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키우는 법은? 일상 손질부터 꺾기 요령, 주의점 해설

    아이비

    아이비라고 하면 별처럼 생긴 잎이 특징인 관엽식물이다.인테리어로서도 매우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본고에서는 아이비를 키우는 방법을 해설하는 동시에 주의해야 할 점 등도 정리하고 있다.키우는 방법은 어렵지 않으므로 꼭 이 기회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키우기 전에! 아이비의 특징과 종류를 알아보자

    키우는 법에 앞서 우선 아이비에 대해 자세히 알아두자.

    아이비란?

    아이비는 오가피나무과 키두타속 식물로 학명을 '헤데라'라고 한다.연중 녹색을 즐길 수 있는 상록식물로 키우는 방법이 심플한 데다 인테리어로 꾸며도 멋스러워 인기가 있다.내한성이 높고 야외에서 겨울을 날 수도 있어 화단이나 통로 등 흙이 보이는 부분을 메우는 그라운드 커버용 식물로도 수요가 있다.게다가 아이비는 높은 내음성도 갖췄다.그늘이나 형광등 정도의 불빛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등 키우기가 쉬운 것도 인기 이유일 것이다.다만 생육이 매우 왕성하기 때문에 마당에 심은 아이비가 집 외벽을 덮어버리기도 한다.

    아이비의 종류

    아이비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다.기본적인 키우는 방법은 같지만 실내에서 인테리어로 아이비를 재배한다면 '헤데라 헬릭스', 그랜드 커버용이라면 '헤데라 카나리엔시스' 등을 추천한다.덧붙여 거리의 꽃집등에서 볼 수 있는 아이비의 대부분은 헤데라·헬릭스이다.무려 500가지가 넘는 원예 품종이 있다고 한다.

    아이비를 키우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아이비는 땅에 심거나 화분을 사용하는 방법 외에도 수경재배라는 방법도 있다.

    수경재배란?

    물에 꽂아두기만 해도 발근하는 기르기 방법이다.화분 등으로 키운 아이비 일부를 잘라 작은 병 등에 물을 담아두면 자연스럽게 생장해준다.혹은, 하이드로볼이라고 불리는 인공의 흙을 사용한, 하이드로컬처라고 하는 기르는 방법도 가능하다.실내에서 원포인트적인 인테리어로 아이비를 재배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이다.본고에서는 화분을 이용한 기르는 방법을 소개하는데, 아이비는 수경재배가 가능하다는 것도 기억하자.

     

     

     

    아이비 키우는 법을 일상 손질부터 꺾기까지 해설

    이어서 아이비 키우는 법을 재배에 적합한 환경이나 일상 손질, 분갈이, 꺾꽂이(늘리는 법) 등으로 나누어 해설한다.

    재배에 적합한 환경

    아이비는 그늘에서도 자란다고 전했지만 역시 건강하게 쑥쑥 자라기 위해서는 햇빛을 쬐는 것이 좋다.다만 직사광선이 암에 노출되는 곳보다는 반나절 그늘(밝고 햇빛이 새는 정도의 곳)을 추천한다.여름철에는 특히 강한 햇볕을 조심하자.아무리 튼튼한 아이비라고 해도 강렬한 햇볕을 계속 쬐면 엽궐을 일으킬 수 있다.엽연은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악화되면 아이비 전체가 말라 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하기 바란다.실내에서 키울 때는 레이스 커튼 너머의 빛이 닿는 환경이 최선이다.또 에어컨의 찬바람이나 따뜻한 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조심하자.바람이 계속 쐬면 말라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나날의 손질

    다음으로 아이비의 매일 키우는 법을 해설한다.물주기는 흙 표면이 마른 타이밍에 충분히 주는 것이 포인트가 된다.듬뿍은 화분 바닥에서 물이 넘쳐 흘러나올 정도의 양이다.단, 물받이 등을 하고 있을 경우 넘쳐나는 물은 그대로 두지 말고 매번 버려두자.겨울철 등 기온이 낮아지면 아이비는 휴면기에 들어간다.5도 정도가 기준이다.그 시기의 물주기는 주 1~2회 또는 흙이 다 마른 후 2~3일 후에 하자.

    다음으로 비료인데 기본적으로 아이비는 비료 없이도 잘 마르지 않는 식물이다.그렇다고 해도 역시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비료를 주는 편이 좋을 것이다.배양토를 사용한다면 비료 없이도 자라지만 생장을 재촉하고 싶을 때나 건강하게 키우고 싶을 때는 액체비료를 10일2주에 한 번 또는 효능이 완만한 완효성 화성비료를 주면 좋다.또한 비료를 주는 시기는 4~9월경의 생육기로 고농도의 비료나 과하게 주는 것은 NG라고 기억해 두자.

    분갈이

    화분이 가득 차거나 물을 충분히 줘도 좀처럼 넘치지 않게 되면 옮겨 심을 타이밍이다.화분 바닥을 들여다봤을 때 뿌리가 나온 경우에도 옮겨 심는 것이 좋다.옮겨심는 시기가 가까워지면 물주기를 삼가고 흙을 건조시켜 놓는 동시에, 지금까지보다 한 바퀴~뚜껑 둘레만큼 큰 화분이나 새 흙 등을 준비해 두자.덧붙여 지면에 블루 시트나 신문지등을 펼쳐, 그 위에서 작업하면 오염이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순서로는 먼저 새 화분 바닥에 있는 구멍에 화분 바닥 네트를 깔고 화분 바닥 돌을 늘어놓으면 새 흙을 1/3 정도 높이까지 채운다.다음으로 낡은 화분에서 아이비를 꺼내 뿌리에 얽혀 있는 흙을 손으로도 허물어 간다.새로운 화분으로 옮기면, 화분의 윗 가장자리에서 4cm 아래 부근을 기준으로 흙을 채워가자.뿌리와 뿌리 사이에도 제대로 흙이 퍼지도록 나무젓가락 등으로 쪼아대며 채우는 것이 요령이다.마지막으로 물을 듬뿍 주고 일주일 정도 그늘에서 관리하자.

     

     

     

    꺾꽂이 요령

    바른 길로 쑥쑥 자란 아이비는 꺾꽂이로 늘릴 수 있다.절차는 간단하니 꼭 도전해보길 바란다.먼저 건강한 줄기를 23절(1015cm 정도) 길이로 자른다.다음으로 위쪽에 잎이 3~4장 정도 남아 있는 상태로 만들어(아래쪽 잎은 잘라낸다) 흙 또는 물에 꽂는다.나머지는 밝은 그늘에서 관리하면 102주 뒤에는 발근할 것이다.또한 물에 꽂을 때는 잎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또 땅에 꽂았을 때는 흙이 마른 타이밍에 물주기를 하자.

    아이비를 키우는 방법에서 주의해야 할 포인트는?

    마지막으로 아이비 키우는 법에서 주의해야 할 포인트를 알려드린다.구체적으로는 질병과 해충이다.모처럼 올바른 양육법을 익혀 건강한 아이비를 키워도 병이나 해충 피해를 입어서는 슬프다.키우는 방법과 더불어 이러한 대책도 기억해 두자.

    병에 대해서

    ■ 탄저병

    아이비 잎에 검은색이나 갈색 반점이 보이면 탄저병일 수 있다.방치하면 시들어 버리기 때문에 발견되는 대로 잘라버리자.통풍 혹은 햇볕이 잘 들지 않으면 발병할 수 있다.환경을 바꿔준다, 얽혀있는 잎이나 덩굴을 가지치기하는 등 대책을 세우자.

    ■ 그을음병

    잎이나 줄기 등이 검고 더러워진 경우에는 그을음병을 생각할 수 있다.진행하면 잎이 떨어져 그루터기가 말라 버릴 수 있다.통풍이 잘 안 되고 습도가 높은 원인으로 진딧물이 발생하며, 그 배설물에 곰팡이 등이 묻으면 검게 된다.피해가 확산되기 전에 잘라내는 동시에 후술하는 진딧물 대책을 강구하자.

    해충에 대해서

    아이비에 달라붙는 해충으로는 진드기와 진딧물, 누렁이 등이 꼽힌다.진드기 대책에는 잦은 엽수나 즉효성이 있는 진드기용 살충제 등이 좋을 것이다.진딧물 대책으로서는, 봄 무렵 등 따뜻해진 타이밍에 월 1회, 침투 이행성 살충제를 주원에 두는 방법이 있다.만약 진딧물이 보이면 침투 이행성 스프레이식 살충제 등으로 구제하자.누렁이가 발생하는 주된 원인은 통풍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가지치기를 하여 통풍을 확보하는 것과 동시에, 눈에 띄었을 때는 누렁이 전용 살충제를 뿌리는 등 대처하자.

     

     

     

    결론

    아이비는 기르는 방법이 간단한 데다 생장도 빨라 연중 녹색을 즐길 수 있어 인테리어로 인기가 높은 관엽식물이다.물론 수경재배도 괜찮지만, 말씀드린 양육법이나 질병·해충 대책 요령을 알아두면 비교적 쉽게 재배할 수 있을 것이므로 꼭 도전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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