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경련 치료의 선택지 - 수술, 약, 보툴리누스 독소요법

    안면경련

    안면 경련은 얼굴의 한쪽이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마음대로 움직여 버리는 병입니다. 안면 경련의 치료는 주로 증상과 환자의 희망에 따라 결정됩니다. 안면 경련 치료의 선택지에는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와 근치적 치료가 있는데, 각각 어떤 치료법이 있을까요?

    안면경련 환자의 병원 진료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십시오.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마음대로 움직여 버리는 질병 - 안면 경련의 원인과 증상

    안면경련은 무슨 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안면 경련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

    안면 경련의 치료에는 주로 내복약, 보툴리누스 독소 요법, 수술이 있습니다. 치료의 경우 증상과 환자의 희망 사항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이 중 안면 경련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는 보툴리누스 독소 요법과 내복약에 의한 치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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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툴리누스 독소 요법 효과

    보툴리누스 독소 요법은 경련이 일어나고 있는 근육에 보툴리누스 독소 제제를 주사함으로써 근육을 어느 정도 마비시켜 경련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법입니다.

    보툴리누스 독소요법은 3개월에서 반년마다 한 번씩 병원에서 경련이 일어나는 안면에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안면 경련에 사용되는 내복약 효과

    한편 안면 경련에 대한 약이지만 안면 신경의 비정상적인 흥분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약제 치료는 현재 없습니다. 흥분을 억제할 목적으로 정신안정제와 항간질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 효과는 별로 기대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안면 경련에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수술은 근치적 치료가 되는 경우가 많다

    안면 경련의 치료법 중 근치 요법인 것은 수술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술에 의해 신경에서 압박하는 혈관을 뺄 수 있으면 많은 경우 경련 증상이 가라앉기 때문입니다.

    말씀드린 보툴리누스 독소 요법에 의한 증상 완화 치료는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한편, 근치적 치료인 수술은 한 번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가라앉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뇌 간부의 신경을 다루는 매우 민감한 수술이기 때문에 위험이 따릅니다. 따라서 위험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하고 이해를 하신 후에 한 번 치료로 증상을 없애고 싶은 환자에 대해 수술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을 받을 수 없는 경우는?

    안면경련 수술은 전신마취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심장의 상태가 나쁜 등 전신 마취를 받을 수 없는 분은 수술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사전 영상진단으로 신경을 압박하는 혈관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수술을 해도 나을 수 없기 때문에 보툴리누스 독소 요법 등 다른 치료법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원인의 혈관을 명확하게 알고 있어, 마취 등의 제한이 없는 환자라면 수술이 근치적 치료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안면 경련 수술 방법

    미소 혈관 감압술로 불리는 수술을 실시

    안면 경련 수술의 경우 미소 혈관 감압술이라고 불리는 수술 방법을 적용합니다. 이것은 안면 신경을 압박하는 혈관을 발견하여 신경에 접촉하지 않도록 이동하는 수술 방법입니다.

    일반적인 미세 혈관 감압술은 환자를 옆으로 눕히고 뇌 벨라라는 수술 기구로 뇌를 당겨 신경이나 혈관을 조작합니다. 이 경우 청력을 관장하는 신경도 함께 당겨지기 때문에 수술 후 청력 장애가 나타날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위를 향해 자도록 하고 뇌 벨라를 사용하지 않는 수술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수술법은 청력장애의 위험이 적고 환자들에게 보다 부담이 적은 수술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 1].

    안면 경련 수술 입원 기간

    안면 경련 수술은 본 병원에서는 10~14일 정도의 입원을 해야 합니다.

    안면 경련 수술 후의 경과

    수술 후 3개월 ~ 반년 정도 지나면 경련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안면경련 수술을 받으면 퇴원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련 증상은 수술 후 3개월 ~ 반년 정도 지나면 없어지는 경우가 많은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 3개월을 목표로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 경련 증상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면 치료가 종료됩니다.

    물론 경련이 남아 있는 경우나 걱정스러운 일이 있으면 그 후에도 진찰을 계속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환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연 1회 정도의 사후 관리를 수년간 계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것은 수술의 장기 성적 판정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수술 후에 후유증이나 재발 가능성이 있어?

    안면 경련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재발하거나 후유증이 남거나 하는 경우는 적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수술을 받은 사람 중 몇 퍼센트는, 재발이나 낫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안면신경 주위에는 무수한 혈관이 있습니다.따라서 수술 후에 새로운 다른 혈관이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나 원인이 되는 압박 혈관이 하나뿐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분은 재수술로 치유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편, 신경에 아무것도 닿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상태여도 경련 증상이 없어지지 않는 분이 드물게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재수술과 함께 증상을 완화시키는 보툴리누스 독소 요법 등 다른 치료도 고려합니다.

    치료를 받을 때에 유의할 것

    경련이 일어나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 진단을

    포스팅 "안면 경련의 원인이나 증상"에서 언급되었는데, 안면 경련은 얼굴 한쪽 반에 일어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또한 눈꺼풀·볼·입이 동시에 움직이는 것도 큰 특징입니다. 이 두 가지 상태를 볼 수 있다면 안면 경련의 가능성을 생각하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안면 경련은 생활 습관과 관계없이 갑자기 일어납니다. 경련이 발생하고 점차 경련이 일어나는 장소가 확산될 것 같으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서 진찰을 받으셨으면 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받음으로써 불필요한 불안이 없어지고 올바른 치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불치, 재발인 분에 대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의사에 의한 재수술이라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도 검토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안면 경련은 경증이라도 본인밖에 모르는 괴로움이 되어, 인생의 질을 저하시켜 버립니다. 앞으로도 정확한 진단과 수술을 유의하여 조금이라도 환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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