    천식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것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질병입니까?

    천식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① 자신 또는 가족이 아토피 피부염이나 건조형 습진 등의 알레르기 체질이 있다

    ② 코나 기관지가 과민해지고 있다

    ③ 진드기나 집먼지가 있는 환경

    하나라도 해당이 되면 천식이 되는 건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알레르기 체질이기 때문에 천식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알레르기 체질 등에 의해 과민해진 기관에 집 먼지 등이 들어가면 발병하는 것입니다. 위의 3가지 요소+α 등 다요소가 겹쳐 천식이 발병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일상생활 속에서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군요.

    네. 기압의 변화 등 사람에 따라 영향을 주는 것이 다른 것도 있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일도 있어요.

    집안에서 어쨌든 진드기 제거

    그럼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천식의 80~90%는 진드기나 집먼지 때문에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생활환경 속에서 원인이 되는 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드기는 자외선에 약하기 때문에 집 안에 햇빛을 넣어 이불을 말리는 등 기본적인 것이지만 실시하면 좋을 것입니다.

    집에서 다른 할 수 있는 일이 있나요?

    이불과 융단은 진드기가 서식하기 쉽기 때문에 자주 청소기를 돌리거나 벽 등도 가끔 청소하면 좋을 것입니다. 관엽식물도 되도록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씻어 주세요.

    예를 들면 어떤 것입니까?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인형도 진드기가 붙기 쉽습니다. 진드기는 살아있는 것뿐만 아니라 시체나 똥도 천식의 원인이 됩니다. 눈꺼풀에 청소를 하는 등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체력이 붙으면 아이의 천식은 낫는 추세로

    어릴 때 천식에 걸리게 되면 좀처럼 낫지 않는 것일까요?

    어린이의 천식은 성장과 함께 낫는 경향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가 되면 조금씩 체력이 붙습니다. 그러면 면역력이 높아지고 감기도 잘 걸리지 않기 때문이군요. 사춘기 무렵까지는 자연 치유하는 사람이 많아요.

    성인이 될 때까지 천식이 지속될 수도 있는 것입니까?

    그렇죠. 그중에는 그런 분들도 있어요. 다만 옛날에 비해 생활환경이 좋아지고 치료법도 진화했기 때문에 성장에 따라 나아가는 사람이 늘었어요.

    한 번 낫게 되면 다시 천식에 걸리는 일은 없습니까?

    호르몬 밸런스의 흐트러짐이 천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여성은 초조나 출산 후 다시 천식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생활환경이나 컨디션 관리 등의 재검토를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므로 의사와 상담해 보십시오.

    정리

    아토피 피부염이나 과민 기관지, 진드기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어린이 천식. 당장 치료하기는 어렵지만 집안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진드기와 집먼지를 줄이면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천식은 체력이 붙는 초등학교 중학년이 되면 낫는 경향이 있습니다. 깨끗한 환경 속에서 생활을 하게 되면 증상도 가벼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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