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부종은 병의 사인? 매일같이 붓기가 계속된다

    얼굴 부종

    얼굴의 부종은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조심하면 대개는 금방 개선됩니다. 그러나 얼굴의 부종은 때로 질병의 전조인 경우도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붓기가 빠지지 않는다거나 매일같이 붓기가 계속되고 있다면 주의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여기에서는 얼굴의 부종이 증상으로 나타나는 질병에 대해 해설합니다.

    1. 얼굴의 부종=병이라고는 할 수 없다! 일상 속의 원인

    얼굴의 부종이 생겼다고 해서 반드시 병인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얼굴의 부종은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마이너 트러블로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가는 일과성입니다. 우선 일상 생활 속에 있는 얼굴 부종의 원인에 대해 설명을 해 드리겠습니다.

    수분이나 알코올 과음

    얼굴의 부종은 몸에 쌓인 여분의 수분이 원인입니다. 일반적으로 혈관 내에 흡수된 여분의 수분은 소변으로 배출되기도 하여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부종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물이나 알코올을 너무 많이 마시면 그 균형이 깨져 피부 밑에 수분이 쌓이기 쉬워집니다. 특히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혈관에서 스며 나오는 수분이 늘어나 부종이 생기기 쉽습니다.

    염분을 너무 많이 섭취함

    염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혈관 내 염분 농도가 상승하고 그것을 보정하기 위한 수분을 마시고 싶어집니다. 매운 것이나 단 것, 맛이 진한 것을 먹은 후에도 물을 많이 마시고 싶어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수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여 붓기 쉬워집니다.

    2. 얼굴 부종의 원인이 되는 병이란?

    얼굴 부종의 원인은 질병인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얼굴의 부종이 증상으로 나타나는 질병에 대해 픽업하여 해설합니다.

    월경전 증후군(여성 특유)

    여성은 한 달 안에 여성 호르몬의 균형이 크게 변화합니다. 생리 전이 되면 황체호르몬 분비량이 늘어나고 그 작용으로 혈관이 확장되면서 몸에 수분을 쌓이기 쉬워집니다. 얼굴의 부종뿐만 아니라 다리, 가슴둘레, 허리둘레 등도 크기가 달라져 부종으로 인해 체중이 증가하는 사람도 종종 있습니다. 월경에 따른 부종은 일과성이기 때문에 생리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은 목불 바로 아래 근처에 있어 몸의 발육 촉진과 신진 대사의 조정을 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내는 장기입니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기 때문에 얼굴이 붓기 쉬워집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는 그 밖에 나른함, 피부 건조, 변비 등의 증상도 나타납니다.

    피부병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 중 하나로 얼굴과 몸의 부종이 있습니다. 그 밖에 접촉성 피부염, 두드러기, 단독, 봉와직염 등 세균감염증으로 얼굴의 부종이 생기기도 합니다.

    신장·간 질환

    신장병 초기 증상의 대표적인 것이 얼굴이나 몸의 붓기입니다. 신장에는 혈액을 여과하는 기능이 있는데, 어떤 이상으로 인해 잘 되지 않게 되면 노폐물이나 수분을 원활하게 배출할 수 없게 됩니다. 간 질환의 경우 간 기능이 저하되면 혈액 속 단백질이 적어집니다. 혈액 성분의 비율이 바뀌면서 혈관 밖으로 수분이 스며들기 쉬워지고 몸이 수분을 채우기 쉬워지기 때문에 붓기가 생깁니다. 신장병, 간병의 경우 모두 부종은 만성적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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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싱 증후군

    쿠싱 증후군은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병으로 난치병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얼굴에 부종이 생기고 지방이 붙으며 보름달처럼 동그란 얼굴이 되는 것이 특징적이며, 이외에도 피부가 얇아지거나 체간에 지방이 붙기 쉬워집니다. 얼굴의 부종뿐만 아니라 왠지 모르게 얼굴이 둥글어졌다고 느껴지면 일단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혈관성 부종 아나필락시스 반응

    혈관성 부종이란 알레르기 등 어떤 자극에 의해 피부와 점막이 부어 일어나는 병입니다. 혈관성 부종의 증상 중 하나가 얼굴의 부종이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 반응이란 알레르기 반응 중에서도 특히 심각한 것을 말합니다. 얼굴의 부종 외에 피부 가려움증, 재채기, 혈압 저하, 호흡 곤란 등도 함께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장 판막증

    심장판막증이란 여러 원인에 의해 심장 내의 밸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심장의 펌프 기능이 저하되는 질병입니다. 심장 판막증에 걸리면 혈류가 정체되거나 역류를 일으키기 위해 몸의 모든 곳으로 혈류가 적어져 나른함과 피로 등이 일어나기 쉬워집니다. 또한 펌프 기능 저하로 인해 신장에 혈류가 가지 않게 되면 소변이 줄어들고 배출도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몸에 수분을 쌓이기 쉬워집니다. 얼굴뿐만 아니라 손발에도 붓기가 나타나고 붓기로 인해 몇 킬로그램 체중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임신 고혈압 증후군(여성 특유)

    여성 특유의 질병이 바로 임신 고혈압 증후군입니다.

    이는 임신을 계기로 혈압이 높아지는 질병으로 고혈압, 부종, 요단백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신장 기능에 악영향을 미쳐 중증화될 수도 있어 모자 모두 부담이 되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임신 중인 여성은 원래 임신 중에 여성호르몬이 대량으로 분비되면서 붓기 쉽지만 임신 고혈압 증후군으로 인해 얼굴이나 몸의 부종이 더 쉽게 일어나게 됩니다.

    네프로제증후군(어린이에게 많다)

    네프로제 증후군은 소변에 단백질이 많이 나와 버리는 질병입니다.

    혈액 속 단백질이 적어지면 혈액 성분의 비율이 변화하기 때문에 혈관 밖으로 수분이 쉽게 스며들어 붓기가 생깁니다. 네프로제 증후군은 특히 어린이에게 일어나기 쉽고, 한 번 발병하면 재발을 반복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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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질병으로 인한 부종이 의심된다면

    아무렇지도 않은 붓기와 질병에 의한 붓기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면 좋을까요.

    질병으로 인한 부종을 구별하기 위한 포인트와 만약 질병이 의심되는 경우에 어떤 과에서 진찰을 받으면 좋을지 조언합니다.

    얼굴의 부종으로 병도 의심되는 경우란?

    얼굴의 부종에는 일과성의 것과 만성적인 것이 있으며, 질병이 의심되는 경우는 만성적인 것입니다. 식생활이나 생활습관으로 인한 얼굴 부종은 일과성의 것으로 일상생활을 개선하면 몇 시간 정도면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질병으로 인한 얼굴의 부종은 반나절이나 며칠이 지나도 빠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병의 진행에 따라 점점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부종이 해소되지 않거나 점점 악화되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질병을 의심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얼굴의 부종으로 병이 의심되면 무슨 과에서 진찰을 받을까?

    얼굴의 부종이 만성적이거나 악화되는 것 같으면 신속히 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얼굴 부종으로 질병이 의심되면 기본적으로 내과, 얼굴 피부 증상이 두드러질 경우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정밀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진찰과 의사로부터 다시 한번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

    4. 정리

    얼굴의 붓기는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것으로 얼굴의 붓기가 나타난다고 해서 일률적으로 병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체질적으로 붓기 쉬운 사람은 있으며, 특히 근육이 적은 여성은 남성에 비해 혈류가 정체되기 쉽기 때문에 자주 붓기가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부종이 지속되거나 악화되거나 한다면 질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장이나 신장·간 등 장기에 이상이 생겼거나 난치병 증상일 수 있으므로 깨달은 시점에 가능한 한 빨리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개한 내용을 참고하시어 꼭 평소 자신의 건강관리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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